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3/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그대는 하나님을 정말 아시나요?" 시편 36편
"하나님은 어찌하여 나를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의 주제로
오늘도 연속극 처럼 이어지는 나의 묵상은
오늘 역시
어제 보내온 우리 묵상식구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해 본다.
**
시편 35편
"나는 진정 무엇으로 기쁨을 삼는가?"
오늘의 묵상
오늘 선교사님의 묵상을 읽고
나도 진정 무엇으로 기쁨을 삼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가?
내게 질문을 하고 깊은 생각을 했다
하나님 믿어서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한가?
어떻한 상황과 형편에서던?
망설임 없이 예스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오늘 선교사님 묵상에 글 올린
형제의 글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이 친구
시간 날때마다 여러 목사님 설교 찿아가며 듣고
매일 선교사님 묵상 읽고
매일 자기 묵상하고 목상글 쓰고
매일 말씀 읽고 기도하고
이정도면 사람들은 당연히 믿음이 좋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정도의 친구도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어느 때부터인가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토로하고 있다.
불만만 생기겠는가?
원망하고 심지어 되레 욕하고 저주까지 하지 않겠는가?
꼭 이 친구가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고.
우리의 신앙생활 믿음생활이
지금 내가 처한 환경 형편에
촛점을 두면 내 신앙 믿음은
망해 버린다.
다행이 이 친구는
빨리 깨달아 돌아섰지만
이런 유로 믿음을 헌신짝 처럼 팽개치고 세상으로 떠난 사람들이 한 두명 이겠는가?
누구나 기도 제목이 있다.
간절한 소원이 있다.
건강이던 재정이던
관계회복이던 ㆍ ㆍ ㆍ
그런데 그 기도의 응답 결과가 내가 원하는 쪽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면
이 친구 처럼 안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바라는 쪽의 결과가 있으면
할렐루야 감사 찬양 은혜이고
반대쪽의 연속이면
불평이고 불만이고 원망이고
심지어 믿음을 팽게친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면
언제던지 이런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는 방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우리 톡 믿음의 동녁자분들
잘 이겨내고 있다고 확신한다.
믿음의 여정에는 오늘 글 올린
친구처럼 누구나 한두번쯤 이런 과정을 겪게된다.
필요악 이랄까?
어쩌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하면서 나의 신앙이 자라고
단단해 진다.
나도 그랬다.
나는 한두번이 아니라 수 없이 반복했다.
젊은시절 그 많은 고독과 회의
원망 절망의 터널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
나는 이러한 일들에 처했을 때
이렇게 극복이 되었다.
많은 좌절 속에서
어느날 깨우침을 얻었다.
지금 나의 바램 기도가
이루어지던 이루어지지 않던
지금 기도하는 자체가
감사이고 행복이라는 사실이다.
나를 위한
이웃을 위한 기도에는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뜻이 내게 있으며
설사 원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도하는 순간에는 좋은 쪽으로 인도하시리라는 기대가 있고
기도할 수 있는 대상(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이다.
내게 믿음이 없다면
인생의 수많은 고난과 역경속에서
누구를 의지 삼고 위안을 받으며
소망을 가질 수 있었겠는가?
기도할 대상
즉 하나님이 내게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감사이고 기쁨이고 행복인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
내가 바라는 모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나는 영원히 돌아갈 본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내 비록 죄 많은 띠끌같은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나의 못남을 다 용서해주시고
영생으로 구원해 주신다는 깨달음으로
오늘 내가 여기 서있다.
그래서 기도의 결과가 어떻던
나는 기도하는 자체가
감사이고 기쁨이고 행복이다!
ㅡ 아 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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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편 36 장
10 -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Continue your love to those who know you, your righteousness to the upright in heart.
어제 글을 보내 주신 분의 신앙도 참 성숙하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그리고 글 보내는 분들 보면
키야 하나같이 정말 글들을 잘 쓴다.
한국사람들은 다 글을 잘 쓰는가보다
^^
"주를 아는 자들에게"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어제 조금은 황당한(?)일을 겪었다.
아마 평소에 나를 좋아하고 존경(?)하고 감사했던 분 같은데
나에게 실망한 이야기였다.
오우 근데 그분만 실망한것이 아니라
이전에 어느분도
나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더라..
뭐.. 역시.. 나에 대한 실망이야기이다.
키야! 나를 뒤에서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우와! 나는 잘 해 준다고
내 딴에는 그야말로 시간내어서
내 돈 들여서
내가 할 수 있는 "섬김"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내가 하면
그 사람이 느낄 줄 알았는데
어머머 그게 아니라
뒤에서
나에 대해 그런 말을 했어?
우와 완전 나로서는 충격!!
하긴 그러니까
아홉가지 잘 해주어도 한가지 못하면 그런 말 듣는거니..
조금만 더 잘 하쥥!
그런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나는 그 분에게 사과를 구하고
나에 대한 실망은 괜찮지만
아무쪼록 나 때문에 하나님에게 실망하는 일은 없기를 기도한다 했더니
그 분은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자기와 하나님과의 튼튼한 관계를 말 해 주어서리
한편 정말 다행이었다.
나에 대해서야 뭐.. 실망할만하니 했겠지..
내가 완전할 리가 있는감!!
나도 나에 대해 실망하는데
남이 나에 대한 실망은 더 당연할 수 ~~
나에게 실망 안해 주는 분들이 이럴 때는
사실 더 고마와진다.
그 분이 내 사과를 받아 들여 주어서 고마왔는데
나한테 말 안하고
나에게 실망한 그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그렇게 잘해 주었는데 (내 생각에)
무엇때문에 나를 그렇게 이야기 했을까?
그러면서 오늘 내가 묵상해야 하는 시편 36편을 대하니
"주를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무엇을 베푸시는가?
"계속하여 은혜를 베푸신다"는 이다.
우리는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게 될 것을 나는 믿는다.
어떤 사람이 이런 계속되는 은혜를 입고 살것인가?
"하나님을 아는 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하나님을 안다면
나의 모든 상황에
"하나님이 계속적으로 은혜를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 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하나님으로 알려지고 싶으실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이 계속해서 은혜를 베푸는 분이라고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나를 몰라(?) 주는 어느 사람에 대한 경험을 함으로
참 당황스러웠지만
나는 하나님을 정말로 잘 아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 감사했습니다.
나는 어떠한 그리스도인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돌아 보는 시간이 되어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허물 많고
누군가에게는 실망의 여지를 남기는 저이지만
그래도?
저에게 계속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오늘은 더 더욱 감사합니다.
오늘은 명성제일교회 청년부 설교가 있습니다.
"재정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설교를
성경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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