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대문을 맞이하면서 부터 육십키로에서 맴돌던 체중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칠십키로에 육박했다.옥시 궈테 먹던 시절에는 반동자영화에 나오는 호한삼처럼 뚱뚱한 사람은 부와 건강의 상징으로 선망받았지만 요즘은 마른 몸매가 선호받는 웰빙시대이다. 몸이 뚱하든 말랐든 관심밖의 일이 였지만 뚱뚱한 몸매가 건강에 이롭지않다는것을 알고난 다음부터는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였다.지금까지 건강하다고 자부한 나였고 아무리 기억을 비틀고 줴짜도 잔병도 몇번 앓은적있는것같지 않다.그래도 앞날을 대비해서 여인들처럼 요란스럽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때시걱도 굶으면서 다이어트하고싶지 않고 지금보다 더 뚱해지는것만 방지하고 싶었다.그래서 난생처름 고혈압이나 당뇨를 예방한다는 차도 심심하면 마시고 술을 자주 마시지만 흰술쪽으로 마시고 대단히 좋아하는 고기지만 원래는 세젓갈 집어먹을걸 지금은 상징적으로 한젓갈만 맛보고 나머지 두젓갈은 아쉬움속에 묻어버린다. 맥주는 될수있는한 마시지 않는것이다.맥주좋아하는 사람치고 배가안나온 사람이 없기에.....그리고 여기에 새벽조깅을 겸해서 하는것이다.
아침 조깅을 할려고 핸드폰 알람도 6시에 마춰놓았지만 원래 새벽 한두시에야 잠드는 나한테 6시 기상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했고 요란한 알람소리도 깊이 잠든 나한테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엊저녁에 동료들과 술이 좀과해서 여느때보다 두세시간 일찍 취침했다 자고싶어서 잔건 아니고 술을 이기지 못해서 보기드믈게 일찍 침대에 꼬꾸라졌던것이다.그 술기운이 말끔이 체내에서 없어지자 알람시간을 삼십분 앞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새벽조깅을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아내와 오랜만에 정답게 아침 산보를 하고 싶어서 깊이 잠든 아내를 깨웠지만 단잠을 깨웠다고 흘기는 눈길에 그만 속이 찔얼어서 아쉬운대로 아들애만 앞세우고 족보에도 없는 조깅에 나섰다.
숙소에서 느릿느릿걸어서 십분이 되는곳에 이년전부터 시작한 작은 공원이 있다.공업단지에 있는 유일한 휴식의 명소다.평소출장길에도 자주 지나치는 곳이지만 그저 정자나 있고 벤치만 몇개놓은 정도로 짐작하고 있었다.나는 나의 느낌을 확신하고 자부하고 있는터에 언제 공원에 가서 여유를 느끼려고 생각해본적없었으나 오늘 아침은 보기드믄 조깅이라 거기에 발길을 돌렷다.정자나 벤치가 몇개있는 정도로 짐작한 공원이였으나 문화광장이 시원이 뻗어있었고 시원한 인공호수주위에 이름 모를 열대식물도 많이 옮겨놓아서 작은 식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아마존강류역의 진귀한 수종으로 부터 대양주 아프리카의 바오바브나무.그리고 몇십종에 이르는 죽림도 있었다.푸른 록음은 아침조깅에 나선 우리부자한데 상쾌한 기분을 안겨주고도 남음이 있었다.그러나 경관은 그담에 있었다.죽림을 약간 벗어나자 넓은 려지과수원이 맞아주었다.려지 과수원 이렇게 가까운 곳에 려지나무가 있었단 말인가?
려지란 이름을 첨 알게 되엿을때는 아마 양삭이 쓴 산문 려지꿀을 배우고난 다음부터이다.양삭은 글에서 꿀을 빚는 부지런한 꿀벌을 노래하는것처럼 하면서 은근슬쩍 양봉하는 사람들을 노래했던것이다.그러나 그시절의 나의 마음은 꽃을 따라 이동하는 부지런한 양봉원보다 려지꿀과 려지란 과일에 가있었다. 북방의소년한테 남방과일을 맛보는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였다.이때로 부터 이십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려지꿀도 려지도 맛보는 행운을 가져보았다.그때의 상상처럼 그렇게 마음을 끄는건 아니엿지만 어린시절의 소망을 이루었다는 하나로 나의 긍지감은 충분했다.나는 언젠가 나무에 달린 려지를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아주 간단한 일같아 보였으나 남방에 있은지 이년이 넘었지만 종시 그 기회를 가져볼수가 없었다.려지철이 지난지도 두주일이 되나마나 하다.만약 두주일전부터 조깅을 시작햇더라도 카메라에 나무에 달린 려지를 담아놓기에 충분햇을것이고 나무에 달린 려지를 따는 행운도 가져보았을것이다.매일 새벽조깅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만 보아도 오늘과 같은 아쉬움은 없었을것이다.별볼것없다는 그릇된관념때문에 모든일을 례사롭게 여기는 나의 소홀한 생각때문에 자신의 느낌을 지나치게 확신했기때문에 나의 소망은 또 일년 뒤로 미루어야 한다.만약 일년후에 내가 만약 다른 회사로 사무실을 움직인다면 나의 소망은 또 거품으로 될 희망도 있는것이다.
나무에 달린 려지를 렌즈에 담지 못해도 나의 생활과 사업에는 아무런 영향은 없다.만약 려지가 아니고 나 인생의 아주 중요한 기회가 찾아올때 소홀한 탓으로 협애한 고정관념에 의하여 묵묵히 흘러만 보냇더라면 일생을 아쉬움속에서 후회속에서 보낼지도 모른다.힘든 삶을 살아가면서 아쉽게 하나하나의 기회를 놓쳐버린것이 얼마였던가?배움의 시절이 중요함을 느끼지 못하고 중점고중에 가는 기회를 놓쳐버렷다.사업에서 성공할 기회도 잃어버렷다.세월도 탓해보고 부모두 원망해보앗지만 모든건 노력하지 않은 자기자신한테 잇는것이다.기회는 노력하는 자한테만 온다.앞으로도 아쉬움에 아쉬움을 거듭한다고 해도 그래도 노력해보는것이 인생인가 싶다.모처럼의 조깅에 아쉬움안고 마음무겁게 집으로 돌아왔다.
첫댓글 ㅎㅎ어째 나는 백주두 아이 마시는데 똥배가 나오는지.... 나두 조깅으 떠나 봐야 갰슴다. ㅎㅎㅎㅎ
ㅎㅎㅎㅎ족보에도 없는 조깅...견지하면 곧 승리가 보인다오.
새벽조깅은 건강에 리롭죠.새벽공기의 신선함과 하루를 시작하는 첫걸음과 같은 운동이죠.ㅎㅎㅎ 나도 새벽조깅으로 2~3천메터는 숨돌리지않고 식은죽먹기로 달리던 사람인데 컴에 홀리워서 아침 일어나자부터 컴에 앉아있습니다...재밋게 쓴글 즐감하였습니다
남자 중년이면 배가 뚱하면 풍도 잇어 보인던데,또 큰 간부같아 보이구ㅋㅋ맛잇는걸 다 드세요, ㅎ여자니깐 그냥 방법이 없어서 맛잇는거랑 맘대루 못먹는데, 남자들이야 무슨 그런 고생 할거 잇나요...난 울집 령도한테 저녁에랑 밥 꽁꽁 담아 드림다 ㅎㅎ
세투리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덕분에 새벽조깅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다녀온 기분으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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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 시간이였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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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조깅 견지하며 건강하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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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조깅 좋은데 저도 견지하다 그만 두었습니다. 의력이 약해서 ㅋㅋㅋ려지를 먹어 본 기억이 납니다.려지꿀은 목먹어보고 우리 고장의 피나무꿀보다 어떠한지? 무측천이 려지를 좋아했다는 고사도 있던데 려지생각을 하니 입안에 군침이 하- 돕니다. 언제 려지를 먹으며 님 글 떠올리고싶네요.좋은 글 즐감하고갑니다.
구수한 이야기에 끌려 단숨에 읽어보았네요.ㅎㅎㅎ 좋은밤되세요
세투리님의 글은 읽는 사람이 저도 몰래 빠져서 단숨에 읽고 나면 마음이 후련한게 넘 기분이 좋슴다...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새벽조깅을 함께 한 기분입니다...존글 즐감~!!
아, 조깅, ㅎㅎ 생각만 해도 상쾌하네요. 좋은 글 즐감했습니다.
<려지꿀>에서 꿀벌이 신근하게 꿀을 빚듯이 오직 부지런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달콤한 꿀을 맛볼수 있을겁니다.세투리님의 새벽조깅길에서부터 깊은 조언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새벽조깅글에서 려지나무도 보고 안해가 흘기는 눈길도 잼있게 보았습니다.ㅎㅎㅎㅎ.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언제나 구수하게 엮은 사투리님의 글은 저의 눈을 항상 즐겁게 합니다.저는 부지런하지못해 아침조깅은 못합니다.ㅎㅎ 일어나자마자 컴
조깅하는 길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구수한 이야기 즐감,,,ㅎㅎㅎ
세투리님의 새벽조깅길은 싱그러운 남방식물들로 하여 한결 상큼하고 멋질것으로 생각되네요.저는 새벽조깅하는 분들이 그렇게 부럽지만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세투리님,부지런한 새벽조깅길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