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마루탐방로는 고흥의 명품길중 하나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탐방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르는 "용" 마루는 "하늘"이라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탐방로 길이는 약 4km정도
현재는 교통수단이 없기에 갔다가 원점회귀하는데 좀 불편한 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짚라인 운행될때는 셔틀버스가 있었는데 설계가 잘 못되어 폐쇄로 인해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을 않고 있지만 곧 공사를 한다는 현지 주민의 말씀
그래서 산악회에서는 우미산 산행과 함께 하는 예가 많은가 봅니다.
"용바위와 사자바위 이야기"
전설에 따르면 용추에 살고 있는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얻기 위해 먼저 승천하려고 싸움을 하였고 이 무렵에 어릴때부터 활쏘기 재주가 신통한 류시인이란 사람의 꿈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두 마리 용이 승천하기 위해 싸울 때 한 마리의 용을 활로 쏴 죽이지 않으면 마을에 큰 불운이 닥친다고 하였다.
꿈에서 깨어난 류시인은 마을을 구하기 위해 두 마리의 용이 싸움을 할 때 한 마리의 용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류시인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이긴 한 마리의 용은 용바위를 발받침 삼아 승천하였다. 이 때 승리한 용의 승천한 흔적이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류시인 때문에 승천하지 못한 용은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을 향해 활을 쏜 류시인을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싸움에서 이기며 승천한 용은 자신을 도와준 류시인의 용맹함에 감동하여 몽돌해변 앞에 수호바위를 만들었는데 이 바위가 마치 사자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사자바위라고 부른다.
마을 사람들은 큰일을 치르기 전 꼭 이곳에 들러 안전과 풍요를 기원했다고 하며 이 곳 사자의 이빨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액운을 막아주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고 있다.
"미르마루탐방로코스"
고흥우주발사전망대~해안절벽~사자바위~몽동해변길~사자바위포토죤~용굴전망대~미르전망대~짚라인도착점~용조형물~용바위~용두암(용암마을선착장)
미르마루탐방로 안내도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본 진행해야할 용바위방향 탐방로 미리 보았습니다.
가지 않고 눈으로만 본 고흥의 남열해수욕장
우주선발사때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장소중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미르(용)마루(하늘)탐방로는 우주발사전망대 입구 좌측 이곳 데크길로부터 시작되는 탐방로 입구입니다.
데크길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 내려오다가 보면 우측 직벽에 가까운 낭떠러지로 내려다 본 환상의 해변절벽의 한 장면입니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내려서면몽돌해변길에 이르게 되는데 몽돌과 작은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가 마음에 와닿은 느낌이 야릇하기까지 합니다. 또한 모래사장길을 걸을때마다 따라오는 발자국도 왠지 정감을 느끼게 하고요.이런것들이 해변길의 매력이 아니련지요?
사자바위
이 바위는 웅크리고 앉아있는 사자의 모습과 닮았고 해서 사자바위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두 마리의 용 싸움에서 패해 승천하지 못한 용이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을 향해 활을 쏜 류시인을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였는데 승천한 용은 자신을 도와준 류시인의 용맹함에 감동해서 죽은 류시인을 몽돌해변 앞에 영남해안을 지키는 수호바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몽돌해변길
몽돌해변길이 끝나는 시점에 사자바위 포토죤에 이르게 되며 이곳부터는 탐방로가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어느덧 걷다보니 용굴 전망대에 이르게 됩니다. 용굴는 두개가 있는데 바로 보이는 곳이 그중 하나의 용굴이라 합니다.
용굴은 전망대에서 더 내려갈 수 없는 곳입니다.
용굴전망대에서 본 지나 왔던 고흥우주발사전망대와 사자바위를 멀리서 다시 바라봅니다.
가야할 용바위 주변의 해안
미르전망대
미르는 용이라는 뜻의 고유어로 이곳 전망대는 용 두마리가 승천하기 위해 싸우는 장면과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미르전망대입니다.
짚라인도착지점에 본 미르마루탐방로 마무리지점 용암마을 선착장 풍경, 물위에 떠 있는 듯한 아주 작은 섬과 작은 고기배가 보기 좋아서 담아 보았습니다.
용조형물
소원을 들어주는 용
1.용앞에 공손히 앉아 눈을 감고 용의 숨결을느껴 보세요.
2.두 손을 모아 합장한 뒤 간절히 이루고 싶은 소원을 떠 올려보세요.
3.눈을 떳을때 마음이 한결. 안정되고 후련한다면 용이 소원을 이루어 줄 징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무겁다면 정성이 부족하므로 염원을 모아 다시 찾아오세요 라고 적혀있습니다.
용바위
용두암
미르마루탐방로 마무리 지점인 용암마을 선착장에 있는 용두암
우린 이곳에서 탐방로 걷기를 마친후 우미산 산행을 하기위해 용암마을에서 도로변으로 나옵니다.
산행코스
용암마을 ~이정표~묘지~능선~2삼거리~중앙삼거리~3삼거리~우미산정상~남열전망대~곤내재~우주발사전망대
우미산들머리 이정표 용암전망대 0.8km↑
용암마을에서 도로로 나오면 건너편 우미산산행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부터 산행은 시작됩니다.
산행 시작 지점부터 매우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서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 아닌 듯 올라오는데 군데군데 출입금지(군에서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출입금지 푯말을 세운 듯함)라는 푯말이 있고 등산로 묵혀 가름잡아 잘 살피면서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등산로이므로 초보자들은 다른 코스를 이용해야 좋을 듯 싶은 생각이 드는 등산로입니다.
우리도 이리 저리 살피면서 어렵게 능선에 오르니 반갑게 맞이하는 정상2.55km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부터는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육산으로서 어렵지 않게 산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삼거리
고도 449m인 우미산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용암마을에서 바라다 본 첫봉에 오르는데는 가파른 경사진 등로를 오르는데는 힘든 역경도 있었지만 능선 이후로는 정형적인 육산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따라 오른 정상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하산에 이릅니다.
정상에서 하산중 맞이한 남열전망대 날씨가 흐린 탓으로 멋진 풍광을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 섭니다.
산행 하산지점인 우주발사전망대
오늘 산행거리는 약 5 km정도 산행길과 미르마루탐방로길 4km 함께 약 9km를 이곳에서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