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랑의 배달부가 되어야 할 배달민족
우리는 배달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배달이란 무슨 뜻이냐? 배달민족은 배달부 민족입니다.(웃음) 그렇잖아요? 멀리 떠나간 님을 기다릴 때 그님의 소식이 누구한테서 옵니까?「배달부요」편지로 오지요? 그 편지는 배달부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그 편지를 받으면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에 배달부를 대접해 본 사람이 있어요? 눈이 빠지도록 편지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배달부가 편지를 전해 주면 좋다고 받아 들고 방으로 뛰어들어가는 사람은 있지만, 점심때가 되었으니 점심을 먹고 가라고 배달부를 대접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배달부는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정한 소식을 전해 주지만, 월급을 타서 배달부에게 세금 바치는 사람 있습니까? 한번이라도 배달부를 공손히 대접한 아주머니가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불쌍한 사랑을 한번도 대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통일교인 들에게 배달부의 사명을 하도록 했는데 집집마다 좋은 소식을 가져다 주는 배달부가 되었어요?
배달부가 편지를 가져다 주면서 '오늘 날씨가 참 복지경이구나. 땀이 왜 이리도 나노' 하면서 대청 마루에 올라 와서 시원한 물 한 그릇 갖다 달라고 주인에게 말하는 배달부가 있습니까? 배달부는 천시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배달민족이란 배달부 민족입니다. 이것은 우리 통일교회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배달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세계에 배달하는 배달부 민족이 되자는 것입니다. 이거 얼마나 근사합니까? 무슨 민족이라고요? 배달민족이라는 것입니다.
또, 백의민족이란 무슨 말입니까?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백의를 입지 않아요?(웃음) 백의는 표지(標識)로 사용됩니다. 백의는 무엇에 쓴다고요? 표지로 쓰이는 것입니다.
새까만 밤중에 새빨간 것이 표지가 될 수 있겠어요? 샛노란 것이 될 수 있겠어요? 새하얀 색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흑암 천지에 있어서 표지가 될 수 있는 것은 흰색이라는 것입니다.
사망이 가득찬 암흑세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 삼은 백의만이 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통일교회를 중 심삼고 이 일을 해 나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4-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