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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친구 4명과 나까지 합이 5명이 마음을 모아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P>
<P>지난 연휴때와는 달리 고속도로가 뻥뚫여서 속이 다후련했다</P>
<P> 옆에앉은 친구가 간식으로 쑥개떡이랑 이것저것을 운전하고있는 </P>
<P>내입에 자꾸만 넣는다..</P>
<P>향긋한 쑥내음이 금방이라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엿다..</P>
<P>길이 안믹히니 예상했던 도착시간보다 30여분은 일찍 도착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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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은 차가운 계곡물에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그기도하고..</P>
<P>연록색으로 뒤덮은 산을 배경으로하여 사진도찍고.. 어린아이들 처럼 마양즐거워햇다.</P>
<P>앞으로 보나 뒤를보나.. 어디를바라보나.. 아름다운곳,,, 요즘은 바다보다 산이 더좋다..</P>
<P>유리알처럼 맑고 깨긋한 계곡물이 흘러가는것이 너무나 아까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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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곳에 유명한 메밀요리 집으로가서..</P>
<P>통나무로 지어진 멋드러진 내부구조에 또한번 놀랐고.,</P>
<P>깔끔하면서도 맛있는 메밀요리들..</P>
<P>메밀국수 메밀묵. 메밀전병 . 메밀부침개.. 묵사발.. 골고로 시켜서..</P>
<P>맛을 음미해가며 먹어보았다.</P>
<P>식당주인한테.. 내가 자란곳이 이곳이며.. 사장님의 아버지 어머니를 알고 누님들도 안다고</P>
<P>말했더니 감자 송편을 써비스로 내주어서.. 배가 뽈록해지도록 잘먹고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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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화도 시킬겸 ..이효석 숲이라고 몆년전부터 숲속에 작은이야기처럼 꾸며놓은곳으로갔다.</P>
<P>그곳엔</P>
<P>이효석님의 메밀꽃필무렵의 소설을 토대로.. 이야기를 재연해놓은곳이다.. </P>
<P>입장료까지 받으며 관리를 하고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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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어린시절 친구들과 나물도 뜯고 머루와 다래를 따던 그곳..</P>
<P>허생원과 장똘뱅이들이 드나들던 충주집.. 허생원이 물에빠져 허우적 거릴때 손을 내밀어</P>
<P>주던 동이..</P>
<P>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만났던 물래방앗간.. 나름 잘꾸며놓았다 </P>
<P>수많은 야생화꽃들 이름모를 꽃들이 오는손님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아하였다</P>
<P>숲길을걸었다 숲을 따라 이어진길이 온통 산새소리로 요란하다..</P>
<P>우리간 온것을알고 환영에 노래를 부르는것같았다.</P>
<P>시끄러운 것들이 아름답게들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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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숲속에 있으면.. 마음에 날을새웠던 미운마음도 가라앉는다..</P>
<P>도도하고 꼿꼿한 마음들조차 겸손해지고 온순해진다</P>
<P>내려오는길에 할미꽃을보았다..</P>
<P>한친구가 말했다.. 할미꽃은 참 겸손한 꽃이라고..</P>
<P>필때부터 머리를 숙이고.. 이쁜꽃을 피워낸다고..어떤친구는 또,,</P>
<P>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인거라고 말햇다..</P>
<P>이쁜 할미꽃을 카메라에 담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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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이 머리숙여 허리를 낮추고 보듬어주고왔다..</P>
<P>여기저기에 취나물.. 곰취 참나물이 엄청 많았다.. </P>
<P>불법채취를하면. 30만원이상의 벌금을 물린다하여.. 애써외면 하려했지만.</P>
<P>난 자꾸만 나물에게로 눈길이 갔다...</P>
<P>그많은 나물들이 나를 시험에들게하였다...</P>
<P>나물을 모르는 친구가 말했다..</P>
<P>아는것이 병이라고.. 나처럼 나물을모르니.. 시험에 들지도않는다고..</P>
<P>크게한번 웃고.. 시험에들지않고 산을내려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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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려오는길에 동창중에 산약초와 나물을 파는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다</P>
<P>장날이 아닌 날도 나물을파냐고.. 흔쾌히 판다고 말을해서</P>
<P>내가 가지고싶었던 나물들을.. 싫컷사왔다</P>
<P>돌아오는길또한 막힘이 없어서 일찍도착하여.</P>
<P>동창한테 사온 나물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니... 입안에 그향기가</P>
<P>가득하다...</P>
<P>참 즐거운하루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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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읽는 제 마음도 즐거워지는 참 좋은 글입니다...
강원도, 참 좋습니다...
한섬아이님.. 이 강원도시라하셨지요?
다녀가신흔적 감사합니다
그 메밀식당이 어딘지 ㅋ쪽지로 사알짝 가르쳐주심 안될까용?
ㅎㅎ 쪽지보냈습니다
50대의 넉넉함이 묻어나네요 참 여유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
네.. 여유롭게 다녀왔어요... 작은돈들여 즐거운하루였지요..
메알님 여기서 공개적으로 공개하면 안됩니까? 그 분위기있고 맛잇는 메밀국수집 말입니다 올 휴가때 한번 가볼려구요 혹시 착한식당은 아니죠? 좀 갈켜줘요 ^^
메밀요리는 거의다 맛은비슷해요 하지만 제가 자주가는곳은
메밀꽃향기라는 식당인데 이효석생가터에 잇는집입니다.
통나무집이 여름에도 시원하게 느껴져서요 두집이있는데 형제가하는집입니다. 저는 첫번째집을
자주가요.. 여름휴가때 가실려면.. 흥정계곡을 검색해서 펜션이랑 잡아서 가시면 금상첨화겠네요..
흐르는 계곡물이 손을담글수없을정도로 차갑고 계곡도 넓고 들어가서 놀기조좋고 취사가 허용되어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좋아요
감사해요^^
저는 님 글 훔쳐보고 공짜로 힐링 얻었읍니다.
그랫습니까? 다행입니다 ㅎㅎ
접시도 여럿 깨셨나요?
줄거움이 읽는 사람한테도 전해옵니다.
아마도 많이깨졌을껄요? ㅎㅎㅎ 즐거우셧다니 다행입니다
메아리님은 부지런히 살면서 틈틈이 갖는 휴식도..꿀맛처럼 느껴지네요...저는 글읽으면서..입맛만 쩝~~쩝~~
일하는분들께. 자랑질한것같아 조금 미안하기도하네요..
저는 일하는 여성들이 늘 부러운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소중한그녀님
주말같을때 가까운 곳에라도 다녀오세요 스트레스 확~날라갑니다
네..시간을 내서 요리조리 다녀야죠..그나저나 스크린골프한번 하러가요...팥빙수내기
시간을 만들어보세요.ㅎ
부럽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읽으다보니 오늘하루 힘들었던 제 마음이 치료된것같아 감사해요^^
네 ㅎㅎ 이젠 나무그늘이 그리워지는계절입니다 ㅎ
아 정말 기분 짱이엿겠어요.
제가다녀온듯. 글도 참 시원시원합니다.
그 행복한 맘으로 내일도 고고씽~
별거아닌것같아도..그렇게한번 댕겨오면 기분이 업되드라구요~ 풍경님 오늘하루도 즐거우세요
정말 나까지 힐링이 되는 느낌이네요.
차가 막히면 출발부터 짜증이 날텐데 차도 안막히고 고향길에서
좋은구경도하시고 각종 메밀요리도 먹고...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네 시간만들어 한번 다녀오세요~ 소박한 행복을 느끼실겁니다
소중한 하루 보내시고 지대로 힐링하셨네요~~^^
네 그랬어요 ㅎㅎ두보레님.. 좋은하루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까운산이나 계곡에가면 요즘 다좋아요~ 한번 시간을 만들어 나가보세요~ 훌륭한 힐링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