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단풍이절정이라는소식에
토욜저녁무박으로20번째로
설악으로스며들어간다
가파른오색의끝없는오름길콧등이땅에
닿을듯말듯힘들게정상에도착
서있기조차힘들정도로강풍에휘청휘청
인증줄은왜이리긴지전국의산객이
다몰려든느낌
강풍과영하의날씨에인증끝내고
힘차게솟아오르는벅찬일출멍
붉게타는여명과운해가깔려있음하는
아쉬움은있지만
보여주는것으로만족하기로한다.
새롭게단장하고개장한희운각에서
아침을해결할계획이였는데
말일부터철거에들어가는중청대피소에
마지막흔적을남기고싶어
중청에서아침을해결하며마지막추억을
남겨본다.
겨울과가을이공존하는설악
단풍이절정이라는보도와는달리
천불동의단풍도다떨어지고앙상한
나무가지만겨울느낌이다
양폭대피소까지내려가서야단풍구경 ㅎ
비선대까지울긋불긋
가을낭만에흠뻑빠져보며
그리움가득않고
설악을뒤로하고다음을기약해본다.
발걸음: 오색탐방센터.대청봉.중청대피소.
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비선대.
소공원하산.19Km.
산행영상
산행사진모음
겨울복장으로만반의준비를했지만
영하의날씨와강풍에
완전생쥐가되어서인증.이또한추억으
로남으리라 ㅎ
내다리엄청고생했다ㅎ
추위와강풍에인증줄은길고
일출시간은다가오고마음만급하다ㅎ
완전생쥐소중한추억추가 ㅎ
붉게타는여명과운해가피어있음하는
기대와는달리
일출만이시작된다
힘내라힘을내라~~~
솟아오르는불덩이를가슴에품는순간
내몸의모든세포가꿈틀대며깨어나는착각
아침햇살받으며토닥토닥잠깨어나는
설악의장관에그저멍때리기만
이순간을즐기는것이최고가아닐까ㅎ
철거되는중청에서보는대청봉과
아름다운풍광들
오래된희운각대피소를철거하고새롭게
잘지어진건물너무좋다
특히화장실이깨끗하게지어져완전굿
무너미고개초입신선대
맛배기로살짝간만보고천불동으로향한다
조금남은단풍으로치장한천당폭포
철계단밑으로살짝넘어가멧컷남겨보고
양폭대피소
작고아담하지만그림이끝내준다
이곳에서부터아래로는단풍이절정이다
울긋불긋단풍멍에흠뻑빠져본다
시간가는줄모르고가을정취에빠져놀다보니시간은훌쩍
비선대의아름다운자태
비선대에서보는만장봉도존재감을알리고
설악동내려가는길개천에키스바우
단풍으로무드까지운치를더한다 ㅎ
가을과겨울이공존하는설악산
고생은했지만잊지못할추억으로
오래오래기억될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