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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복제 성공..`황우석' 그동안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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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8.05.21 22:59 |
■ 복제기술 `특허권'은 = 현재 스너피 복제와 관련한 특허권은 황우석 박사가 모두 갖고 있다. 수암연구팀은 이번 미씨 프로젝트에서 획득한 복제기술에 대해서도 추가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유동물의 체세포 기술은 일명 `돌리특허'로 불리는 원천특허가 영국의 PPL사에 의해 영국, 미국, 호주 등에 등록됐으며 현재는 미국의 스타팅라이센스사(Starting Licence)가 이 돌리특허의 50.1%를 인수했다.
동물복제 원천특허는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퀄컴 특허에 해당할 정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황 박사팀은 이번에 미씨 복제를 의뢰한 바이오아트사에서 돌리특허의 소유권자인 스타팅라이센스 로부터 개와 고양이 및 멸종위기 동물복제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양도받음으로써 복제기술 특허권에 의한 분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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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연합기사 내용중 아래 부분의 파란 부분을 보세요. 황박사팀이 돌리특허 때문에 동물복제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양도받으면서..
"개와 고양이 및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한정된 전용실시권을 양도받은 모양입니다.
만약 이외의 동물을 마음대로 복제하면 특허 소유권자인 스타팅라이센스 사로부터 침해소송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코요테"는 개와 고양이와는 다르므로..."멸종위기동물"에 들어가야 복제가 가능한 겁니다.
왜 황우석팀이 코요테가 "멸종위기동물"이라고 무리수를 두면서 발표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만약 코요테가 멸종위기동물이 아니면, 특허권 소유자인 스타팅라이센스가 코요테 복제사실을 알게되면 딴지를 걸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쩐지 왜 코요테가 멸종위기라고까지 우기면서 발표했나 했는데..이런 사정이 숨어 있었던 듯 합니다.
당연히 위와같은 솔직한 사정을 황우석팀은 대외적으로 알릴 수는 없습니다.
물론 위 내용은 모두 저의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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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맘모스) 복제에 대해..만화같은 일이라고 웃는 분들도 계신데..저도 자세한 부분은 모르지만.. 제생각에는
애완견 복제시에도 미국회사에서 보내온 "동결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성공했기 때문에..
황우석 팀에서는 매머드화석이 제대로 피부가 급속 동결된 채로 고스란히 발견된다면 복제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가능성 차원에서 장기목표 차원에서 말한 거지 ..내일 당장 매머드 복제한다고 한게 아닙니다.
이종간..이속간 연구중인데..리카온이 개와 이속간이고...이게 가능하면 코끼리를 이용해 이속(異屬)인 매머드 복제를 시도하겠다는 겁니다.
코스피지수가 장기적으로 만포인트 찍는다는 걸 사람들이 비웃지만 언젠가는 도달할 수도 있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2007년 전만해도 2000포인트 찍는다는게 믿어지질 않았습니다. 이젠 2000포인트는 불가능한 지수가 아니죠.
첫댓글 딴지는 아니고, 연합기사 중 특허권의 소유권자 ㅡ 특허권자, 전용실시권의 양도 ㅡ 전용실시권의 설정 이라고 고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용실시권의 범위에 대한 지적을 하셨는데,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특허권 소유권자가 특허권자이고 전용실시권은 '양도'하는게 아니라 '설정'하는거죠. 지재권 공부하셨나 봅니다.
코요테 건은..황우석팀에서 차라리 애초에 기자들에게 설명할때 솔직하게 특허권 문제때문에..코요테를 멸종위기종이라고 어거지 쓰는 이유를 빙빙....돌려서라도 전용실시권 범위때문이라고 백그라운드설명이라도 했으면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자들이 황박사에 우호적이진 않아서 ..그렇더라도 꼼수라고 지적받긴 했겠지만..
코스피 2000포인트와 매머드 복제는 동일한 선상에서 놓고 볼 수 있는 '장기적 목표'라고 할 수 없다니까요. 도대체 과학이 왜 훨씬 도덕적이고 윤리적이어야 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군요. 그리고 여기저기 인터뷰하신 수암의 북대 현상환 교수 멘트나 읽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매머드, 멸종위기종 등등 직접 떠들고 있거든요. 잘 읽어보시면 덮어씌우신 경기독가 불쌍할 지경입니다.
ㅎㅎ 코스피 10000포인트라 했습니다.
멸종위기종 얘긴 위에서 했으니 생략합니다. ㅎ
코스피 얘기는 읽다보니 말이 좀 꼬였습니다. 죄송. 그런데 위에 한 멸종위기종 얘기랑 제가 쓴거랑 같은 얘기인가요? 저 두개가 같은 얘기로 이해되시나요? 뭐 아무리 얘기를 해봤자, 그렇게 믿기로 한 사람에게는 소용없는 일이겠죠.
전 지난 5년간 황우석 뒷얘기를 꾸준히 취재해왔고, 쓰고 있습니다. '황우석 사태'는 재판 과정에서 조금씩 내용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본질'을 뒤집을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법적인 책임만 면해졌다 뿐이지 '도의적, 학문적' 책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부분만 가지고 검찰의 피의사실공표가 문제가 되는 다른 사건들과 엮어서 자꾸 확대시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황우석이 잘못한게 없다거나 모든게 음모에 의한 거라는게 제 요지는 아닙니다. 그정도면 충분히 벌을 받았으니 기회를 박탈할 것까진 없단 겁니다. 아무리봐도 소위 그 기술력이란게 있긴 있어 보이니
...
좀 다른 얘길 수도 있지만 패장에게 기회를 준 로마가 패장은 내치거나 죽인 카르타고를 무찌른 생각이 납니다. 실력이 있고, 의도가 불순하지만 않다면 기회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력과 의도는 해당 분야 전문가와 담당 기자들이 충분히 검증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뭐. 저는 사람 연구는 영구 결번시키는 게 맞다고 보고요, 본업(?)인 동물 연구는 하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전제에서 어긋나 있군요. 그래서 바로 음모론이나 허황된 주장이 탄생하는겁니다.
황박이 실컷 떠들었던 '배아 줄기세포주 수립'이나 '난치병 환자 치료'와 현재 황박측에서 얘기하고 있는 복제동물과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먼 얘기입니다. 수학을 천재적으로 잘한다고 해서 물리에서도 천재는 아닙니다. 물리분야에서 사기 친 사람이 수학 잘하는 것 같다고 연구비도 주고, 지원도 해주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렇게 쉽게 얘기들 하시는 '한번 줘 볼만한' 연구기회라는게 수많은 여성의 난자가 불투명하게 쓰이는건데요.
그리고 '충분히 벌을 받았다'고요? 원래 세간의 관심 못 받던 사람이 화려하게 대통령 이상의 조망을 받다가 다시 못받게 되면 '충분히 벌을 받은' 건가요? 황박은 고생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용인과 구로에 엄청나게 큰 빌딩과 농장도 가지고 있고, 지지자들이 재판비용까지 대고 있습니다. 황박만 생각하고 연구하고 따라다니는 팬클럽이 계속 반복하고 이름을 바꾸고 황까카페가 되는게 단순히 그들의 욕심이 과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몇년사이 황박가 지지자들이 나눈 대화를 담은 수많은 녹취록이 있고, 논문조작 사태 이후에 수암에서 영입했고 2008년 '재검증 논문'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의 1저자까지 수암연구소의 기술력이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이었던 황우석교가 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말마의 비명에 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글쎄요,,충분한 벌이란 의미는 정신적 타격도 포함입니다.
죄지은 만큼 법적 처벌이 결정되면 그것을 받으면 되죠, 그래봐야 집행유예겠지만..
복제기술자체도 훌륭한 경제적 가치가 있을 수 있으니..당장 그가 인간 줄기세포를 상용화 못 시킨다 해도.
쓸모는 있어 보입니다.
불필요하게 논쟁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복제기술 자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만 얘기하죠. 스타팅라이센스, 바이오아트, 수염연구소, RNL바이오 모두 2~3년전까지만 해도 개,고양이 복제의 상업화 가능성에 대해 높게봤죠. 그런데 그 복제동물 사업이 진행되면서 몇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1.동물애호가가 의뢰한 '애완견 복제'를 하면서 100마리가 넘는 대리모견이 방치되고 학대된다는 사실을 의뢰인들이 인지하게 됩니다. 2.복제견이 실제로 성격이나 행동이 다르게 나타납니다(당연한 얘기죠.)
그 결과 바이오아트와 스타팅라이센스, RNL 모두 사업을 접었고 수암도 미씨를 마지막으로 상업복제는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코요테 복제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동물 복제에선 항상 '사산''유산'이 뭉뚱그려져서 표현됩니다. 근데 이게 실제로는 복제과정에서 특정장기만 크게 만들어지거나 뇌가 없는 등 '거대태아증후군' 또는 기형동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구요.
상업사업의 마지막이었던 '미씨'의 경우에는 황박과 수암이 "다섯마리가 태어났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12~16마리가 태어났고 더 거대태아증후군이나 뇌가 없는 상태로 죽었습니다. 이건 수암과 경북대가 올해 발표한 동물복제의 문제점에 대한 논문에 실려있는 내용입니다.
음모론적으로 표현하자면, 왠지 황박이 '멸종'이 거론되는 동물만 복제하는(또는 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나요? 멸종위기종이나 멸종된 동물이라면, 기형동물을 낳아도 비난하는 사람은 없겠죠. 개체보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대의명분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과연 '돈'이 될까는 의심스럽습니다. 복제애완동물 사업화(황박과 수암이 엄청난 부가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접었죠)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멸종위기종을 거론하는 이유는 특허 실시권과 말씀하신 대의명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황우석 이야기에 관심있어서 올리신 글과 댓글 잘 읽었습니다. 황우석 이라는 과학자(?)는 항상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이런 논란에 대한 토론이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큰 도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