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오정물류단지 입점, 지역경제 파탄” |
부천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중소유통단체 강력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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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달기자, puchonnp@chol.com |
등록일: 2011-07-14 오전 11:53:23 / 조회수: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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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물류단지에 미국 창고형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유치계획이 알려지면서 부천을 비롯한 인천, 서울 강서구의 중소유통.재래시장상인들이 입점저지 대책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부천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중소유통단체들은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부천시 오정물류단지 코스트코 유치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중소유통단체들은 “오정 물류단지에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부천 오정구와 인천 부평.계양구, 서울 강서구를 상권으로 할 것이며, 이미 입점한 서울 양평점, 고양시 일산점, 입점예정인 광명KTX역사점 등과 더불어 부천시를 포위하듯 입점해 부천시의 중소유통.재래시장의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중소유통단체들은 “대기업 유통재벌, 외국유통기업들에 의한 지역경제 파탄은 알려진 사실이며,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이 지역경제 선순환을 통해 재투자되지 않고 대기업 본사와 외국의 자국본사로 들어가 지역경제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부천, 인천, 서울 강서구의 중소유통상인들과 재래시장 상인들은 코스트코 입점저지 대책위를 구성, 연대투쟁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