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화사한 이 계절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이다.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철 교수로부터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들어보았다.
Q 꽃가루 알레르기란 어떤 질환인가요?
A 꽃가루 알레르기란 계절마다 꽃가루에 노출 시 비염, 결막염, 천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이 특정 물질(의약품, 식품, 꽃가루 등의 항원)에 노출된 후 그에 대응하는 항체를 형성하는 것을 감작(sensitization)이라고 하며, 감작된 항원이 체내에 다시 들어오게 되면 이미 형성된 항체에 의한 과민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경험하는 분들은 우리 몸 안에 특정 꽃가루 성분에 대한 감작이 이루어진 경우입니다.
Q 원인은 무엇인가요?
A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은 먼지처럼 공중에 날아다니는 꽃가루입니다. 계절별로 주되게 날리는 꽃가루의 종류가 상이하며, 봄철에는 주로 수목류(오리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등), 여름철은 잔디류(큰조아제비, 우산잔디, 오리새 등), 가을철은 잡초류(돼지풀, 쑥, 환삼덩굴 등)의 꽃가루가 날리곤 합니다. 꽃가루는 특히 5월에 많이 발생하며, 기상 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꽃가루의 농도는 따뜻하고 건조한 오전 시간대에 가장 높고, 비가 오는 경우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관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되게 꽃가루가 노출되는 부위(눈, 코, 기관지 등)에 과민반응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흔히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끝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과 눈 가려움증, 충혈 등의 결막염 증상, 그리고 호흡곤란, 쌕쌕거림, 기침, 가래 등을 동반하는 천식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산다고 표현하는 환자분들 중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정 계절마다 반복되는 증상이라면 특히 의심이 필요합니다.
Q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 자세한 문진과 개인 이력 확인을 통해 알레르기 관련 증상의 동반 여부에 대한 확인이 우선 중요하며, 계절별 꽃가루를 포함하여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등 알레르기를 흔하게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들을 이용하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하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우리 몸 안에 있는 원인 항원별 알레르기 항체를 측정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Q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A 알레르기 동반 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기본 원칙은 원인 물질의 회피이지만, 계절별로 야외에 날리는 꽃가루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결막염 관련 증상이 발생하는 계절마다 경구 항히스타민제, 비강 분무용 스테로이드제, 점안용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제사용을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고, 천식이 동반된 환자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와 기관지확장제, 경구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제의 사용을 통한 증상 조절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통한 증상 조절 이외에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소량씩 피부에 주사함으로써 우리 몸의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시키는 알레르겐 면역치료(allergen immunotherapy)라는 치료법도 있으며, 2~3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Q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꽃가루 알레르기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다만 개인별로 알레르기 동반 여부와 감작된 알레르기가 상이한 관계로, 환절기마다 반복적인 코감기, 결막염, 목감기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병의원을 방문하여 꽃가루를 포함한 알레르기 동반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 꽃가루 알레르기를 진단 받은 분이라면, 특정 계절마다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을 미리 구비하여 증상에 대비한다면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불편 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장 돌연사, 막을 수는 없을까?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던 사람에게 갑자기 질병 증상이 나타나 1시간도 안 돼 사망한다면? 이토록 갑작스런 죽음을 돌연사라 부르는데,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경우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가 대부분이다.
심장 돌연사, 막을 수는 없을까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던 사람에게 갑자기 질병 증상이 나타나 1시간도 안 돼 사망한다면?
이토록 갑작스런 죽음을 돌연사라 부르는데,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경우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가 대부분이다.
Q 돌연사의 원인은?
A 돌연사의 가장 주된 원인은 부정맥이다. 연구에 따르면 돌연사 중 90%가 부정맥 때문에 일어나며 나머지 10%는 심장의 펌프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된다고 한다. 부정맥이 원인일 경우를 살펴보면, 악성 심실성 부정맥이 80%를 넘고 나머지 20% 가량은 심한 서맥이나 심실이 뛰지 않는 무수축 등으로 인해 일어난다.
평소 자신에게 병이 있는지 알지 못했을 뿐이지, 실제로 돌연사가 발생하는 열 명 중 아홉 명 정도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많은 것이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생기는 관상동맥 질환이다. 동맥경화증 위험이 높은 사람이 돌연사 위험 또한 높은 셈이니 동맥경화증 위험을 높이는 원인, 즉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남성,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음 등을 조심해야 한다.
Q 심장 돌연사 발생 전, 몸이 보내는 신호
A 심장 돌연사를 겪는 사람 중 상당수가 수일 혹은 수주 전에 아래와 같은 이상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꼭 진단을 받도록 하자.
• 가슴 가운데가 뻐근한 느낌, 압박하는 느낌, 쥐어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수분 이상 지속 혹은 왔다 갔다 할 때
• 통증이 가슴 가운데로부터 어깨, 목, 팔 등으로 전파되는 경우
• 머리가 빈 느낌, 실신, 발한,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가슴의 불쾌감
• (육체 활동이나 정신적 흥분 같은)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고 휴식이나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는 가슴의 통증
•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Q 예방은 어떻게 할까
A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들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금연
• 절주
• 규칙적인 운동
• 체중 관리
• 정기 검진(혈중 지방 농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도 검사 등을 실시해 관상동맥 질환을 조기에 예방 혹은 발견)
• 약물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부정맥은 체내에 인공심박조율기나 자동 심실제세동기라는 기계를 이식
한편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다면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에서 머리로 혈액을 4~5분간 보내지 않으면 환자는 사망하거나 영구적인 장애를 지니게 될 수 있다. 먼저 신속하게 119에 구조요청을 한 뒤 자동제세동기(AED)를 요청한 다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야 한다. 자동제세동기는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만 사용한다.
도움 : 대한심장학회 홈페이지,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돌연사’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해드리는 건강한 소식
암 예방을 위한 과일과 채소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규칙적인 삶과 꾸준한 운동도 방법이겠지만
건강한 식습관 또한 매우 중요하다.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과일과 채소를 알아보자
1. 파인애플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는 종양 세포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2. 사과
사과의 '프로사이아니딘'이라는 성분은 악성 세포가 자연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사과 속 식물생리 활성물질은 악성 세포의 복제를 억제해준다.
3.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루테인이라는 성분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암세포의 발달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4. 가지
가지에는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자궁경부암과 위암에 효과적이다.
5. 시금치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하여 종양세포를 제거해주고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가족이 함께 하는 밥상에 꼭 올라가야 할 필수건강식 채소! 또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과일로 후식을 즐기면서 온 가족이 함께 건강관리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