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리산 “한신계곡”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3년 8월 8일(화)---[부산]등대산악회(회장,010-3050-5783)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교대역8번출구(한양아파트앞) "08:00"
▩ 산행코스 : 백무동시외버스정류장→백무동탐방지원센터→세석·장터목대피소 갈림길→‘세석길’ 출입문→첫나들이폭포 덱 쉼터→한신계곡·한신지계곡합수점 철다리→가내소폭포→첫나들이폭포 덱 쉼터→백무동탐방지원센터→백무동시외버스정류장.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6.8㎞, 약 4시간소요 (시간개념 없습니다)
▩ 산행개요
한신계곡은 지리산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에서 만들어져 가네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한신계곡은 험준한 지형상 원시림이 자랑이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을 통해 세석에 이르는 곳은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여름철이면 싱그러운 녹음과 시리도록 맑은 물줄기로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늦가을이면 낙엽과 단풍물결로 만추의 서정을 빚어내 찾는 이를 감동케 한다. 겨울, 눈이 쌓이면 빙벽과 설벽을 만들어 모험을 즐기는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한신계곡의 초입인 백무동마을에서 가네소폭포까지 여름피서지로 적당하다.
이번 산행은 여름 찜통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경남 함양군 지리산(1915m) 한신계곡을 계획한다.
암반을 타고 내리는 수많은 폭포와 소, 울창한 수림이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지리산 칠선계곡 뱀사골계곡과 함께 지리산 3대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은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칠선계곡에 비해 한결 부드러워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들머리인 백무동은 백 명이 넘는 무당이 모여 들었던 곳이라 백무동(白巫洞), 안개가 늘 끼어 백무동(白霧洞)이라 했다. 지금은 신라시대 화랑의 훈련장소로 이용됐다고 해서 백무동(白武洞)이라 불린다.
한신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을 가다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해서 한신계곡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한신계곡은 물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계곡이 깊은 데다 울울창창한 숲길은 냉장고 속을 걷는 듯 시원하다.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워 명승 제72호에 지정됐다.
가내소폭포는 숲이 짙어 그런지 물빛이 검은데, 꼭 깊게 파인 함지박 같다. 항상 수량이 일정해 가뭄이 심할 때면 기우제를 지냈는데 그때마다 비가 왔다는 신비한 폭포다. 스님이 자신의 도력을 시험하려고 계곡 양쪽에다 실을 묶었다. 그리고는 실 위를 다 건너가는데 지리산 여인의 방해로 물에 떨어져 실패했다. 자신의 수행이 모자람을 깨닫고는 포기하고 가면서 ‘나는 가네’라 한데서 가내소가 되었다고 한다
첫댓글 시원한.계곡.폭포.멋지네요.즐거운.좋은하루.잘~알물놀이.재미나게.멋진날.역시.더울때는.계곡이.최~고.사진.잘보고.갑니다.
모든분들 덕분에 쉬원한 계곡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하산식 대접도 잘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