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 부근은 엽기 적이죠. 1 - 6호선이 교차하면서도 환승하지 않는 지역.. 그래서 남영에서 6호선 가려면 삼각지 까지 걸어가든가, 아니면 서울역 - 삼각지 이렇게 가야 합니다.
어떤 님이 그 쪽 환승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예. 필요합니다.
그러나 개인 적 생각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개인 적으로 보기에, 연결하려면 여러가지 방안이 있는데...
* 참고 : 관통부위 : 6호선이 1호선 밑을 지나는 곳을 말합니다.
1. 남영역 이전
=> 남영역은 지상 역 중에서 몇 안 되게(1호선에서는 : 경원선 제외) 대합실이 아래에 있는 특이한 역이죠.
그래서 대합실에 있다보면 시도 때도 없이 지나가는 기차 소리, 진입 하는 하행 소리, 출발 하는 상행 소리 굉음 천지죠 -_- 귀 막아야 함..
이 역 출구는 1개 입니다... 이 출구는 남영역 사거리(원효로 + 청파로 + 용호로)와 남영삼거리(한강로 + )의 도로에 연결 되어 있습니다.
이 역을 6호선 환승 하기 위해 6호선 환승 부위로 이전한다....
엽기죠 -_- 공간이 있을지도 의문 입니다.
한강로에서 원효로(또는 용호로)로 가는 버스(또는 그 반대)가 남영역 앞을 지나는데(ex : 81, 56, 135번 일당, 325번).. 이전 되면 -_-
그 위치로 이전하면 부득 불 출구가 두개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용호로 쪽은 버스 달랑 두개(325, 124)... 한강로 쪽은 아예 없죠. 삼각지로 나가야 많죠... 한강로랑 붙은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남영역을 이용하던 숙대 생 이라던가, 주위의 초. 중. 고등학생
들이 이용해 줄지도 의문 이고요... [그쪽 출신]
2. 6호선 역 신설 - 남영역 연결
: 일단 역간거리가 문제입니다. 1호선 통과 부위 정 가운데 역을 만든다면.... 삼각지와는 약 220M. 남영과는 약 330M(콩나물 지도 기준) 정도에 불과합니다. 동묘앞 - 동대문 뺨칩니다...
6호선은 열차 길이가 160M 이니까 160M 두 번이면 벌써 삼각지 역 진입 입니다. 속력을 낼래야 낼 수가 없죠.
그 관통부위 위를 통과하는 고가에서도 천천히 걸어도 삼각지역 출구까지 10분 이면 갑니다. 하물 며 지하철은 -_- 어떠할까요.
남영과 330M.. 종로3가 보다 조금 더 긴 걸로 압니다. 불가능 하지야 않겠죠. 그러나 남영역 출구가 북쪽에 치우쳐 있는 만큼, 6호선은 출구 안 만들고 환승 전용 역으로 하면 출구 나가려면 530M 이상을 걸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죠. 누가 환승하겠습니까 -_-
6호선 역 건설은 어렵다고 판단 합니다...
참고로 효창공원 앞 - 관통부위는 대략 800 ~ 900M 정도 합니다.
3. 1호선 역 건설 - 삼각지 연결 건.
: 글쎄요... 앞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330M 정도 입니다. 넓게 잡아도 400M 입니다. 남영 - 관통부위 간의 거리가 말이죠.
비오는 날에도 남영역 맨 앞에 서면 고가가 훤히 보입니다. (6호선은 고가 와 같이 가죠. 도로를 따라서....)
그 마당에... 역 건설하면 남영역 맨 앞에서 타는 사람들은 앞 열차가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역에 도착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저 같으면 말이죠 -_-
둘 째로.... 관통부위 - 삼각지... 200M 정도 합니다. 가능이야 하겠죠.
그러나 만들면 4호선 삼각지에서 1호선 이용할 사람들은... 최소한 400M를 걸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역시 누가 환승하겠습니까 -_-
현재 환승통로 건설 및 역 건설이 가능할지도 의문이죠....
4. 남영 - 삼각지 직접 연결.
: 환승통로로 연결한다.... 일단 대각선으로 하면 남영역 출구까지 거리는 700M가 조금 넘습니다. 그러나 그 대각선으로 건설할 자리는.. 미군 부대라죠 -_- 따라서, 돌 수 밖에 없는데[누가 자기 자리 밑에 지하철 환승통로 만드는 것을 허용하겠습니까]... 도로따라 가면 780M 정도 됩니다. 뛰어도 10분 이상 걸리는 그런 장거리죠....
종로3가 - 을지로입구 보다 더 한 거리를 환승통로라.... 엽기죠.
현재 종로3가에 있는 무빙워크 보다 훨씬 길어야 할 겁니다.
남영역 주변에 지하로 팔 공간이 있는지도 의문 이고요 -_-
잘 못이 있다면 74년에 역을 그렇게 만든 한국철도....
아니 그 전에 지형을 이상하게 한 사람들 책임 이겠죠 --*
결론 : 이 걸 보고 제가 남영 부근의 1-6호선 환승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 환승에 찬성 합니다. 국철 이용하려 효창공원 앞에서 삼각지 - 이촌으로 가기는 싫거든요 -_-
그러나 현재로써는 어렵다고 봅니다. 개인 적으로는....
예전에 듣기로는 표를 새로 끊지 않고도 환승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고 하던데.... 그 것도 좋지만... (표를 다시 끊지 않는다고 해도 800M 거리를 누가 그렇게 가겠습니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물론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말입니다....
이 것으로 주저리를 마치겠습니다. 개인 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가급 적 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든 예보다 좋은 방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꼬리말로 부탁 드립니다.... 흐흠..
덧붙여... 어느 님이 4복선을 주장하시는데...
적어도 남영역 부근은 불가능 합니다.
지하로 넣을 수 밖에 없죠..
원래 지상 철로 있던것도 지하로 넣으라 하는 시대인데... 공간도 없고,
설령 있어도 남영역 부근 주민들이 총궐기 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_-
[전 2001년 까지 남영역 1KM 내 주민 이었지만... 지금은 충정로역 200M 내 주민이 되었습니다.....]
지하로 넣지 않는 한, 4복선은 불가능 합니다. 남영역을 예로 들면, 현재 복복선 인데.... 북쪽 기준으로 좌로는 도로가 우로는 미군 기지 및 도로가 막고 있는데... 지상 건설은 불가능 합니다.
더불어... 무조건 4복선 4복선 외쳐서 하는 것 보다 대피선을 잘 만들고 잘 활용하여 완급 결합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낫다고 저는 봅니다.
[대피선 이건 뭐건 간에 남영은 100% 통과역 확실 -_-]
첫댓글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남영역은 신주쿠 위의 오쿠보 역과 너무나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일본 갓다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아마도 선하지상역의 구조라 그런 듯합니다. 전철왕국 일본에서는 찾아보기가 그리 어려운 구조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