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군 생활 하던 날 면회를 갔을 때였다.
집에 두고 갔던 휴대폰을 면회 갈 때마다 들고 갔던 날이다.
큰애가 군입대할 때까지는 휴대폰을 갖고 입대할 수 없어서
면회 때만이라도 밖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하라고 면회 때면
내가 가져가곤 했다.
그때 외에는 큰애가 군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선임이나 장교가 가끔 큰애에게 폰을 주면서
사용하게 하기도 했다는 말을 들었다.
게임을 가르쳐 주고는 하라고 하기도 했다면서 집에서도 하길래
모두의 마블 같은 게임을 나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2005년도 쯤 시작되었던 전자화폐가
게임을 만들던 사람을 알면서 그 일을 돕는다며 인천에
자주 갔던 송ㅈ희로 인해 게임사업까지 전자화폐에 들어왔을 수도 있었다.
군대에서 큰애에게 했던 일이 바로 게임을 하게 한 일이었다.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던 큰애가 군에서 휴대폰 게임을 배워
휴가 나와서도 집에 있는 휴대폰으로 하던 것은 바로 군에서 배운 대로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속에 도박은 없었을까?
신병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사다리 타기라는 도박을 하던 운영자가
군입대했다가 들통이 나서 구속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
그런 일이 실제로 전자화폐라는 사업을 이용해 군대에까지 퍼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일이었다.
그 일을 전부 내가 동의하고 내가 벌인 일로 만들어 큰애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 않다면
군대에서 선임이나 장교가 왜 자신의 휴대폰을 주면서까지
다른 장병이 아닌 큰애에게 하게 했을까?
그리고 큰애를 시켜 다 쓴 군대용 손난로를 주면서
쓰레기 처리하듯이 왜 나에게 가져가라고 했을까?
수건을 가져오라고 했을 때 당연히 큰애가 쓰려니 하고
집에 있는 것을 가져갔을 때 마치 쓰던 것 가져와서 안 받겠다고
하듯이 돌려보낸 것도 마찬가지다.
소대원들 모두가 쓸 수건을 가져오라는 건 아니었을까?
큰애는 그런 모든 것을 모르고 그저 군에서 시키니까 할 수밖에 없었을 테고.
군모를 분명 쓰고 갔던 휴가 복귀날은 모자를 사 가야 한다며
군용 모자 사는 곳이 어딘 줄 아냐며 전화를 하기도 했다.
그런 일들이 왜 있었던 것일까?
또 한 가지는 큰애가 행정실에서 전화를 하더니 뜬금없이 집에 돈이 있느냐
없느냐 묻던 일이 있었다.
월급을 받고 크게 돈 쓰는 일이 없는 큰애가
왜 전화로 그런 것을 묻게 되었을까?
앞의 일과 전부 연관이 되어 있었다는 의미다.
전부 뭔가 께름직했지만 큰애가 군에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나치던 일들이었다.
큰애 면회를 갔던 날 얘기도 없던 시집 식구가 내가 면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의 것이 아닌 내 신분증을 이용해 큰애 면회 신청을 했던 일도
의심이 드는 일 중 하나였다. 그 사람들의 신분증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면회가 가능했다는 것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누구든 나와 큰애 이름을 대면 허용이 되었다는 의미로 봐도 틀리지 않다.
가장 보안이 철저해야 하는 군대에서도 내 이름만 대면 전부 허용이
되었다는 의미로 밖에 달리할 말이 없다.
내 이름과 사인만 받아내 위조를 하든 전부 승인된 것으로 바꿔치기했던
일들과 일맥상통하는 일이었다.
제대 후에도 페이스북이나 카톡 같은 SNS의 친구 추가가 되어 있는
선임이나 장교 또는 동료가 계속해서 요구했다면 큰애는 전역을 했어도 여전히
군에 매여 있었던 것이다.
첫댓글 여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일 수도 있는 일이 있다.
흔히 교회를 하나님의 군대라고 표현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을 적으로 여겨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군대를 말하는데
교회와 실제 전쟁에 나가 싸우는 군대를 엮어
동일시했다면 그것은 하나의 사업체가 되고
다른 일반적인 일과 엮어
군대를 교회의 일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인권이라는 테두리를 만들어 군대가 아닌 일개
민간단체로 변질시켜 나라의 안보를 지킬 수 없어
유명무실해지고
북한도 인권이라는 말로 교회의 일부로 만들어
모든 것을 뭉뚱그려 사업을 위한 구성요소가
되게 했다는 말인데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을 벌였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평화를 위한다는 말로 얼마나 허황되고 터무니없는
일들을 내 사인을 위조한 서류로 벌인 일이라고
하겠다.
그것이 어쩌면 내가 안ㅅㅇ에게 말했던 팝송 제목인
For The Peace Of All Mankind.에서 마치 자신들이
아이디어라도 얻었다는 듯이 나와 내 식구까지 끌어들여
내 소원이라며 만든 일이라면 내 식구까지 도매금에
넘어갈 일이기도 하니 어이가 없다.
참, 그렇다고 나와 내 식구가 그것을 허용하고 따라했다는 내용은 아니니
도박한 것으로 만들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