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방학 때마다 가족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곤 했었는데..
작년부터는 가정형편도 여유롭지 못하고 아들이 고등학생이라,
여행은 책으로만, 사진으로만 접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넓고, 볼 곳은 많다. 견문을 더 넓히자"면서
예쁘고 아름다운 유럽의 골목골목을 누비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이제 큰애는 고3이 되었고, 작은애는 중2가 되었어요.
열심히 여행다니던 지난 6년의 세월이 꿈결 같습니다..
할슈타트에 다녀온 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고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 할슈타트..
비 그친 호숫가를 걷다가 만난 쌍무지개~
그 가슴벅찬 여운은 오랫동안 가시질 않는군요.
쌍무지개를 보면 행운이 찾아 온대요.
여러분들과 그 행운을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할슈타트 기차역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
숙소에서 바라다 본 호수풍경
어느 쪽으로든 다 호수가 보이던 방
자고 일어난 후, 아침호수의 모습은..
햇살이 쏟아지는 물 위의 조각배
물살 위를 가르며 어기영차~
할슈타트 박물관 계단. 한글도 보이네요..
할슈타트의 중심
여심을 잠시 머물게 하는 풍경
배를 정박해 놓는 곳.
노천카페에서는 정겨움이 넘치고..
벤치에 앉아 잠시 사색에도 잠겨보고..
셔터만 누르면 다 엽서가 되는 곳..
이곳에서 살고 싶다..
일주일 만이라도..
그리움으로 남을 것 같은 분홍빛 집도 보이고..
따뜻한 느낌의 불빛이 골목길로 흘러나오기도 하고..
서정적인 그 분위기가 정말 좋다..
산책하다 만난 깜찍하고 앙증맞은 차.
호수 앞에서 햄버거와 바베큐 먹다가 쌍무지개가 뜬 걸 발견함.
호숫가로 달려가 쌍무지개를 보며 잠시 소원을 빌었어요
할슈타트를 떠나는 아침, 마치 이별을 슬퍼하 듯 많은 비가 내렸다.
할슈타트여 안녕~! 언젠가 눈 내리는 겨울에 다시 올게..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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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아래위로 있는 쌍무지개는 첨이네요.. 2년전 빈에서 마주보며 있는 무지개는 봤는데..멋진 할슈타트 풍경 잘 보고갑니다.. 언제 가볼수있을까요?
일단은 지르세요^^ 바쁘다거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는 다 핑계에 불과하답니다..
할슈타트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요즘 같이 소나기가 자주 오는 때는 할슈타트 생각이 더 나던걸요..
전 있는동안 내내 비가 오락가락... 무지개도 못보구요... 너무 이쁜 곳이에요...
맑은 날씨였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막 쏟아지더군요.. 아마도 저희에게 무지개를 보여주고 싶었던가봐요^^
처음보는 멋진 쌍무지게네요.그림같은 할슈타트 잘 보았습니다.감사.
잘 보셨다니 제가 더 감사하답니다..^^
2년전에 다녀오셨군요 전 3년전에 다녀왔는데 너무 이쁜곳이죠 아쉽다면 하루에 다녀와서 하룻밤을 못잔것이 아쉬움으로저도 저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었는데 그리고 노점카페의 저 빨간체크 테이블 모두 그립네요 전 불행이 쌍무지개는 못봤지만 대한항공에서 나온 력의 7월의 그림도 할슈타트가 나와있어서 날마다 보곤합니다
저희 가족은 체코와 헝가리, 오스아를 배낭여행하면서 할슈타트에서는 2박3일을 지냈어요. 일주일 정도 있고 싶었는데 일정이 바빠서..
완전 엽서 카드 내요..고맙습니다.
시간이 잠시 멈춘 곳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꼭 가보시길요..
사진작가 인듯 참 아름다운 곳이네요 잘 보구갑니다
무슨 말씀을요~!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외국은 왜 이리 멋지져...ㅎㅎㅎㅎ
우수회원으로 등급이 올라갔네요. 고맙습니다.. 지기님은 더 멋진데 많이 다니셨음서 부러워하시긴.. 지기님은 특이한 데를 많이 가셨잖아요. 전 추억만 먹고 사는 신세가..
사진하나하나 너무 아름답고 꼭 가보고싶네요~~
가끔 억울한 생각이 드는데 유럽사람들은 삶을
멋스러우면서 여유롭게사는것같은데 아시아인들은
왜글케 궁상스러워보이죠?인간이라고 다같지는않나봐요~~
일본과 우리나라는 그나마 괜챦긴한데~~^^
유럽을 한 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에다 문화,예술이 발달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동양 보다 물질적인 집착을 덜하니 맘이 편하니까 그런 여유로움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전 다시 공불한다면, 아니 30대만 같아도.. 여자지만 건축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조그만 건물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잖아요..!
저는 작년 9 월 자동차여행중에 들렀는데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는데 쌍무지개는 못 봤네요. 제 기억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지요. 좋은 사진 즐감 했습니다.
쌍무지개를 보는 행운이 아무한테나 있는 게 아니죠! 많은 덕을 쌓아야..(농담입니다 ㅋㅋ) 저도 무지개는 많이 봤어도 쌍무지개는 처음이랍니다.
그림같은 사진입니다.
아주아주 평화스런 마을이에요.. 일주일 이상 있으면 지루한 느낌이 들 그런 마을..
창이 아니라 액자 같아요.
그쵸~? 창틀 하나도 어쩜 그리 예쁘게 만드는지.. 모두가 예술이죠..
분위기가 작년에 제가 갔던 잘쯔캄머굿 하고 아주 흡사하네요~님 덕분에 신기한 쌍무지개 잘 보고 갑니다..*^^*
짤츠감머굿이 다 거기 주위죠.. 여행좋아라 하는 분들은 거의 다 가셨다 오셨더군요. 기회가 되면 할슈타트의 雪景을 보러 꼭 가보려구요..
어머~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울수 밖에 없겠어요^^ 비오는 오늘 아침이네요 동해안이라도 한번 다녀오시죠^^
어딜 간다고 그 느낌이 날까요! 그저 맘 속으로만 간직하고 싶습니다..
영어가 안되어 패키지로 2006도 여름에 가족이랑 갔었습니다.
배를 타고 호수 한밖퀴 돌아보는데 정말 경치가 대단했었는데. 경치가 눈에 많이 익네요. 또 가고 싶은 열망이.....
늘~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런 곳이에요..^^
동화속 마을처럼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사진이네요. 너무 이쁘네요.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내가 그곳에 가서 보고있는 듯 착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마을이 슬픈 역사를 갖고 있어서 더 애잔한 느낌을 갖게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도 평화로워집니다.^^
고요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 만큼 좋은 곳은 없을 거에요..
처음 보는 쌍무지개 넘 신기하네요... 이런 특별한 날엔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질려나? ... 잠시 소원을 빌어봅니다.
그림같은 곳이네요.... 정말 넓은 세상을 다 볼 수 없으니...아쉽고 안타깝네요!~~
맘을 예쁘게 쓴다면 쌍무지개 보는 날이 틀림없이 올거에요~!ㅋㅋ(죄송요)
↑ 잉? 에고..그럼 난 쌍무지개는 커녕 싱글 무지개 보기도 어렵겠다..+_+. 할슈타트도 나중 여행 목록에 추가했습니다.(나중 언제? ㅡ.ㅡ;;)
아직 시간이 새털 같이 많을텐데요..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군요.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전 언제 산티아고에 갈 수 있을런지.. 우선은 체력을 먼저 길러야겠지요..
감꽃향기님도 산티아고 행을 준비중이시나봅니다... 넘 나이 들면 힘들것 같아서 저두 2년후 계획하고 있답니다...아이가 내년이 고 3이라서 ...괜시리 도움도 안되지만 맘이 바쁘네요... 대학가는거 보고 가려구요!~~ 같이 가보실래요?..
미쉘오님 저도 2년 후쯤 계획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어요. 집을 오래 비우는 일이라.. 일단은 2년 후 초봄이나, 늦가을로 예정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곳이네요..좋은사진들 구경할수있어감사합니다....
가고파님도 가실 기회가 생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