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토브리그에서 우리 이글스가 해야할 일은 너무나도 많고 한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나라하게 들어나 있습니다.
로테이션의 하위 2~3명을 충원해야하며 김태균, 이범호(?)가 빠질 내야를 충원해야 합니다.
또한 최약체를 가진 외야진도 보강이 시급하며 불펜 또한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이 네가지를 해결한다면 한화팬들에게 세대교체의 성공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한해를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투수편
이전 4년간 류현진, 안영명을 제외하면 내년 로테이션도 불안합니다.
류현진, 안영명 그리고 올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혁민을 포함하면 3명은 확정이라고 봐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나머지 두자리에 유원상과와 괜찮은 용병이이 들어서 준다면 이보다 좋은 경우는 없겠지만 제 소견으로 봤을때
용병은 힘들어 보입니다.
FA시장에 투수가 없고 팜 자체에도 로테이션을 만한 지켜줄 투수가 없습니다.
김태균을 놓친 마당에 큰 돈을 들여(뒷거래?) 용병를 영입이 절실합니다.
올해 가능성을 보인 황재규등의 성장이 한화에겐 가장 반기는 해결책이 될것입니다.
황재규와 김혁민, 유원상등이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린다면 99년 다음으로 괜찮은 로테이션을 가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로또성이 강하긴 하지만요.
2군에 주로 머물러 있던 구본범, 허유강등이 있지만 2010년에 이들에게 로테이션을 맡기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타선
김태균이 떠나면서 타선이 중량감이 확연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범호 또한 불확실 합니다.
이범호에게 절실히 재계약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범호의 타격도 타격이지만 내야안정을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
FA에 장성호가 있습니다. 왼손타자라는 이점이 있지만 중복포지션 해결을 위해 심각히 고려해야 합니다.
트레이드 시장이 활발하지 못한 한국야구의 문제 있지만 트레이드를 권하고 싶습니다.
장성호는 김태균이 1루 자리를 지킬수 있다. 하지만 김태완, 이도형, 이영우가 있고 좌익수 또한 양승학, 이영우등 중복
포지션 해결이 필요로 하며 우리가 부족한 기동력을 채워줄 수가 없습니다. (영입확률 40%)
그리고 한화는 코너야수가 필요한게 아니라 중원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타격에서는 박한이 보다 조금은 앞서 있다고 평가합니다.
FA시장에 박한이가 있습니다. 참 말들이 많았죠. 전 아직까지도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박한이 역시 좌타자라는 이점이 있으며 데뷔 후 지금까지 중원을 책임졌습니다.
수비 범위도 괜찮고 주루센스도 있으며 김태균이 없음으로 인해 장타력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많은 2루타로
조금은 커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동우의 많은 체력으로 중원수비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즌초중반이 지나면 체력적인 열세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그래서 박한이가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박한이, 장성호 둘다 중심타선에 들어설 수 있으며 부분 외야 수비가 가능하고 DH로도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한해이기는 하지만 대전구장에서의 성적도 참 좋습니다. 우리 투수들이 부진한 것도 있지만서요.
이 두 선수들 중 한명이 오고 이범호가 다시 가세 한다면 두 선수들은 이범호와 김태완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누가 온들 지금의 한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잃어 버리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장성호, 박한이 시장에서 조금은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는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핸 1명만 영입 가능합니다. 과연 누구를 영입 할 것인가?? 외부영입을 지금은 필요로 합니다.
김민재 영입으로 내야가 안정 되었듯이 박한이 영입으로 외야를 안정시킬 것인가? 아니면 박한이 보다 더 나은
생산력을 보여준 장성호를 영입 할 것인가?? 이제 프론트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 둘과의 계약이 모두 실패할경우 양승학과 최진행, 정현석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가장 최상의 선택이라면 김태균과 이범호를 잡고 또 한명의 영입으로 구색을 갖추는 거죠. 그것이 리빌딩의 길을 좀 더
빨리 열리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투수는 토마스 재계약할것같지만 토마스를 선발로 돌린다는건 위험요소가 더 커보입니다 물론 마무리를 키워야하는건 사실이지만 양훈은 후반기에 불안한 모습도 보여줬고 아직은 필승계투가 어올리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양훈-토마스 더블스토퍼 체제가 어떨까하네요 선발은 류현진-안영명-황재규-유원상-김혁민으로 어찌어찌가면서 타자1/투수1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물론 리빌딩 기간이라고는 하지만 꼴지는 탈출할만한 라인업을 갖고싶네요... 타자는 브룸바/가르시아/페타지니/클락중 하나를 투수는 알아서 잘..
불펜에 대한 언급이 없었네요..^^
브룸바/가르시아/페타지니/클락 중에 하나 선택하라면, 1순위 클락, 2순위 가르시아, 3순위 페타지니겠지요. 물론 타격만 보면 페타지니겠지만, 클락 (중견수, 우익수 가능)과 가르시아 (우익수 가능)는 외야 수비 구멍도 메워주고 장타력도 메워줍니다.
투수가 고질적인 문제라고는 하지만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클락의 영입이 가능해진다면(다른 선수는 별루임) 박한이에게 밀릴게 하나도 없는 선수이니 FA영입을 안해도 큰 부담은 없겠습니다(어짜피 FA로 투수를 낚을 상황은 아니니...). 클락이 안된다면 무조건 박한이죠. 장성호 선수는 하향세에다가 이미 평가된 금액이 너무 높고, 기대가 커서일지 먹튀일 듯한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상대적으로 박한이가 평가된 금액은 훨씬 낮지만 절대 내년성적 둘을 비교해보면 장성호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약간 어리구요. 좋은 재목이긴하지만 후반기경기들 유심히 보니 양승학과 정현석은 아직은 둘다 아닌듯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