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고맙습니다.
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찾아주신 한분 한분의 열망은
부평갑이 다시 깨어있는 시민의 도시로 꽃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우리당과 제가 있기까지
이름도 빛도 없이 긴세월을 지켜주신 당원여러분과 정치선후배들의 헌신과 역사를 생각하면 눈물 겹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쓴 커피 한잔 안받고 그냥 믿고 함께한 주민들, 이웃들께 진심 감사합니다.
이런 헌신과 신뢰가 있기에 그간 여러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저와 함께 뛰어 주실 시간입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중심의 도시 부평을 향해,
허망하게 빼앗긴 부평갑을 반드시 탈환해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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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인사말>
시 한귀절 읽고 말씀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 눈 내리는 보리밭 길을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의 첫 귀절과 끝 구절입니다.
이렇게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제가, 우리가 21대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의 정치의 시작은 인천의 가난한 동네에서 사람이 희망임을,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저는 29살에 인천 가난한 동네로 이주하여 공부방(지역아동센타의 전신)을 운영하면서 제 삶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빈민운동과 풀뿌리 주민운동을 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소중한 것들을 배워 익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인 생활정치’를 배웠습니다. 생활정치는 ‘건강한 민주주의 ’를 새로이 구축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정의롭게 살 수 있게 하는 정치’입니다.
프란스치코 교황께서는 ‘참된 권력은 가장 약한 자의 연약함을 돌보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해온 민주화운동, 빈민운동, 올바른 정치운동 모두가, 실은 참된 권력으로의 지향이었습니다.
2년 전까지 제가 수행했던 8년간의 부평구 생활정치는,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부평 골목골목을 누비며 때로는 달동네 공부방에서 또 때로는 경로당에서 쪽잠을 자며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입니다.
이젠 눈감아도 꿈을 꾸어도 부평의 골목들이 떠오르고 그 동네 냄새를 느낍니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과 정의가 실현되는 지속가능발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먹쥐고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관의 일방 행정'이 아니라 '심부름 정치'가 아니라 ‘시민들과 직원들과 함께 연대’한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열악한 삶의 현장을 바라보기도 하고 장산곶매가 높은 산에서 바다를 보듯 전체를 조망하기도 하면서 우리 인천의 문제, 우리 부평의 문제를 다각도로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키웠습니다.
돌아보면 제 삶에는 ‘처음’ ‘최초’ ‘유일’이란 단어가 많습니다.
인천 최초의 비영리 공부방을 열었고 여성정치인 0.9%이던 시절 인천 최초의 여성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인천 최다득표의 시의원을 거쳐 인천 출신 최초의 비레대표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으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구청장으로 당선되어 전국 최초의 사업들을 펼쳐 나갔지요. 그리고 지금은 더 큰 꿈, 인천 최초 선출직 여성국회의원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제가 새 길로 선택한 이번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성공의 가늠자이자 국회 개혁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촛불정부의 성공은 진보개혁세력의 국회과반 확보에 달렸습니다. 흑묘든 백묘든 경쟁력있는 후보가 나와 당선되고 민주당의 힘이 되어야 합니다.
저 홍미영이 그 경쟁력있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필승카드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4년전 빼앗긴 부평갑 국회권력을 당당히 탈환해 올 안심카드 는 저 홍미영입니다.
저 홍미영이 구상하고 시작한 굴포천 생태하천, 한류 음악도시, 미군부대 공원화, 경인전철 1호선 지하화 등 저 홍미영이 완성시켜 사람 중심 부평, 지속가능발전 부평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경인전철 1호선 지하화는 이미 오래전 부평 주민들의 숙원이었습니다. 부평을 관통하는 경인전철 1호선은 부평의 발전과 통합을 가로막고 먼지와 소음 피해가 많은 부평구 대표 민원입니다. 복구된 지상 공간은 소공원, 산책로, 작은 예술 공간, 푸드트럭 청년영업장 등으로 사용해 일자리와 복지, 환경,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민의 공간으로 재생하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해결할 수 없는 큰 재정 사업으로 관할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국가 정책과제로 삼아 통과시키겠습니다.
부평은 사람중심 도시 재생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저의 구청장 당시 시작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상류 복원 생태하천 사업을 완수하겠습니다.
부평역세권, 캠프마켓, 백운 역세권을 연결하는 ‘상권· 공원 융합 경제벨크’를 조성하겠습니다.
부평미군기지를 신한류음악의 중심축으로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발상지 미군기지 부지에 ‘국립 대중음악 자료원’과 ‘대중음악 고등학교’를 유치하겠습니다.
음악도시 부평사업을 완료하고 4차 산업과 연계해 ‘한류 대중음악“사업 축을 부평으로 옮기겠습니다.
인천이 부평이 저를 키웠습니다. 달동네 공부방 선생이 구의원되도록, 두 번의 시의원 되도록, 비례국회의원이 되도록, 두 번의 구청장이 되도록 키웠습니다. 학연도 없고 지연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저를 이렇게 키웠습니다. 그렇게 크면서 배운 것들을 더 크게 써서 우리 구민들에게 더 필요한 일, 꼭 소중한 일로 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 큰 빚을 더 큰 헌신으로 갚아야 합니다.
부평시민이 만들어준 경륜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신뢰했던 능력으로, 문재인 정부가 국정 동반자로 인정하는 실력으로, 포용과 공정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존경하는 정치인들의 어록을 전하며 저의 새로운 길, 더 큰 꿈에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봉암(인천 부평의 큰 정치지도자) “우리가 독립운동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길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아니하냐”
*김근태(민주주의자) “최선을 다해 참여하자. 참여하는 사람들만이 권력을 만들고 그 권력이 세상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김대중(노벨상 평화상 대통령)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두렵지만 나서야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다. 그것이 참된 용기이다.
*노무현(바보 대통령) “민주주의 최우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
*문재인 (촛불정부 대통령)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