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머 이제 전역한지 10일도 안됬는데..6사단 철원 GOP에서 2011.10~2012.08 까지 GOP 300일 완전경계작전을 해온입장에서..
GOP는 정말 충분히 쉴수 있지만.. 쉴수 없는 환경입니다.
저는 6사단 섹터중 16~18소초 천왕봉OP 있는곳.. 낙오계단이라는 .. 정말 어마어마한 섹터
있던곳에 근무를 섰는데..
정말 하루에 4~5시간자고 조금 더 재울수도 있는데..
진지공사다.. 취사장 점검이다 ... 휀스작업 ... 때작업 ... 페인트작업...
근무도 근무지만 이상한 작업이 정말 많습니다..
야간에 대대장,부대대장 와서 한가지 쓱 보고 작업하고 가면 그 작업하고...
행보관와서는 머머가 아니고 저건 저렇게 하고 쓱 가면 또 작업....
제가 볼때는 필요없는 작업이지만.. 정말 GOP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합니다..
근무중에 잔다고 머라하는 사람많은데.. 정말 하루에 주말도 없이 4~5시간 자면.. 정말
사람 미쳐버립니다..
일어나면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수색정찰할때마다 gp에서 근무서는사람들 진짜 부러워죽는줄알았는데;; 물골에 물차서 수영해 넘어올때 웃으면서 쳐다보고있는거보고 아우 ㅡㅡ
저도 동감...저도 칠사단중 쫌 빡신데걸렷엇는데 지오피 근무자체는 하는데 그 이후에 취침시간이 보장이 안됨... 완전작전이 젤중요하다면서 자는시간은 제한하고.. 작업이나 일과를 막 만들어놓음... 그렇다고 휴일이 있나ㅋㅋ 비번도 사실 쉬는날은 아닌데다가 비번도 거의 안남....ㅎㅎㅎ 전 몇개월 안하고 집에가서 페바보단 재밌다고 느끼긴 했지만 문제는 많은듯...
페바에 있을땐 지오피는 낙원이라고 생각하면서 참았는데 막상 가니깐 근무는 근무대로~ 작업도 작업대로~ 잠은 못자고.. 진짜 힘들었어요. 그냥 부대가 훨 나은듯ㅋ 유일한 장점이라면 사소한 거에 행복도 느끼고ㅋ 시간은 참 빨리가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