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발음공부하다보니
자음군탈락의 요건중
1. 공명음과 장애음이 연결되면 장애음이 탈락
2. 치조음과 양순음이 연결되면 치조음이 탈락
3. 연구개와 치조음이 연결되면 치조음이 탈락
핥다 가 할따로 될때는 장애음 ㅌ가 탈락하고 할다에서 경음화를 겪어 할따로 되는데
경음화의 요건이 1. 평폐쇄음 ㄱㄷㅂ뒤에서 2. 용언어간의 말음 ㄴ,ㅁ 뒤에서 실현된다는데
할다의 ㄹ은 평폐쇄음이 아닌 유음 ㄹ인데 왜 할따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저것 전부 연결되서 정말 복잡하네요...ㅠ.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핥다'에서 'ㅌ'이 탈락한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ㅌ'이 탈락하는 게 아니고 대표음'ㄷ'으로 바뀐 후 'ㄷ'의 영향으로 경음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지난 학기에 음운론을 들었는데도, 음운론 문제가 나오면 자신이 없네요...ㅠㅠ
맞게 설명했습니다. ㅌ이 탈락한 뒤 경음화가 되는 게 아니라 'ㅌ'이 평폐쇄음화하여 'ㄷ'이 되고 이 'ㄷ'이 '다'의 'ㄷ'을 경음화시킨 다음에 자신은 탈락됩니다. 평폐쇄음화-경음화-자음군단순화(ㄷ탈락) 순서로 일어납니다.
아,,,자음군이 먼저 탈락하는게 아니라 평폐쇄음화를 거쳐서 경음화된다음 탈락한다는 거군요.. 문법은 배우지 않고선 독학하기 힘든 과목입니다..이제 좀 알겠네요...답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