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암암 역사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산 25-1
은해사 산내암자중에서 가장높은곳에 위치한 중암암(中巖庵)을 찿아가는길은 먼저 은해사에서 2km거리에 있는 백홍암에 오른다음 여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산길을 오르면 중암(中巖)이라 부르는 기암절벽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암자에 이르는길은 마치 요새의 석문처럼 생긴 자연바위를 거쳐야 한다.이 바위 덕분에 ‘돌구멍 절’ 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절은 통일 신라때인 834년(흥덕왕9)에 심지왕사가 창건하였다.심지 왕사는 같은 팔공산 내의 동화사를 창건한 분으로 진표와 영심을 이은 신라법성중 제3조이다.
정확한 창건의 사정은 전하지 않지만 왕사가 동화사를 창건한후 산내 곳곳에 수행처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묘봉암과 함께 이곳 중암암이 들어 선것 같다.
중암암은 가파른 산세와 험한 지형이지만 팔공산의 절경 가운데서도 손꼽을 만큼 아름다운곳이다. 속인에 눈에야 그저 경관이 빼어남이 보이지만 수행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엾는 수행처 일것이다.
그래서 창건이래 별다른 변천 사실은 전하지 않으나 암자 뒤편의 산중턱에 삼층석탑과 석등, 그리고 부도등 파손된채 남아있다.
또 주위에는 건물지로 보이는 석축이 남아있어 절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준다.1823년(순조23) 태여(太如) 대사가 중수하였고 1934년(순조34) 우일(宇一)과 유엽(有曄) 대사가 힘을 합쳐중수하였다.
지금의 가람은 최근에 중건된 것으로 법당과 산신각은 1968년에 요사는 1980년에 새로 지었다. 또한 2011년에 소운당을 새로이 개축하였다.
중암암 표지안내문
해우소
중암암 해우소의 깊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실화가 있다.
옛날에 통도사와 해인사, 그리고 돌구멍절에서 수행을하고 계시든 세분의 도반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절을 자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일 먼저 통도사계시는 스님이 “우리 절은 법당문이 어찌나 큰지 한번열고 닫으면 그 문지도리에서 쇳가루가 1말 3되나 떨어진다” 하며 은근히 절의 규모을 법당문 크기에 빗대어 자랑하였다. 이어 해인사에서 오신 스님이 “우리 해인사는 스님이 얼마나 많은지 가마솥이 하도 커서 동짓날 팟죽을 쑬 때 배를 띄위야 저울수있다”고 하며 절의 규모와 큰 솥이 있음을 자랑하였다고 한다.
두 스님의 자랑을 듣고 있던 돌구멍절 스님은 절의 규모 등으로 자랑 할 께 없자. “우리 절 뒷간은 그 깊이가 어찌나 깊은지 정월 초하루날 볼일을 보면 섣달 그믐날이라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라고 자랑을 하여 한바탕 크게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찌 보면 중암암 스님이 제일 큰 허풍으로 도반스님들의 절 자랑을 제압했다고 볼수있지만 벼랑의 바위속에 만들어진 중암암 해우소가 얼마나 깊은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설화이다.
장군수(중암암 약수터)
신라 선덕왕 代에는 삼국통일을 모든 백성이 염원했다.
김유신이 17세에 그 뜻을 이루고자 산에 올라 산신께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햇는데 산신께서 그의 기도에 감동하여 7일 만에 나타나서 검인을 전해 주었다. 이에 김유신은 산신께서 삼국통일 하도록 그에게 증거를 보여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곁에 있던 바위를 그 검인으로 내려쳤다. 이에 바위가 두 조각이 나고 검인으로 내려쳤으므로 베인 부분은 직선을 이루었다.
김유신은 모든 백성의 열망이던 삼국통일 이루었는데, 그 이후 김유신이 밴 바위에서 물이 나왔으며, 이 물은 신통력을 가져 많은 병인을 치료하여 약수로 전해진다고 하는 전설과 김유신 장군께서 이곳에서 수련 할때 즐겨 마신 물이라 하여 “장군수” 라고 이름 부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왔다.
중간 안내문
대웅전 중축 공사중 출입금지
임시 설치된 삼성각
요사채 소운당
중암암 이정표
극락굴 안내문
위애서 내려가는 극락굴
아래에서 올라가는굴입구 T 형으로 뚫려있다
삼층석탑 안내문
석탑 과 석등
석탑 측면에서 본
삼인암 안내문
중간 이정표
상인암 오르는 좁은 바위길
삼인암 글씨 누구글인지?
삼인암 바위에서
만년송애서 이정표
만년송 소나무
바위사이에 자란소나무
바위사이에 자란소나무
멀리 능선재 단풍
단풍이 아름다워 한컷
첫댓글 무릎이 불편해서 걱정이였는데 풀려서 반갑다. 내외가 가을소풍한 그림이 보기좋구나!
중앙암을 돌구멍절이라 속칭 불렀는데 나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묘한곳에 절이있던군!
천년송도 신기했다.
차량이 중암암 입구까지 올라가서 다녀왔습니다,
대웅전 개죽 공사중이라 가보질 못하고 내려오니 아쉬움이남고요,
기기암 다녀와서 묘봉암은 옆에있어 차량이 무리하여 가보질 못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청정도량 깊고 높은 중앙암까지
내외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부처님의 음덕으로 무병장수 하길 기원 할께^^
형님 어느정도 건강이 회복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고생하신 형수님과 함께 좋은 구경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