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b><span data-ke-size="size20">2024년 8월 16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span></b></p><p> </p><p> </p><p>책에 관한 관심은 많은데, 영화에는 영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극장에 가본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동창 신부가 어떤 영화를 말하면서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고 말합니다. 이 말에 오랜만에 이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이제까지 제 모습을 보면 극장에 가서 잠들고 말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구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p><p> </p><p>결론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워낙 관심이 없는 분야인 SF 소설이고, 도대체 그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동창에게 이 점을 이야기하니 배경지식이 없어서라고 말합니다. 배경지식을 알아야 창작자의 의도도 이해되고 감동도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알면 보이고, 보이면 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 내용에 관심이 없어서 배경지식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또 관심이 없어서 대충 읽으니 더 모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p><p> </p><p>동창의 이 말을 떠올리며 주님도 그렇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주님을 제대로 알려면, 성경 안의 배경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이 배경지식이 있어야 주님의 의도가 이해되면서 지금 삶 안에서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전혀 알지 못하고 또 그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막연하게만 자기 필요를 청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의도를 모르니 불평불만만 늘어날 뿐입니다.</p><p> </p><p>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p><p> </p><p>“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마태 19,3)</p><p> </p><p>사실 이혼에 관한 율법은 십계명 안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단지 신명기(24,1-4)에 이유만 닿기만 하면 여자를 내몰 수 있었고 그때 이혼장을 써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유배 생활을 거치면서 결혼을 일종의 매매 계약으로 여깁니다.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이 되었고, 여자는 재산 소유권과 상속권이 없었습니다. 이혼할 수 있는 권리도 없었습니다.</p><p> </p><p>이것이 과연 하느님의 뜻일까요? 아닙니다. 태초에 하느님께서 만드신 남녀 결합의 근본이념에도 어긋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잘못된 혼인법을 없애고 하느님의 원래 뜻으로 되돌리기 위해 혼인의 불가해소성, 즉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p><p> </p><p>주님의 의도를 모르니, 과거의 잘못된 관습에 매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요? 우리도 잘못된 관습만을 따르면서 정작 주님의 의도인 사랑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이 아닐까요?</p><p> </p><p>주님을 아는 데 집중하는 우리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더 큰 감동을 얻게 될 것입니다.</p><p> </p><p> </p><p>오늘의 명언: 우리는 서로를 좀 더 솔직하고 숨김없이, 재치있게 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접촉하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커트 보니것).</p><p> </p><p>사진설명: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568af74b1ed210aaf8e10bef7f65b869d83c2af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568af74b1ed210aaf8e10bef7f65b869d83c2aff" data-origin-width="1135" data-origin-height="77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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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걱정되고 염려스러운 것 중 하나가 너무 쉽게 이혼하는 것입니다...결코 쉽게 혼인하지 않았을 터인데,,, 그 뒤에 따라오는 파장 죄없는 자녀들 ...가정파탄 아! 불가 해소성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토빗 2,14.이하 사랑의 불만이 있을 때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나누며 모든 부부들이 신중한 선택을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드립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가장 걱정되고 염려스러운 것
중 하나가 너무 쉽게 이혼하는 것입니다...결코 쉽게 혼인하지 않았을 터인데,,,
그 뒤에 따라오는 파장 죄없는 자녀들 ...가정파탄
아! 불가 해소성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토빗 2,14.이하 사랑의 불만이 있을 때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나누며 모든 부부들이 신중한 선택을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 멘 ~~
하느님 감사 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주님을 알려고 노력하면서 성경을 흐고 있는 요즘 행복 합니다 아멘
...~^♧^~...아멘. 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아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Amen.
찬미 예수님!!!................................................^*^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