우리 소년부, 최고! (연합회 소년부(초3학년) / 문승호)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문승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목삼창 정도 하다가 소년부 좌담회에 나가면서부터 제목을 조금 더 많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다가오는 연합회 생일날, 청년부는 ‘오룡과 유룡’을 우리 소년부는 ‘애꾸눈 거북과 전단나무’라는 불교 설화를 연극으로 꾸며 발표하기로 했어요.
청년부장님은 AI로 연극 대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해설을 맡았어요. 송효정, 임예서 누나와 태윤이, 예지, 승재와 함께 열심히 연습을 했어요. ‘우리가 자주 만나서 연습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대본을 여러 번 읽으며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산호초, 해파리도 그려서 큰 판에 붙였습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하나가 된 것 같았습니다. 예서 누나의 거북이는 예쁘게 만들어졌으며, 거북이의 소원인 배를 차갑게 하고 등을 따뜻하게 해줄 전단나무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내일이면 발표하는 날, 잠도 잘 오질 않았어요. ‘본존님, 우리들이 연습한 것을 잘 발표할 수 있도록 떨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남묘호렌게쿄…’ 라고 본존님께 기원하였습니다.
드디어 연합회의 생일날이 되었어요. 전국에서 신도님들이 모여 근행을 하고, 1부가 지나고 2부가 시작되니 우리 소년부가 발표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우리 소년부는 스케치북에 써진 대본을 슬쩍슬쩍 보면서 발표를 했어요. 어제 제목을 많이 불러서인지 하나도 떨리지 않았어요.
신도님들께서는 여러 번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마치고는 “우리 소년부, 최고”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소년부 좌담회에 꼭 참석하고, 제목도 많이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일도 많이 도와 드리겠습니다.
며칠 전에는 어머니께서 “사업이 잘되게 승호가 제목을 해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제목을 불렀더니 어머니가 하시는 일에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고 좋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