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 신선한 오늘 저녁 반찬 초겨울에는 입 안에 싱싱한 바다 내음이 맴도는 굴이 인기다. 생으로 먹어도, 살짝 익혀 먹어도 맛있는 굴. 새로운 조리법으로 새 맛낸 굴 반찬을 배워보자.
매콤한 즉석 굴회
재_료 석화 10개(또는 생굴 20개), 상추 또는 쌈채소 10장, 싹채소 적당량, 소금 약간
양파 소스 : 다진 양파·정종 ½컵씩, 간장·다진 고추 1작은술씩, 소금 ½작은술, 다진 생강 ¼작은술, 포도씨 오일 1큰술, 레몬즙 2큰술
만_들_기 1 석화는 껍데기에서 굴을 떼 찬물에 씻은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쪽 뺀다. 생굴로 요리할 때는 굴껍데기를 떼어내고 옅은 소금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 씻은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쪽 뺀다. 2 상추나 쌈채소, 새싹채소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턴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파 소스를 만든다. 4 오목한 접시에 얼음을 깔고 상추를 보기 좋게 올린 뒤 ①의 굴을 얹는다. 5 ④의 굴 위에 새싹채소를 조금씩 올리고 소스를 뿌려 낸다.
실파 영양 굴죽
재_료 불린 쌀·불린 찹쌀 1컵씩, 굴 100g, 실파 50g, 참기름 1큰술, 물 9컵, 새우젓 2큰술, 소금 약간
만_들_기 1 쌀과 찹쌀을 섞어 깨끗이 씻은 뒤 물에 30분쯤 불렸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굴은 껍데기를 떼어내고 옅은 소금물에 담가 재빨리 살살 흔들어 씻은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쪽 뺀다. 3 실파는 깨끗이 다듬어 씻은 뒤 7㎝ 길이로 썬다. 4 바닥이 두툼한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①의 쌀을 넣어 중불에서 볶다가 쌀이 눌어붙기 직전에 물을 붓고 끓인다. 5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나무주걱으로 가끔씩 저어준다. 6 쌀알이 고루 퍼지면 ②의 굴을 넣고 잠깐 끓인 뒤 실파를 넣는다. 7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낸다.
보양식 해초 굴밥
재_료 쌀 2컵, 찹쌀 ½컵, 굴 100g, 여러 가지 해초 200g, 고구마 1개, 참기름 1큰술, 소금 ½작은술, 물 2⅔컵 양념 간장 : 간장 2큰술, 다진 파·다진 고추· 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_들_기 1 쌀과 찹쌀은 깨끗이 씻어 30분쯤 물에 담가 불렸다가 건진다. 2 굴은 껍데기를 떼어내고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쪽 뺀다. 3 해초는 소금기가 없어질 때까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사방 2㎝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 다음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5 준비한 해초와 굴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해 버무린다. 6 불린 쌀과 찹쌀을 밥솥에 안치고 고구마를 얹은 뒤 밥물을 부어 끓인다. 7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 간장을 만든다. 8 ⑥이 한소끔 끓고 나면 불을 줄여 ⑤의 해초와 굴을 넣고 푹 뜸들인 뒤 고루 섞는다. 9 완성된 해초 굴솥밥을 밥그릇에 담은 뒤 양념 간장을 곁들여 낸다.
S/e/a/f/o/o/d/c/o/o/k/i/n/g
김주성 선생의 쉬운 굴 영양 이야기 굴은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완전식품으로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피를 만들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빈혈에 좋으며, 굴의 당질인 글리코겐은 소화를 도와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그만이다. 굴에는 남성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 남자에게 좋은 식품. 아연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걸 막아 전립선암을 예방하며 정자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생굴은 무즙에 담갔다가, 남은 굴은 젓갈로 무쳐 먹는다 굴은 알이 맑은 색을 띠고 살이 단단한 것이 좋다. 굴은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쪽 빼고 보관해야 붙지 않는다. 생굴은 무즙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먹으면 맛이 좋아지고, 레몬과도 맛이 잘 어울린다. 굴은 상하기 쉬운 음식이므로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하며 먹다 남은 굴은 젓갈을 담그는 것이 좋다. 굴에 고춧가루와 소금, 파, 마늘, 생강을 넣어 버무린 후 삭혀 먹는데, 오래 두고 먹을 것은 소금만 뿌려두었다가 나중에 무쳐 먹는 것이 좋다. |
오징어 / 스피드 영양식단 쫄깃쫄깃한 맛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식품 오징어. 볶음이나 찜으로 조리해도 좋고, 국이나 찌개로 끓여도 맛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새 맛 반찬 만들기.
구수한 오징어된장찌개 보글보글 된장찌개에 오징어를 넣어 끓이면 국물에서 감칠맛이 난다. 또 따뜻한 밥 한 숟갈에 국물 간이 밴 간간한 오징어를 곁들여 먹어도 참 맛있다.
재_료 오징어 1마리, 감자·양파·붉은고추 ½개씩, 호박 ¼개, 청양 고추·표고버섯 1개씩, 굵은 파 ½대, 수향버섯 20g, 두부 ¼모,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모시조개 10개, 물 4컵, 다진 마늘 ½큰술
만_들_기 1 모시조개는 잘 씻어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다. 2 오징어는 손질해 껍질을 벗기고 몸통은 링으로 썰고 다리는 3㎝ 길이로 썬다. 3 호박은 1㎝ 두께로 동그랗게 썰어 다시 반달썰기하고 양파는 1.5㎝ 크기로 썬다.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고 굵은 파는 어슷썬다. 4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채썰고 수향버섯은 밑동을 뗀다. 5 감자는 껍질을 벗겨 1×3×3㎝ 크기로 썰고 두부는 4×3㎝ 크기로 썬다. 6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을 푼 뒤 조개와 감자를 넣고 끓인다. 7 국물이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고 양파, 호박, 고추, 표고버섯을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다진 마늘 마늘, 오징어, 두부, 굵은 파, 고춧가루를 넣고 끓여 낸다. 이때 고춧가루는 된장 맛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수향버섯을 올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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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선생의 쉬운 오징어 영양 이야기 오징어는 다량의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 흡수가 잘되며 혈압조절, 동맥경화, 피로회복의 역할을 한다. 오징어에는 단백질이 20%(말린 오징어는 60%)나 들어 있으며, 특히 우리가 주식으로 이용하는 쌀 등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 DHA가 풍부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물오징어는 100g에 71㎉의 열량을 내며 단백질 16.9㎎, 칼슘 27㎎이 들어 있다.
생오징어는 데쳐 먹고, 마른오징어는 칼슘 밑반찬 만든다 오징어 표면에 얇게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고추장을 찍어 술안주로 먹으면 담백한 맛이 아주 훌륭하다. 다른 해물과 함께 찌개나 찜, 볶음으로 조리해도 좋다. 소화력이 왕성한 어린이와 어른들에게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마른오징어를 간식이나 밥반찬으로 만들어주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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