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금명간 류현진 몸상태 관련 발표할 듯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하남직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팀과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결정하면 올해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오늘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하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다.
스프링캠프서 훈련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포함한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지금까지는 류현진이 언제 다음 재활 단계로 넘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언제 공을 던질지 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 전부였다.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지난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복합적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 와순 마모 가능성이 있다"고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어깨 부상 정도와 향후 재활 일정은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엔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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