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시만 보려고 했었는데
떨어진 당을 채우려고 마신 캔커피가 에너지를 주었다.
그래서 무작정 통의동으로 갔다.
휴가철에 문을 연 갤러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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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랑
김호진 개인전
Somewhere in Time
~ 2015. 8/14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
요즘 사진 찍기에 게을러서 메인 작품은 홈페이지에서.
작가 설명을 들었다면 훨씬 흥미로웠을 작품들이다.
보안여관이 문을 열었다!!
최소의 집
~ 2015. 8/17
건축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건축물 보는 것은 좋아하므로 일단 안으로 고고!
1층 복도 끝 안마당이 보인다.
드루와 ~ 드루와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 있는 안내문
" 나무 계단이므로 뛰지 마세요."
a氏의 대답 : 부서질까봐 올라가기도 겁나요.
보안 여관 속 좁은 안마당
부서질듯한 여관 겉모습
여기저기 치우지 않은 건축 자재 더미
이것도 매력일까?
일부러 청소를 하지 않는걸까?
팔레드서울
2015 한국현대형상회화전
~ 2015. 8/11
a씨의 취향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우미갈도 있으므로 한 장 찍고.
그림이 어딘가 눈에 익다고 생각했었는데..
2년 전 삼청동 옵시스아트에서 보았던 차혜림 作 - '미뤄지는 방' 시리즈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서 너무나 시원한 갤러리
조용하고 조용해서 의자에 앉아서 잠깐 쉬기에 딱 좋다.
통의시장
요기요~ 김밥
이 근처 지나갈 때 항상 들르는 김밥집
할머니 한 분이 우엉을 잔뜩 넣은 옛날 김밥을 정성스럽게 싸주신다.
사진 속 글이 참 의미심장하다.
김밥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ㅎ
서촌 가우디
예술의 전당에서 안토니 가우디展을 한다는 소문에
나는 서촌 가우디로 유명한 건물을 찾아갔다.
국립서울농학교 정문 맞은편 효자분식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한국의 가우디라 불리는 무규칙 건축가 故차운기가 3년 동안 지어 완성한 건물
'12주 건물'
신교동 12번지 위치 / 입구에 놓아둔 돌이 12개
첫댓글 와~보안여관 가봐야게쓰요~서촌 가우디도 멋지네요~^^
가고 싶게 만드는 내용들이네요!!
흥미로운 전시들이네요...차운기님 건물 평창동에도 있어요~^^
근사하네요 ~
우미갈, 전시 소식통 아니타님^^ 보안여관 가볼게요
아니타님 다니신 길만 따라다니면
실패 할 확률이 없죠^^
오호~ 서촌가우디랑 팔레드인서울 지하는 꼭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