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집안에서 하는 영가특별천도재 100일 기도 방법
본회의 특별천도재 기도는 스님이나 어느 누가 해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자기 집안의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에게 깨달음을 얻어서 천도되도록 100일 동안 지성으로 기도와 법공양을 본인의 집에서 자신의 기도공덕으로 천도를 해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이 기도는 부처님께 하는 기도가 아니고 영가들에게 부처님 법의 진리를 깨닫도록 하여 한 맺힌 영혼들이 영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영혼의 고통을 제거하고 그 마음도 착하고 아름다운 심성(心性)을 찾아 천상극락으로 가서 좋은 영파를 보낼 수 있도록 매일매일 법공양을 해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식도 필요 없고, 먹는 것을 가릴 것도 없고 또한 매일같이 일정한 시간에 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은 우리 중생들은 생업이 위주이기 때문에 스님들과 같이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침에 기도했는데 내일은 오전에 바쁜 일이 있다면 점심때나 저녁에 해도 되며 100일 중에 바쁜 일이 있어 15일 빠졌다면 15일을 더 해드리고 회향하면 되는 것이다. 즉 날짜로 100일 이상을 하되 매일 매일의 기도시간은 구애받음이 없이 각자 편리한 시간에 법공양을 해드리라는 뜻이다.
대구에 사는 신도 한 분이 자신의 직장일이 3일은 출근하고 3일은 집에서 쉬는 직장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쉬는 날에만 기도한다면 200일 째에는 100일 기도 회향을 마칠 수 있다는 생각하에 3일은 기도하고 직장에 출근하는 3일은 쉬고 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친정아버지가 나타나서 "얘야 너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 너는 하루 세끼 밥을 한끼도 걸르지 않고 다 찾아 먹으면서 나는 부처님 법공양 내 밥인데 이렇게 3일주고 3일 굶길래" 하시더라는 것이었다. 그 뒤부터 이 신도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하게 되었다고 필자에게 전해왔다. 이 이야기를 적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빠지는 경우에는 할 수 없지만 게으름이나 너무 편한 것을 찾아 기도에 임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100일 기도방법
①본회에서 부부이름이 기재된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 위패를 모신 화일을 드린다. 이 화일을 그림과 같이 앞에다 모셔놓고 이 앞에서 매일 기도와 법공양과 자신의 소원을 발원하면 된다. 자신의 집안에서는 방위도 따질 필요 없고, 이방 저방 어느 곳에서 하든 상관없으나 외부로는 이 위패를 가지고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향이나 초는 자신의 마음에 따라 피워도 되고 안 피워도 된다. 어떤 의식이나 절차가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영가들에게 일심으로 법공양을 해드리면 되는 것이다.
②먼저 삼배를 드리는데 그림과 같이 앉은자리에서 합장하고 반배로 세 번 절한 뒤 기도를 시작한다.
③부처님 경(經)을 독송(讀誦)한다.
부처님경은 자신의 시간적 여건에 따라 한 가지든 두 가지든 아니면 몇 가지든 독송해 드리면 된다. 시간이 없는 날이나 계속 시간이 없는 분은 반야심경만 독송해드려도 되며 시간이 있는 날은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지장경, 등 어느 경이든 부처님경 중에서 두 세가지 이상 들려드리면 더욱 좋은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천수경, 반야심경은 들려드리고 그 외에 시간이 남으면 금강경을 독송해드린다든지 지장경은 삼분의 일독씩이라도 들려드린다든지 하면 되며 필자가 특별히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법화경 32품을 영가들에게 매일 한품씩 들려드렸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면 100일 동안 법화경 8만4천 여자를 3번 정도는 들려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독송할 때 주의할 것은 속으로 우물우물 하지 말고 가능한 조그만 소리라도 내어 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은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또한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놓고 같이 따라하는 것이 괜찮으나 자신은 합장만 하고 있고 경 테이프만 틀어놓고 하면 안된다. 한글을 몰라서 부처님경을 읽어드릴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할 수가 없다고 하시는 노보살들이 간혹 계시는데 이분들은 필자에게 상의하면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린다.
④부처님경을 독송한 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님이시여 지금 제가 독송하는 부처님 법의 진리를 들으시고 부디 깨달음을 얻으시어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그리고 저의 간절한 발원을 들어 주시옵소서
⑤본인이 간절하게 원하는 발원(소원)을 한 가지에 대해서 3번씩 말한다.
⑥다음에 광명진언을 108번을 독송한다.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롤타야 훔
이 진언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힘으로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 하는 신령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깊은 죄업과 짙은 어두움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 속에 들어가면 저절로 맑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이다.
⑦다음엔 3배(절)하고 하루의 기도를 마친다. (여기서 3배는 앉은 자세에서 합장하고 반배로 3번 절해도 되고 일어나서 큰 절로 3배해도 된다.)
#특별천도재 기도할 때 참고적으로 알았으면 하는 사항
특별천도재 기도를 하게 되면 어느 기도나 마찬가지지만 수많은 사(邪)와 마(魔)가 따라다니며 본인이나 가족이 아프기도 하고 기도가 싫어질 때도 있지만 절대로 흔들리거나 중단하지 말고 꾸준한 기도로서 이겨내야만 영가들도 모두 천도시킬 수 있고 소원도 성취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기도는 부처님한테 하던 조상님한테 하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부모의 기도 공덕은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차곡차곡 쌓여 자식에게 모두 돌아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는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는 사람만이 기도의 영험을 만날 수 있고 지장보살님의 자비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리시지만 중생들 본인자신이 불심을 내지 않으면 그 자비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특별천도재의 입재 및 회향방법
특별천도재의 입재 및 회향도 가능한 자신이 직접 하도록 권하고 있다.
전국 사찰 중에서는 본회와 인연을 맺어 필자가 제시하는 방편에 의하여 천도재를 봉행하는 스님들도 많이 계신다. 이 사찰에서 특별천도재를 동참하게 되면 이때는 스님께서 입재와 회향은 해주시기 때문에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본인이 직접 입재와 회향을 마쳐야 한다. 본회를 직접 방문하여 처방을 받아가는 불자들에게는 입재 및 회향 방법을 그 자리에서 알려주고 있으나 지방에서 우편으로 처방을 받는 불자들을 위하여 입재 및 회향방법을 간단하게 서술하니 참고로 하였으면 한다.
ⓐ입재방법
먼저 본회에서 보내드린 처방을 받으면 그 안에 내용을 확인한 뒤 보내드린 봉투채로 본인이 다니는 사찰에 가서 먼저 불전함에 만원정도를 넣고 다음의 순서대로 하면 된다.
100일 영가천도 입재 순서
①지장경에 안치된 영가위패를 봉투채로 부처님전에 올려 놓는다
②부처님 앞에서 3배를 한다.
③부처님 앞에 서서 두 손을 합장하고 반야심경을 독송한다.
④다음과 같이 말한다
• 오늘부터 ○○○,○○○ 집안의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님들을 위한 100일 천도기도를 올리고자 합니다. 제불 보살님이시여! 지금 이 순간부터 고통받고 있는 미혹한 영가들을 모두 불법과 인연을 맺어주시어 한분도 빠짐없이 깨달음을 얻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님들이시여! 오늘부터 100일동안 저희들이 지극정성 일념으로 올리는 부처님 법공양을 들으시고 깨달음을 얻으시어 하루 빨리 고통의 세계에서 벗어나시어 극락왕생하시도록 하옵소서
•
⑤광명진언을 108번 독송한다.
⑥3배한다
⑦100일 영가천도 기도입재를 마친다
ⓑ회향방법
100일 천도기도가 끝나면 본인이 앞에다 놓고 기도하던 파일만 가지고 본인이 다니는 사찰에 가서 불전함에 만원을 넣고 파일을 부처님 전에 올려놓고 다음의 순서대로 하면 된다. 이때 마음을 내어 부처님 전에 과일이나 떡을 조금이라도 준비하여 올려놓고 하면 더욱 좋다.
회향순서
①부처님 앞에 일체지영가 위패를 놀려 놓는다.
②부처님 앞에서 3배를 한다
③부처님 앞에 편안히 앉아서 천수경을 독송한다
④부처님 앞에 일어서서 두 손을 합장하고 반야심경을 독송한다
⑤다음과 같이 말한다.
불보살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하옵니다. 저의 100일 영가천도기도 회향으로 본인의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님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극락왕생하도록 하여 주시옵고 저의 간절한 소원이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크나큰 가피를 내려주시옵소서
⑥본인의 소원을 3번 발원한다.
⑦일체지영가 위패를 태워 버린다.(사찰에서 태우거나 집에 가지고 와서 태워도 된다)
⑧위패를 태우는 동안 그 앞에서 합장하고 광명진언을 108번 독송한다
⑨3배한다
⑩100일 영가천도기도 회향을 마친다.
• 특별천도재의 100일 천도기도 회향후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가 모두 천도되었는지 일부 안된 영가가 있는지 테스트한다.
• 회향을 마치고나면 원하는 불자에 한하여 자기 집안의 조상 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가 모두 천도되었는지 , 안되었는지 테스트를 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그동안 스님들께만 알려드리고 있었으며 지금도 신도들에게는 테스트만 해줄 뿐이지 알려주지는 않고 있다. 스님이나 신도들 모두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신기해하고 있으며 필자도 왜 이런 현상이 몇 번도 틀리지 않고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 그저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며 구태여 규명하려 한다면 그 자체가 어리석다는 생각이다.
회향을 하고 나면 테스트를 했든 안했든 또는 천도가 잘 되었든 안되었든 필자가 해주는 말이 있다.
본회의 특별천도재 방편에 의하여 100일 천도기도를 한 불자들 중에서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90%이상은 천도가 거의 확실하게 이루어졌으나 10%정도의 불자들은 천도가 잘 안된 경우가 있다. 이때는 다시 100일 천도기도를 해야 하나 천도가 모두 잘 된 불자들도 다시 기도를 200일 300일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일체영가 중에는 100일 천도기도만에 극락왕생의 단계까지 간 영가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고통의 세계에서 겨우 벗어난 영가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영가들은 고통의 세계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우리들에게 장애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은 천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영달은 미혹하여 계속적인 법공양을 안 해주면 다시 고통의 세계로 내려올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천도기도를 마친 불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는 천도기도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우리 불자들은 매일같이 반야심경이라도 집에서 독송할 만하니 이때마다 오늘 태운 조상대대 친족 연족 일체지영가 위패를 다시 드릴테니 이 위패를 부처님경 독송할 때마다 앞에다 놓아만 주라" 영가들에게 "깨달음의 경지가 약했다면 더 들으시고 깨달음의 경지에 높이시어 극락왕생의 단계까지 가소서" 하는 뜻이다.
이렇게 해주면 모든 영가들이 모두 극락왕생의 단계까지 가서 우리들에게 오는 영파의 좋은 파장은 대단하기 때문이다. 부산에 사는 한 보살은 현재 3년째 이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꿈에 친정아버지가 나타나셔서 "정말 고맙다. 네 덕에 이제 성불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상기 내용을 읽고 마음이 닿아서 계속적으로 기도하고 싶다고 원하는 불자들은 본회에 연락하여 일체지영가 위패를 다시 받아서 200일이든 300일이든 계속 해주기를 권하고자 한다.
이렇게 모든 불자들이 영가들을 천도시켜드려서 전국 불자 집안에 영가들의 장애가 없어진다면 이 자체가 불국토를 이루는 기초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