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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칠곡클라이밍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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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반 정 보 스크랩 [공지]불곡산 "악어의꿈길" ; 2014.08.15,
센터장(박근철) 추천 0 조회 137 18.11.14 16: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8월달 암벽은

 

카페지기 태균아우가 추천한 불산으로 갑니다

불곡산은 임꺽정이 뛰어놀던 경기 양주시에 위치하며

전철,버스로 접근이 용이한 근교산입니다

 

 바위가 싫으신 분들

 워킹만으로도 훌륭히 하루를 즐길수 있는 한북정맥상의 산입니다

 

4~5시간 정도 산행후 오리주물럭으로 뒷풀이합니다

모두들 프로니 준비는 알아서하시고

많은하리안의 호응, 기다립니다

 

 

불곡산 "악어의꿈길"

일시; 2014. 08. 15

만나는장소 시간; 1호선 양주역  am 09시 00분 (3번국도  동두천방향  양주역건너편   버스정류장) 

회비; 1/n...뒷풀이..오리주물럭

준비물; 알아서

차량봉사하실분 환영합니다

 

 

 

 

피치 

 길이

 난이도

 볼트

 구간설명(요약)

 개척자

1P 

12m(좌) 

5.10b 

 악어의꿈길 루트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첫출발은 손끝걸리는 우향 크랙을 오른손

 으로당기고 오른발을 허리위에있는 크랙을오른발을 올려밀고 왼쪽 가슴에 있는 우향크랙

 을 잡아 당기면서 위에 있는 핀치홀더를 잡고 클립 해야한다.손과 발의 간격이 좁고 홀더가

 크지 않아서 일어서기가 상당히 어려운구간이다 키가 175센티 이상인 사람은 까치발을 딛고

 서면 핀치 홀더를 바로 잡을수있다 두번째 볼트에 클립을하고 우측으로 중심이동을 해야되

 는데 만만치가 않다. 

민   철(권건행)

산울림(이점남)

천화대(김대복)

터   미(주재승)

그   냥(임영환)

 10m(우)

 5.10a  2

 직벽 페이스구간으로 두번째 볼트 클립시 미세한 언더홀드를 잡고 해야한다.

 좌측코스 보다는 쉬운 벨런스 등반이 필요하다.

2P 

 12m

5.9 

 난이도 5.9의 비교적 쉬운 피치이며 우측 워킹로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설악을 연상케하

 는 풍경을 연출할수 있다. 

3P

 17m(좌)

5.10a 

 파워와 발란스가 요구되는 구간이며  3번째볼트는 좌측으로 이동을 해야 하며 작은 화살표

 가 표시되어있다

 네번째 볼트는 복주머니바위 왼쪽에 있고 복주머니 바위정상이 3피치 확보점이다.

 10m 하강을 하면 4p시작점이 보인다 첫볼트와 두번째볼트 사이의좌측에 있는 바위에 올라

 서서 사진을 찍으면 등반자의 생생한 표정과 고도감을 함께 촬영할수 있는 아주좋은 포토

 죤이다  

 20m(우)

 5.10b

 5

 직벽 페이스 20m구간으로 첫볼트 클립후 발을크게벌려 우측으로 이동한다

 두번재와 세번째 볼트 통과시 미세한 언더홀드 이용  벨런스등반이 요구된다.

 살짝 오버행으로 파워와 벨런스가 요구된다.

4P

 13m

5.9 

 난이도 5.9의 무난한 구간으로 확보점은 악어바위 정상이다 확보를 하고 사방을 둘러보면 

 사방이 훤히 트여있어 마음까지도 시원한 느낌이들며 고도감을 맛볼 수 있다.

 하강루트는 15m로 하강모습을 사진에 담으면 마치 거벽을 하강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멋진 하강길이다.  

5P 

 14m

5.10 

 첫볼트 걸기전에 캠1호(블다)를 치고 오르는게 안전하다 선등자는 불안하면 좌측벽을 잡고

 첫볼트에 클립 할수 있다.

 두번째 볼트에서 클립 하고 우측으로 약간 돌아서 3번째로 진입을 해야한다. 확보점에서 

 등반 종료후 약10m 걸어가면 우측에 확보점이 보이는데 이곳이 트롤리안 브릿지 구간이다.

 60m주자일 반자꺽어 하강을 해서 정면에 보이는 슬랩바위(5.7) 15m 오르면 턱위의 쌍볼트

 에 연결(예.그리그리2개이용)해서 트롤리안을 설치하면 된다. 트롤리안을 끝내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공깃돌 바위를지나 5m 정도 걸으면 6.7p 화살표시가 나온다.

 갈림길에 화살표시가 잘되어있어 화살표시만 따라가면 임꺽정봉 하단우측의 6.7피치 시작

 점이 나온다. 

6P

20m

5.10a

5

 10a의 난이도의 구간으로 볼트가 안전하게 세트되어있고 첫볼트에서 세번째 볼트는 발란스

 가 요구되는 구간이며 그이후는 무난한 슬랩구간이다. 

7P

20m 

5.9 

 5.9 난이도 이지만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곳곳이 5.10a를 줘도 무방한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확보점은 임꺽정봉 정상이며 확보를 하고 있으면 워킹산행인들과 코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임꺽정봉 정상에 하강확보점 세곳이 있으며 60m를 넘지 않는다. 등산로를 이용해 하산도 가

 능하다.

 

 

 

★- 찾아오시는 길

      [차 량   이 동 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511-2(대교산과내아파트)

      [대중교통이용시] 지하철1호선 양주역하차-큰길건너 버스35,133,77,3-3(마을),85번 10개 정류장 경유 대교산과내아파트 하차   

      [택 시   이 용 시] 지하철1호선 양주역하차-큰길건너 택시승차 대교산과내아파트 이동(5.4km 요금5,000원가량) 

 

 

접근로 약도

    대교아파트앞출발 첫마디까지1.5km 약20~30분 소요

 

 

 

5.7km 4시간

 

[대중교통이용시] 지하철1호선 양주역하차-큰길건너 버스35,133,77,3-3(마을),85번 10개 정류장 경유

                            대교산과내아파트 하차   

      [택 시   이 용 시] 지하철1호선 양주역하차-큰길건너 택시승차 대교산과내아파트 이동(5.4km 요금5,000원가량) 

 

 [불곡산 악어의 꿈길]

 

임꺽정바위로 이어지는 7피치 중급 루트 ‘악어의 꿈길’

양주 불곡산(佛谷山·470m)은 규모가 작지만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가 일품인 산이다. 정상과 상투봉(440m), 임꺽정봉(450m)이 주능선을 형성한 불곡산은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진 바윗길이 스릴을 느끼게 하는 데다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고, 전철1호선 양주역에서 곧바로 산행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이 좋아 수도권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명산이다.



	[새 암릉 | 불곡산 악어의 꿈길]
▲ 신선대에서 공깃돌바위 쪽으로 설치한 로프에 매달려 티롤리안브리지 등반을 하는 산머루산다래산악회 회원들. 아파트단지가 잿빛 숲을 이룬 의정부시가지와 바위꽃을 피운 도봉산과 북한산이 바라보인다.

이 불곡산에 암릉 마니아들을 유혹할 만한 짜릿한 암릉 길이 탄생했다. 산머루산다래산악회는 지난 봄 한 달간의 루트 작업 끝에 불곡산을 대표하는 기암인 악어바위와 임꺽정봉 등 암봉 6개를 잇는 ‘악어의 꿈’ 길을 개척, 지난 4월 말 시등식을 가졌다.


개척의 주역 이점남·권건행씨
“불곡산은 바위가 많고 아기자기해서 ‘생리지’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악어바위 능선 또한 도보산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생리지’예요. 그래서 고정로프가 걸려 있는 구간이 많아요. 그런 생리지를 피해 난이도 있는 암벽에 길을 냈어요. 시간 날 때마다 개척등반을 했어요. 근무 중 점심시간 이용해 볼트를 박기도 했으니까요.” 



	[새 암릉 | 불곡산 악어의 꿈길]
▲ 1 제1피치 등반. 권건행씨가 이점남씨가 추락할 경우에 대비해 받아줄 태세를 취하고 있다. 2 2피치는 비교적 수월한 암릉 구간이다. 권건행씨가 등반하고 있다.

불곡산 악어의 꿈길 암릉 개척에 앞장선 산머루산다래산악회 권건행씨와 이점남씨는 등반기점으로 접근하며 개척 과정에 대해 얘기해 주었다. 불곡산 기슭에 근무처가 있는 두 사람 모두 경력이 화려한 바위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정에 관한 한 골수 바위꾼 못지않아 보였다. 특히 권씨는 하드프리용 암벽을 찾기 위해 시간날 때마다 불곡산 곳곳을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짤막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암벽으로 길을 내면 그럴싸한 리지 루트가 만들어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겨울 선을 그려오다가 올 봄 이점남씨를 비롯해 뜻맞는 산악회 선후배들이 힘을 모아 길을 개척하게 되었다.


대교아파트 정류장에서 산길로 접어든 일행이 군사용 각개전투훈련장에 이어 익스트림라이더등산학교 교장을 지나 산등성이를 오르는 사이 불곡산 북사면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기암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가 쿠션바위에 이어 남근바위 앞에 닿자 이점남씨는 일행은 오른쪽 능선 기슭으로 이끌었다. 20여 m 아래 오버행 암벽 하단부에 악어의 꿈 개념도가 그려진 스테인리스스틸 안내도가 눈에 들어왔다. “1피치와 3피치는 기존루트 오른쪽에 길을 하나씩 더 냈어요. 바위꾼들이 몰릴 때 정체현상이 일어날 것을 피하기 위해서예요. 그래서 기존 루트는 ‘좌길’, 기존루트 오른쪽에 낸 우회 루트는 ‘우길’이라 이름지은 거예요. 1피치는 우길이 조금 쉽기 하지만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해요.”



	[새 암릉 | 불곡산 악어의 꿈길]
▲ 1 4피치 등반을 마치고 악어바위에서 하강하는 최은정씨와 권건행씨. 암봉 오른쪽 벽에 악어 형상의 바위가 있다. 2 3피치. 파워와 밸런스 감각을 요하는 구간이다.

권건행씨가 설명하는 첫 피치 암벽 아래에는 넙적한 돌멩이 여러 개가 포개져 있었다. 키 작은 사람을 위한 배려다. 첫 번째 볼트 부근 핀치홀드를 잡는 게 첫 피치 등반의 관건. 코끼리 코처럼 길어 일단 잡으면 완벽하다 싶은 홀드지만 어지간한 사람은 팔을 쭉 뻗더라도 꽉 잡히지 않아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선등에 나선 이점남씨 역시 암벽 아래 돌멩이를 딛고 팔을 쭉 뻗어 보지만 홀드가 잡히지 않아 허벅지 높이의 언더홀드를 왼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오른발을 작은 턱을 딛고 일어서면서 홀드를 잡고 첫 볼트에 퀵드로를 걸었다.


첫 번째 볼트와 두 번째 볼트의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밸런스가 흐트러지면 바닥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 짤막한 슬링을 매달아 놓았다. 이점남씨는 그런 상태인데도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등반하고, 피치 종료지점에 올라선 다음에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피치 등반을 끝낸 뒤 암봉에 올라서자 만두처럼 생긴 복주머니바위와 그 뒤로 악어바위, 코끼리바위를 거쳐 임꺽정봉까지 이어지는 악어의 꿈길이 한눈에 들어왔다. 등 뒤로는 얼마 전 모를 심어 싱그러움이 넘치는 백석읍 일원의 농경지와 콘크리트 숲을 이룬 마을들이 정겹게 바라보였다.


2피치는 각은 세지만 가로 홀드와 세로 턱이 많아 수월한 구간이다. 권건행씨의 선등으로 등반을 끝내자 조망이 한결 좋아졌다. 백석 들녘 뒤로 흥복산 줄기가 부드럽게 솟구치고 그 왼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이 바위꽃을 피워놓고 있었다.


양주역에서 불곡산으로 이동할 때만 해도 땅에 맞닿을 듯 바짝 내려앉았던 먹장구름도 하늘 위로 떠오르고 솔바람이 불어대어 후텁지근한 기운을 씻어내고 있었다. 이제 복주머니바위가 눈앞이고 산 아래는 더욱 파릇하다.


“산머루산다래산악회가 닉네임을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산악회지만 예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터넷산악회들처럼 가볍게 인연맺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는 아니에요. 안전에도 엄청나게 신경써요. 그래서 매년 한 번씩 자체 등산학교도 열어요. 최은정씨도 등산학교 출신이에요.”


이점남씨는 “한 번 등반하면 30, 40명은 기본일 정도로 열성파 바위꾼들이 많이 모인 산악회”라며 “창립 11주년을 맞아 6월 22일 도봉산 선인봉에서 기념 등반을 한다”고 했다.

 

 

 

설송 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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