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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청사 신축공사와 관련, 가림막을 종전의 공사 현장을 가리기 위한 단순한 기능에서, 창의적 디자인과 실용적인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다목적 아트펜스로 업그레이드 시켜 공사장 가림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가설무대 및 전광판 등을 상설화함으로써 서울광장의 효율적 사용과 예산 절감 기대
그 동안 서울광장은 연중 수시로 다양한 행사를 하면서 행사때마다 임시로 무대를 세우고 허무는 과정이 반복되어 비용과 시간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
앞으로는 상설무대 등을 적극 활용하여 무질서한 서울광장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아울러 많은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3월 중에 개장을 할 예정이며 지난해 7월 아트휀스 디자인(안) 결정되어, 지난 11월 부터 설치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
다목적 아트(Art) 펜스
시청사 공사 가림막은 연중 공연할 수 있는 상설무대, 영상과 자막을 다양한 색상으로 표출이 가능한 최첨단 전광판과 시청 건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문화재인 시청건물 전면을 공사기간 중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지대 역할 등 다른 공사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상설무대를 통하여 댄스, 국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아마츄어 아티스트들의 각종 경연대회를 펼쳐 그들의 등용무대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사계절 Hi-Seoul 페스티벌의 주무대로의 활용, 민간 문화단체에서 서울광장을 사용하는 경우 행사 주최마다 수시로 무대 및 전광판을 설치/해체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광장과 하나되는 시민 커뮤니티 중심 공간화
전광판은 모두가 활용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팀 퍼포먼스, 시민이 만든 UCC 상영, 개인 포토에세이, 영상편지 등 흥미 있고 감동적인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현재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어려움의 시기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다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 또한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사 건립홍보관 운영하여 등록문화재인 본관동의 보존/복원 과정 등 리모델링 사업에 대하여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통·시민·미래를 주제로 한 신개념의 신청사 디자인을 모형, 영상, 포토존 등 시민들이 언제나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