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해는 1월에 설이 있어서 그런지 새해 인사를 두 번 연거푸 드리는 것 같아 쬐금 어색한 설이었네요^^
그래도 올 해 받기로 약속되어 있는 복들은 모두 챙겨 받는 한 해 보내자구요, 우리 모두ㅋ
설연휴 어찌 보내셨는지요?
4일이라는 기간이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그닥 편안한 휴식을 취하진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위안이라고 한다면.....
음....... 도깨비?! ^---------------^
아주 오래전에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를 인터넷으로 한 번에 다 본 이후로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거니와(중독될까봐ㅋㅋ)
시국이 시국인 만큼 언제나 뉴스와 예능이라고 해도 '썰전' 정도를 보아오던 차에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네요.ㅠ.ㅠ;
마눌님은 제가 '서문탁'인지 '김탁구'인지 주인공의 극중 이름이 아닌 '김고은'이라는 여배우의 본명을
불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군요.
마치 저 푸른 해원을 향해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이라도 흔들어 댄 것 처럼 몰아세우더군요ㅠ.ㅠ;
심지어는 제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그녀의 이름을 알게되었다는 음해를 하기도 한답니다. 절대 아님!! 죽어도 아님!!
'공유'를 '도깨비'라 부르는 것과 '공유'를 그냥 '공유'로 부르는 것과의 간극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서문탁'을
'김고은' 이라 부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들이여 조심합시다!!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때때로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을 명심합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잠깐만요.... 여주인공의 극중 이름이 뭐였는지..... ^^;
ㅠ,,ㅠ 지은탁!! 이 어려운 이름을 어찌 외우냐고요 ㅠ.,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드라마를 보며 여주인공을 보고 흐뭇했던 장면이 한 번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갸가 캐나다에서 장난스럽게 '결혼하겠다', '사랑한다' 말할 때였습죠.
절대적으루 마눌님의 귀욤귀욤한 모습과 오버랩이 되가꼬^________^*
그 때 잠깐, 아주 잠깐 드라마에 몰입되어 있었지만 등뒤에 지엄하게 앉아계신 마눌님의 존재마저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저는 공유의 기럭지를 부러워 하며 보았을 뿐입니다. 다만,
그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구만요!!! 음하하하
그의 심각한 오다리....(너는 탱고판에 오지마라!! 오다리 쉽지 않다!!ㅋㅋ)
태풍 마저도 너끈히 지날만큼 휑한 그의 오다리를 보면서 저는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쓰고나니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어 두렵군요. 그래도 내친 걸음이니...)
다리가 길다보니 다리와 다리 사이의 공간 역시 상당히 넓어 보입디다. 음하하하하 ^----------------------^
서문탁과 오다리가 처음 대면하던 바닷가에서 둘이 서있는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오다리가 서있는 자리에 저의 마눌님이 서있고, 서문탁이 서있는 자리에 제가 서있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방파제 너머 출렁이던 그 큰 파도들을 보셨습니까?
저의 아픈 마음이 그와 같았습니다!!
라쎄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라쎄 식구여러분 특히 남성동지 여러분,
도깨비의 여자 주인공은 서문탁이었습니다. '김고은' 오 노~~우!!!@#@
그리고, 친애하는 라쎄 땅게라 여러분!!
그대들은 극중의 그 오다리를 공유라 부르셔도 저희는 무감하게 들을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대신 저와 같은 오다리들을 '공유'는 아니더라도 '도깨비'라 불러주시면.... 어떨는지요...
저 처럼 짧은 오다리들은 '리틀 공유'는 아이더라도 '리틀 도깨비'라 불러주시면.... ㅠ,.ㅠ;
오늘 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모든 남성의 적, 한 번도 만난적 없는 '공유'로 인해 피폐해진 남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라쎄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탱고와 함께라면 오다리마저도 아름답습니다! 오늘 저녁에 뵙겠습니다.
우리 땅게로들은 매주 라쎄에서 김고은 보다 더 아름다고, 귀욤귀욤하고, 청순미 넘치는
우리 라쎄 땅게라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행복할 것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녁에 뵐게용~~~~^^
오늘의 디제이는 엘피님이에요.
최선을 다한 선곡과 아름다운 꼬르띠나로 우리를 도깨비와 지은탁으로, 저승사자와 써니로 환생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실 거에요. 그렇죠 엘피님~~~^&^
자 그럼 라쎄포스터 올라가유~~~ㅋ
항상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