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두개를 산다...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아무 버스나 먼저 오는걸 탄다...
하염없이 간다...
길가에 사람구경...
도로가에 차 구경...
이것저것 대구시내 구경하며...
종점까지 간다...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종점에서 내려서...
다시 같은 버스를 탄다...
다시 하염없이 온다....
역시나 길가에 사람구경...
또 역시나 도로가에 차구경...
또 한번 역시나 이것저것 구경하며...
탔던곳까지 간다...
여기까지 또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탔던 곳에서 내려서...
유유히 집으로 향한다...
2시간에서 4시간까지는....
아주 너끈하고 상큼하고 깔끔하이 보낼 수 있다....
필자가 자주 시도했던 시간때우기 방법으로....
그리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격렬한 운동량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
토큰 두개(1160원)와 멀쩡한 두 다리만 있으면 된다...
유용하게 쓰길 바란다....
주의사항 및 참고사항
1. 일단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그 버스를 타기 까지 약간의 인터벌이 있을 수 있다...
그 시간을 때우는 것은 각자의 재량에 달렸다...
2. 거의 대부분의 버스가....
반대편에서 타면 역시 같은 코스를 거슬러 오지만...
몇몇 버스의 경우...
갈때와 올때의 코스가 다른경우가 있으니 유의 하기 바란다...
또 같은 번호의 버스가 코스가 다른경우도 있다...(303, 303-1 등등)
이 경우도 잘못 타면 크게 해메는 수가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3. 모든 여행(필자는 여행이라 표현한다...)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약간의 다과를 준비하여...
천천히 여행길을 다시 음미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 [원본 메세지] ---------------------
뭔놈에 고생인지 손다치는바람에 암것도 못하구
그냥 매일 방에 콕~박혀서 뒹굴뒹굴하고있당..
운동두 못하구 아르바이트도 못하구....
집에서 할일없이 빈둥거리는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이제알았다..
준우...너의 마음 이해할거같당...ㅋ ㅑ ㅋ ㅑ ^^
시체놀이중인데 이것도 할게못된당.....ㅡㅜ
날씨가 쩜 덥네...나는 깁스때문에 더~더운거같애...
동네한바퀴나 순찰돌고와야겠당..
손다치구 운이없는거같애....
맘먹고 속초까지 놀러갔는데 비 왕창와서 놀지두못하구
서둘러 내려오고 손다치는바람에 유럽여행두 연기되구..
알바자리구했는데 손다쳐서 못나가구....
이번여름방학때는 집에서 고이 쉬라는 뜻일까...
하여튼 넘~~심심하당...이렇게 심심할때 혹시 잼나게
잘 보낼수있는 노하우있는사람 얘기쩜해도...
만화책 쌓아두고 보는것두 지쳤당....
깁스땜시 답답해죽겄당....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