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학생들 `모텔 구하기 전쟁중`

[꿍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학가에 모텔 방을 잡기 위한 각양각색의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연인들의 기념일로 인식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크리스마스 이브날 묵을 숙박업소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A대학 교내 커뮤니티에는 연일 모텔, 호텔 등을 비롯한 숙박업소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올라오고 있다. A대 교내 커뮤니티 익명게시판에는 '크리스마스 때 모텔 다 예약 되었을까요?'라고 글을 올리자 '당일 날 예약이 차지 않은 곳에 서둘러 가야 한다', '애인이 있는 친구는 벌써 숙박업소 예약을 미리 해뒀다', '이미 방이 차서 구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밖에도 모텔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등 수십 개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그만큼 대학생들의 크리스마스 이브 모텔 예약에 관심이 뜨거운 것. 대학생 모텔방 구하기 백태를 들여다봤다. 

◇ 어디 남는 모텔 방 없나요?

그나마 남아있는 모텔 방도 VIP 고객부터 우선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A대 게시판에는 모텔 VIP 손님은 그 모텔을 이용한 횟수가 10회 이상일 경우에 해당된다는 설명도 올라와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모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방을 얻는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는 경험담도 올리기도 했다.

가격이 껑충 뛴 것도 부담이다. 설령 방이 있더라도 평소보다 배에 달하는 방 값을 요구하는 모텔들이 대다수. 부르는 게 값이다. 1박 숙박이 5만원인 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1박이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만~30만원까지 달한다. 하지만 웃돈을 주고서라고 모텔 방을 구하겠다라는 젊은이들이 상당수다. 대학생 배모(25·남)씨는 "여자친구와 근사한 식당에서 먹는 식사값과 크리스마스 선물값에 모텔비까지 더하면 최고 50 만원 쯤을 크리스마스 데이트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비용은 몇 달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학생 홍모(24·남)씨는 "여자친구와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를 추억하기 위해 단둘이 밤을 지새우기로 한 것을 비용으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차라리 교외로 나가자

아무리 웃돈을 준다 해도 모텔 방을 구할 수 없는 경우는 교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B대학 교내 커뮤니티에 한 학생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 어딜 가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이 싫어서 여자친구와 일찍이 의정부에 있는 모텔로 가기로 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학교 근처에 있는 숙박업소로 가자니 아는 사람을 마주칠까 두렵기에 교외 모텔이 심적으로 훨씬 안정 된다'며 교외 모텔을 찾은 또 다른 이유도 덧붙였다. 

모텔을 구하지 못해 차라리 지방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학생 김모(23)씨는 "숙박업소를 구하지 못해 부산에 있는 호텔로 숙박업소를 정하고 그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기로 했다"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을텐데 차라리 색다른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추억을 새기고 기념하는 것 또한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 파티룸은 오로지 숙박만?

동성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려는 이들에게도 숙박업소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일명 '파티룸'이다. 파티룸은 강남, 홍대, 신촌 등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침대와 분위기 나는 큰 욕조는 물론 대형 TV와 냉장고 등 모든 가전제품들이 구비돼 있어 누구의 간섭없이 친구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 부담도 크지 않다. 대학생 한모(23·여)씨는 "12 만원 정도면 분위기 나는 큰 룸을 빌려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티룸도 예약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한달 전부터 예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대학생 박모씨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아예 숙박 손님만 받는다고 해서 예약을 포기했다"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친구의 자취방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백수탈출]

씨발

[정왕스모그]

ㅋㅋㅋ 미친 웃기고 앉아있네

[누룽지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닥트리오]

내 자취방 빌려 줄 수 있는데,,,,,,,, 구경만 시켜준다면......

[리켈메!!]

;;;

[보르도]

싯팔 ㅋㅋㅋㅋㅋㅋ

[완전문돌이]

으어ㅜㅠㅜㅠㅜㅠ

[LovelyPaul]

아..

[검은악마]

포기하면 편해 병신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