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먼저 어젯밤 꿈입니다.
작은 딸이 병에 든 뭔가를 따르려다가 내용물이 잘 안나오는지 탈탈 털다가
병을 바닥으로 휙 던져버렸는데...
탁자위의 병은(연두색 계열인지 하늘색 계열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푸른색 계통의 색깔인 병) 두 개가 있었는데,
그 중 한 개를 던진거예요.
던져진 병이 깨지면서 제 다리(정강이 부분)에 유리조각 너댓개가 박혔는데,
박힌 조각은 작았지만 모두 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큰 딸애의 다리에도 유리조각들이 박혔는데...
큰 딸도 한 쪽 다리의 정강이 부분에만 유리조각이 박혔는데 그 조각들이 빛을 받아 오색찬란하게 빛을 내는 거예요.
은하수처럼 작은 조각들이 촘촘히 박혔는데 아주 예쁜 여러가지 빛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그걸 본 저는
저 많은 걸 다 어떻게 빼주지...근데 참 예쁘네...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며칠 전에 꾼 꿈인데 같이 올려봅니다.
친정언니집엘 갔는데 언니집 거실에 꽃이랑 화분들이 엄청 많이 있었어요.
큰 식물, 작은 식물, 큰 화분, 작은 화분, 크고 화려한 꽃들, 작고 예쁜 꽃들,,,그리고 조화도 있었어요.
저는 그 상황이 너무 답답하데 언니한테 그렇게 말을 할 수는 없어서
-언니는 이런게 좋아?- 하고 둘러 물으니 언니가 하는 말..
-응 허전해서 이렇게 꽉 채워 놓으면 마음이 좀 편해. 예쁘지 않니?
00이 죽은 뒤로(작년에 죽은 언니 둘째아들) 무서워서 이렇게라도 해 놔야 마음이 편하다-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어젯밤 꿈 올리면서 생각나길래 같이 올려봅니다.
지기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첫댓글 딸의 남친 있나요?
꿈으로 보면 그렇게 보이는데요
남친이 있는데 이제 겉으로 들어 내보이는 꿈으로 보이고 딸은 그 남친 엄청 좋아하고
님은 조금 싫어 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생각해봐라 하는 마음이고
헌데 딸이 엄청 좋아 해서 님은 딸의 마음을 꺾지 못하는 꿈입니다
그런 일이 있나요?
그리고 아래 꿈은 언니의 꿈으로 언니가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