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 옛 홍삼체험관을 리모델링한 설악동 복합문화센터 외관.
장기간 방치됐던 설악동 옛 홍삼체험관이 설악동 관광거점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속초시는 설악산문화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5월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악산문화시설 리모델링 사업은 ‘설악동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7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58억원, 기금 4억원 등 총 162억원이 투입됐다.
설악동은 1980~90년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혔지만, 관광 트렌드와 수요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침체를 겪어왔다. 숙박 시설과 식당, 유흥시설 상당수가 휴·폐업하면서 관광지 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달 15일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데 이어 내부 시설 구축과 콘텐츠 조성, 국토교통부 사업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관련 절차를 마치면 내년 5월 복합문화센터로 정식 개관하게 된다.
복합문화센터는 설악동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민과 동호회 창작활동실, 설악 관련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북카페와 지역 작가 작품 및 설악 사진 갤러리, 굿즈숍, 관광안내소가 마련된다. 2층에는 회의와 동아리 창작활동이 가능한 주민학습공간과 워케이션센터가 조성된다. 3층에는 공연과 강연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야외 족욕쉼터가 들어서며 4층에는 야외 전망쉼터와 요가·명상이 가능한 힐링 테라스가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