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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김해박물관! 아이들 눈높이를 맞추다.
갈밭 추천 0 조회 25 14.04.02 18: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국립김해박물관이 1년동안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아이들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유물 전시 높이도 대폭 낮춰 아이들이  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작은 글씨를 볼려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천장 조명을 밝게 하고, 색깔도 푸른 빛을 띠게 하여 김해 금관가야가 해양왕국이였다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유물 전시도 곳곳에 설명글과 번호을 붙여 보기 쉽게 했습니다.

그리고 1층은 시대로 별로 나누고, 2층은 생활사 중심으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가야 전문 박물관 답게 새롭게 전시되어 있는 유물도 있으니 직접 보면

박물관도 재미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김해박물관 옆에 있는 가야누리, 대성동고분박물관과 함께 보면 가야역사와

유물을 한 세트로 이해 할수 있습니다.

김해박물관이 부족한 점을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채워주고 있으니까요.

 

또한 유물만 보고는 그 쓰임새를 잘 알지 못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유물 쓰임새를 잘 알 수 있도록

그림이나 모형을 만들어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것은 아이들과 박물관을 다녀보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지요.

 

일본과 서울에 있는 박물관에는 진작 이렇게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단장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쉽게 단장을 해도 관심이 없으면 "죄다 토기만 전시 해놓아서 재미가 없는 박물관이다." 라고

얘기 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모르면 왜그럴까? 의문을 가지고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김해박물관 세계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은 우수한 박물관입니다.

제가 사는 가까운 곳에 이런 박물관이 있어 좋습니다.

이번 주말 부터 자주 찾겠습니다.

 

 @박물관 입구에 휴게실를 찻집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역시 시대에 따라 커피가 주 차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 훤해졌습니다.

 

 

 @유물마다 번호를 붙여 그 밑에다 이름표를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반달돌칼 쓰임새를 그림으로 나타내었습니다.

 

 

 

 @돌도끼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 눈에 들어 오지요.

 

 

 

 @조개무덤도 시대별로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유물에 따라 작은 영상물을 통해 세트로 이해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박물관 입구 부터  토기를 시대별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해하기 쉽습니다.

 

 

 

 @창원 다호리에서 나온 나무널 유물이 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옻칠그릇을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갈때마다 이렇게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서야 소원을 풀었습니다.

 

 @닻모양 철기인데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는 처음 전시 해놓았습니다. 영화 벤허에서 본 것도 한데...,

   이름을 지어 줘야 겠습니다. '말잡이걸이' 라고 할까예?

 

 

 @미늘쇠인데  설명글에는 때로는 무기로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전에 들어 보지 못한 내용이였습니다.

 

 

 @김해 예안리 유적지에서 나온 편두(앞 이마를 눌러 모양을 낸 머리)도 새롭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도 일부 볼 수 있습니다.

 

 

 @뿔잔인데 보통 청동이나 동물뿔로 만든 잔이 많은데 토기로 만든 잔입니다. 받침대가  멋있습니다.

 

 

 

 

 

 

 

 @신라토기와 가야토기 차이점과 가야 나라마다 차이점을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진작 만들어야 하는 것이였지예.

 

 

 @말갑옷, 투구들을 새트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당연히 있어야할 용광로입니다. 박물관 사진도 함께 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김해박물관 건물 모양이 용광로 모양이지예.

 

 

 @말갑옷 전시해놓은 곳에 고구려 벽화에 나온 말갑옷 그림이 작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기에는 그림을 크게 해서 고구려 벽화에 나온

   그림을 전시해 놓았다면 훨씬 이해 하기가 좋겠다 싶었습니다.

 

 

 

 @청동솥인데, 세트로 해놓으니 세발달린 청동솥이 돋보이지 못했습니다.

 

 

 @나오는 출구에 박물관 건축 외장재에 대한 설명판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무덤 곡장과 같은 재질입니다.

    김해박물관은 장세양이라는 분이 설계를 했다고합니다. 설계를 하고 박물관을 보지 못하고 돌아 갔으니 유작이 된 셈이지요.

   박물관 유물 못지 않게 건물에 담긴 뜻도 알면 건물이 훨 새롭게 보이지요, 살아있는 건축 공부인셈입니다.

   그래도  전에 없던 이 설명판으로 만족합니다.

 

 

@김해박물관 외벽입니다이 이유는 설명판에 나와 있습니다. 건물 전체 모양을 볼려면 박물관 뒷산에 올라서 봐야 합니다.

 

 

***지난 김해박물관 이야기입니다.

 

http://blog.daum.net/han903/162

http://blog.daum.net/han903/163

http://blog.daum.net/han903/244

 

나머지 유물은 직접 가서 보세요. 4,500여점을 한꺼번에 설명 할수 는 없으니까요.

허황후능과 김해박물관 나들이 한 번 하시지요. 국립김해박물관 좋아요!!!!(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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