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게 써도 좋다는 허락(?)은 받았습니당~*^^*...댓글은 안쓰셔두 됩니다.... 여러편을 쓰다보면... 보는사람도 댓글 쓰기란 부담이 있을거예요...ㅎㅎ
작심하고 쓰려고 맘 먹었는데...충주친구가 ..이스탄불의 황제들 구경 가자고 왔네요 에고~ 에고~ 힘들어라....박물관 구경은 피곤해요... 도슨트 설명은 너무 좋은데....생각나는 것은 없어요..ㅎㅎ 유물보다 보석 구경은 좋네요... 보석 유물은 조금밖에 없어요... 그래도 주먹만한 루비....보고 왔어요..히힛
아뭏튼 좀 쉬고 다시 수다를~~ 이짜 뿌기전에....ㅎㅎ
6월 2일
프랑스 제 2의 도시...리옹.. 미각의 도시 리옹....이랍니다... 먹는거라면 또 기뻐하는 제가 미리 한국말 메뉴가 있는 레스토랑을 알아 두었답니다... *^^*
흑흑...근데.... 어제 리옹 에 진입 하자 마자 그 레스토랑이 떡 하니 있는겁니다... 앗....그런데...그 쪽으로 가서 주차 하기가 무척 어려워 보일 뿐 아니라 아직 배고플 타임이 아닙니다..... 내일 보자.... 하고 패쓰...했더니... 결국 못가봤네요.... 아쉬움이.... 큽니다
리옹에 진입해서 바로 구시가로 들어 가서.... 일방 통행인 좁은 골목을 이리저리 돌아서 호텔로 가는 바람에 따로 구시가를 관광할 필요 없이 차안에서 거리풍경을 관광했습니다..ㅎㅎ 걸어다닐려면...하루종일 걸리겠더라구요....
렌트카가 이럴 때는 좋습니다만 ... 대도시에서 주차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강가의~ 야경도 멋있다는데...아직 대낮 같은 저녁이라 ... 차타고 지나 오면서 관광했습니다... 12시가 가까워야 야경을 볼수 있겠더라구요....
프랑스에 와서 새나라의 어린이 처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잡니다 아마 시차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아니 아니...프랑스체질 인가봐요...ㅋㅋ 그래서 일정을 러쉬아워도 피할겸 아침 일찍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저 꼭대기에 있는 프르비에르 성당을 아침 일찍 올라갔습니다... 걸어 올라가면 장미기도 길도 있고...푸니클라 라는 기차도 있다는데... 우린 렌트카로 쑤욱~한번에 올라갔습니다....
구시가의 길들은 어디나 바닥이 돌로 되어 있나봐요.... 걸어 올라 갔더라면 우린 죽음입니다...ㅎㅎ google을 통해 꼭대기에 주차장이 있는걸 확인 해둔터라 안심하고 올라갑니다...
헌데 주차금지구역에 떡~ 하니 주차 한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다행이 출근들 하시기 전이라 무탈 했습니다...ㅋㅋ
와~대단히 큰 성당 입니다....정면의 조각도 엄청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소성당에서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기도 한판 *^^* 올립니다....
지하에 있는 성당도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꼭 미로 같기도 합니다 . 피에타상 옆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1층 으로 쑥~ 나오기도 합니다....ㅎㅎ
성당 뒷편에서 리옹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벨쿠르 광장은 안가봐도 되겠습니다...ㅎㅎ
생장 성당도 보이고 벨쿠르광장의 루이14세의 동상이 보입니다
리옹은 또 쌩땍쥐베리의 고향입니다.... 이곳에 클릭하시면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http://www.nalmada.net/novel/littleprince/main.htm
Just Go프랑스(관광안내 책...시공사 출판)에 나와 있던 로마유적지....한참 보수 중입니다....
리옹에는 론강과 숀강 2개의 강이 나란히 있습니다...강변에 구시가가 이쁘게 자리잡고 있네요 어제 뱅뱅 돌았던 좁은 일방통행길에서 속속 들이 다 본 곳 입니다.... 그래도 강가에서 찍으니 인물 납니다....
멀리서 보면 프르비에르성당은 흰코끼리가 누워서 네발과 코를 세우고 있는 형상 이라는데...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헌데... 다리를 건너오다 보니....심봤다!!!.....5일장 같은 야외 시장이 섰습니다....
과일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상추도 굉장히 연하고 맛있습니다....ㅎㅎ 아줌마 본능으로 시장 구경에 신났습니다
프랑스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정말 잘 되어 있었어요.... 간단한 슈퍼도 있구요.... 군데 군데 식사를 할수 있게끔 벤치들이 있어요... 그들은 바케트 샌드위치 와 음료 과일들을 바구에 담아 와서 식사를 하더라구요...
우리? 말입니까?....ㅎㅎ 우린 그늘에 식탁보 탁 덮고 밥 에 김치에 밑반찬, 상추 .... 휴게소에서 사온 소세지,베이컨... 포도주 까지 근사하게 먹었지요... 따끈한 커피까지....
전기밥솥과 후라이팬(수녀원에서 빌린것) 의 위용이 보이십니까? 식탁보, 분홍색 프라스틱 접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져 갔답니다...ㅎㅎ 우린 그냥 맨의자 위에 앉는 법도 없어요....색색이 깔개도 가져 갔거든요... 우린 소중 하니깐....ㅎㅎ
이렇게 밥을 먹고 다녀서 잘 견딘것 같습니다...헌데...리옹의 그 레스토랑은 아쉽습니당~~ 우리가 나오니 얼릉~ 다른 가족팀이 앉네요 여기가 명당 이었거든요.....ㅎㅎ
일정 짤때...스위스 몽트뢰(montreux,suisse) 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가까운 안시(Annecy) 로 가느냐로 결정을 못 짓고 갔었거든요...
가까운 안시로 가기로 했습니다....흠~~탁월한 선택 이었어요... 이 계절에는 안시가 딱!!! 입니다. 강추 비키니를...ㅋㅋ 가져 가느냐 마느냐도 고민 했었는데....가지고 갈껄.... 외국인들은 똥배 신경 안쓰는것 같드만...흐흐흐...
바다 같은 호수 입니다...물놀이 하는사람 배타는 사람...너무 행복 해 보였어요...
유유자적 부럽습니다...그러다가 풍덩~~ 하면 얼매나 시원할꼬~~
앗!... 사진이 실물 보다 못합니다....영어 쫌 하는 요트집 아르바이트생 입니다 느낌으로 고1 정도 되어 보였는데....손님을 기분 좋게 할 줄 압니다...에고 귀여워....
우린 햇볕 무서워 꽁꽁~~ㅎㅎ
고대장님의 질주본능이 나오십니다....하늘,땅 바다를 모두 섭렵 하십니당~
멋진 사진사는 독사진만 나옵니다...ㅎㅎ
물 반짝이는것 보이시죠?...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조오기 다리는 사랑의 다리입니다...자물통이 많이 달렸고...뽀뽀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흐미~~
사랑의 다리를 건너서 아이스크림 먹고 옆의 공원으로 어스렁 거리며 걸어가 봅니다....
둘이 한몸(?)도 되고 ^^...아이들도 놀고 책도 보고...먹기도 하고... 가지가지 하는데도 쓰레기 하나 보이질 않네요....그들의 시민 의식이 부럽습니다...
흐흠~~사진기 꺼낼때는 키쓰 타임 이었습니당~~ 노부부 였는데....경치 죽입니다
자전거 타는 애들을 보니 손주 생각이 납니다.......
일 궁전 가는 길 성당 앞 입니다....외국사람들 사이에선 나름 날씬 해 보입니다...ㅎㅎ 아~~놔... 프랑스체질 입니다...ㅋㅋ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모델 같이 이쁩니다...
개울 같이 보이지만 꽤 깁습니당~ 개울가에~~요런게 없는게 신기합니다 백조랑 오리 몇 마리가....한가하게.... 떠돌며 관광객의 먹이를 기다립니다....
이런~ 이런~ 사진사가 렌즈뚜겅을 개울에 빠뜨렸네요.... 가게의 친절하고 잘생긴 무슈가 건져주려고 별짓을 해도 안됩니다...ㅎㅎ
물깊이가 허리쯤 오니 들어 갈수도 없습니다...물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영찬이가 백조랑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만...포기 했습니다ㅎㅎ
친절한 무슈가 있는 가게에서 맥주를 시켰는데.... 종류가 많습니다...무슈가 뭘 권했는데.... 우리는 종류별로 시켜~~ 돌려가며 한번씩 맛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걸론은 무슈가 권한게 젤로 맛있었습니다....ㅎㅎ
강따라 올라가다가 태극기를 봤습니다...반가워라....
가는길에 고풍 스런 성당이 또 있습니다...기도 한판 올리고 갑니다 클이 이 나무는 뭘까요?...합니다...... 싸이프러스 나무야~ 하니 진짜유 ? 합니다.... ...공뻥이야 ...ㅎㅎ.... 그런것 같습니다만 요샌 누가 진짜냐고 물으면 갑자기 자신이 없어져 ... 공뻥이야!!... 합니다..ㅋㅋ
안시의 구시가는 작아서 걸어서 다녀도 힘들지 않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출발 하려는데...문제가 생겼습니다...돈 내는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자판기 같은 곳에 돈내고 카드 받는데 까진 잘 했는데.....안 열리는 것 이죵~~
길 가던 얼룩이 할아버지도 도와 주시려고 해도 안돼고... 근데...관리하는사람이 멀리 있는지..도대체 와 보지도 않습니다...하도 안돼니...
뒷차의 마드모아젤이 와서 거들어 줘서 무사 통과 했습니다.... 에고..무지 덥습니다 ... 땀뻘뻘~~~마드모아젤 복 받으세용~~
샤모니 몽블랑으로 출발~~
야~~~눈덮인 산봉우리들이 나타났습니다.... 여름 겨울이 교차합니다
드디어 샤모니의 호텔에 도착 했습니다 오잉~~사실 주말이라 ....샤모니 읍내에서 호텔 잡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일층을 달라고 주문 할껄...계단이 장난이 아닙니다.... 뭐 자기들은 샤모니 출신이라 힘이 세다고 하지만 우린 힘들었어요 알고 보면 우린 60대거든요 ㅎㅎ
천창이 재미있어 올렸다 내렸다 장난질 입니다...헌데 이 천창 때문에 저는 죽을 뻔 했습니다...ㅎㅎ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여러군데를 돌았는데도 비교적 여유롭고 피곤 하지가 않습니다 아직 날이 훤한 관계로 샤모니 시내 구경을 나갑니다.... 다음편에서....뵈어용~~
|
첫댓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디다보는데 소식이 없더니 덧글 쓰지 않을수 없이 여전히 재미나는 여행기입니다.
그런데 명희씨 이 글을 읽으면 왜 내가 숨차고 힘드는지 나도 맥주한잔 마시면서 봅니다.
우짜믄 이렇게 재미난 여행을 했을까 부럽습니다.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여행이라서 인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어딜가도 밥을 먹어야 든든 하지요.날씨도 좋고 일행도 좋고 먹거리도 풍성하니 구경하는 우리도
행복합니다.잘 보았어요.
아이구 선배님 디다보신다니...영광입니다.....ㅎㅎ....하도 사진이 많아 고르기도 쉽지않네요...
열심히 올리보겠습니다...
아우님따라 함께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공짜로...
예...상상력이 풍부하신 선배님 ....저의 수다본능에 따라 오세요~~ㅋㅋ...
사실 망서리는부분이 있는데...그냥 하기로 합니다....ㅎㅎ
여행은 이렇게 편하게 마음 편한 사람끼리 가면 따봉이다. 갈수록 불버여...
으음~살짝 불편할때도 있었어요...누가 왕따였노? 카고 물어보셔서...살짜쿵 놀랬답니다....흐흐
마음데로 가지못하는 여행이라 남의 이야기와 사진 보는 즐거움으로 대신하네요.
흥미 진진합니다.
예...남의이야기라 생각했는데.......저희도 꿈 같았다고 생각합니다..흐흐
와, 명희씨 멋지다! 리옹, 앙시, 샤모니 디립다 갔네요...^^
보면 볼수록 부럽고 흥미진진 합니다.여행의 진수를 다 누리는 일행이 정말 부럽네요.길거리의
맥주가게에서 한잔씩 하는것 낭만이 있어 좋아보이고 노부부가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좋으네요.
샤모니는 여름에도 오슬오슬 춥던데 눈덮인 몽블랑 또 보고싶어 집니다.
예...저희도 맥주 먹으면서 많이 웃었답니다...샤모니 겨울 파카 입고 갔어요...
흥분해서 추운지.안추운지...정신이 없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