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바의 여인』(작사 장경수, 작곡 이호섭)은 1992년
「윤희상」이 발표한 곡으로 처음에는 빛을 보지 못해 무명
생활을 하다가, 2000년에야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 뒤늦게
대박 히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윤희상」(1955~2017)은 이 노래가 크게 히트하면서 행사가
많이 들어왔고, 지방 공연도 잦았는데, '호사다마(好事多魔)'
라고, 2004년 지방 공연을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당하여, 전신
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신세를 지게 됩니다. 4차례 대 수술을
받는 등, 눈물겨운 고생을 오래도록 하면서 치료와 재활에 힘써
음반을 내고 TV방송에도 출연하였으나, 2017년 안타깝게도
별세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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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희미하게 자욱한 '카스바'에서
이름마저 잊은 채 나이마저 잊은 채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날 그 '카스바'로 그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낯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 사람
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
외로움을 달래려고 찾아온 '카스바'에서
어디에서 본 듯한 한 번쯤은 만난 듯한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날 그 '카스바'로 그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낯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 사람
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 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