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 허락한 사랑』(작사 성지훈/윤성희, 작곡 김형석)은
1995년 12월 발매된 「엄정화」2집 수록곡으로 방송 가요 차트
1위 후보까지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 곡은 발표된 지 30년이 다 된 지금도 그녀의
대표적인 발라드곡으로 현재 까지도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는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어쩔 수 없는 얄궂은 운명을 토로(吐露)하는
심정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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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그를 향한 이끌림
사랑이 아니기를 나는 기도했었지
나를 보는 안타까운 그 눈빛
제발 나의 착각이길 바랬지
지금이라도 피하고 싶어
오랫동안 친구의 사랑이었던 그를
하지만 이젠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서로의 마음 속일 수 없어
한 사람 때문에 많은 걸 잃게 되겠지
힘들 때마다 기대 온 우정까지 하지만
어렵게 시작된 우리 사랑은
하늘 만은 허락할 거야
그 마음을 받아들인 후부터
나는 친구 얼굴을 바로 볼 수 없었지
변해가는 사랑 속에
얼마나 아파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정말 미안해 날 용서해줘
이런 얘기 이제는 아무 소용 없지만
그래도 나를 조금만 이해해 주겠니
그 없인 나도 견딜 수 없어
* 반 복 *
우리를 위해서 흘려진 눈물
기억해 그만큼 소중히 아낄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