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방송보다가 일보다가 경기장에 도착했을때는 결프로님 경기가 끝난뒤였습니다. 우려했던 소나기는 더위를 식혀주는 지나가는 비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대회 코스 레이아웃이 박성현프로같이 비거리가 짱짱한 골퍼에게 유리했습니다. 러프가 짧아 페어웨이 적중율이 상위권인 결프로님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했죠. 박성현프로는 매 파5홀의 세번째샷을 30미터 이내에서 치니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홀 근처로 붙일 수 있었겠죠. 결국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18타) 했네요.
결프로님 3일 경기중 2R에서 전반에 줄인 타수 후반에까먹은거랑 FR 11번홀 더블보기 참 애가타고 안타까웠습니다. 미소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경기를 마친 결프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결프로님 덕에 삼다수마스터즈 기다리면서부터 경기내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마지막홀 챔피언퍼팅 후 다른 대회같으면 물병, 샴페인을 들고나와 샤워시켜주는데 후배선수들이 물총을 준비했네요.
삼다수마스터즈 시상식은 마지막홀 그린위에 결프로님 좋아하는 색깔인 블루카펫이 깔렸어요. 내년에는 꼭 밟아보시길.
박성현프로의 챔피언퍼팅
물총쏘고 돌아가는 후배선수들
컷탈락했지만 제주유소년골프 기금 전달하기위해 시상식 참석한 박인비프로
내년을 기약할 블루카펫 시상식
첫댓글 고생 하셨서요~~
끝까지 더위와 싸워가며 열심히 최선을 다한 박결선수에게 박수 짝짝짝 !!!!
네로님 올해에는 제주도 경기가 모두끝났네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해서 열응해주세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