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하 1:1-8
바알을 의지하는 아하시야....
묵상하기
아하시야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자 사자를 바알세붑에게 보내 자기 병이 나을지 묻는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자(천사)가 이른 대로 아하시야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바알세붑에게 물었기에 죽을 것이라고 왕의 사자에게 전한다.
아하시야는 그 말을 전한 자가 엘이야임을 깨닫는다.
아하시야가 북 이스라엘 8대 왕에 즉위해 2년간 통치한다.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했다는 기록에서 당시 국제 정세를 가늠할 수 있다.
모압은 다윗왕 때 이스라엘의 속국이었고,
분열 왕국 시대에 북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았다.
북 이스라엘 건립 이후 초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오모리 왕조는 길르앗 라못 전쟁에서
아합이 패배하면서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한다.
부모인 아합과 이세벨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우상을 숭배하던 아하시야가 병들자,
자신이 치유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블레셋 성읍 에그론에 신 바알세붑을 찾는다.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ㅡㅡㅡ
왕궁 난간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병을 얻은 아하시야는 병의 회복 여부를 묻고자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파리들의 주라는 뜻)에게 사신을 보낸다.
선친 아합의 영광과 권세를 등에 업고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서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헤를 베푸신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모든 사람을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나라로 이끈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인생의 문제와 고난을 만날 때, 사람이나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만날 때에 저를 만나 주시고,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히 경험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마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여 저의 건강을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이 과정을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바르게 깨닫는 저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는 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