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 35-666
인도 법구 존자 지음
오나라 인도스님 유기난등 한역
한국 자림 심적 한글 옮김
自知宿命,本所更來,
得要生盡,叡通道玄,
明如能默,是謂梵志。
스스로 숙명[이전의 운명]을 알고
*본래 자리로 다시 오니
핵심을 얻어 태어남이 다하고
**일과 이치를 통달하여 진리가 현묘하니
밝음이 ***침묵의 성자와 같으니
이런이를 바라문 이라 한다네
[자림 의견]
*본래의 자리:이전의 운명에 대하여 분명하게 바로 안 수행자는 본래의 자기의 자리로 다시 돌아와 자기자신을 바르게 보고 알아 핵심과 요점을 이미 체득하여 태어남이 다함을 바로 알기에 당연히 죽음이 다함도 다 알고 보아 생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자유자재한 마음 상태가 된다.
***일과 이치를 통달하여:일과 이치는 사리가 분명하고 모든 일,사물,사람등에 통달하니 그의 진리를 현묘하고 오묘하고 더욱 깊이와 넓이가확대되어 모르는 것이 없는 모든 지혜를 체득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이미 해탈하여 바르게 알고 보는 것이 완전하여 최상의 열반을 체험한 상태로 보아야 할듯하다.
****침묵의 성자:침묵의 성자는 위 없는 깨침을 얻은 성자에게 붙여지는 이름으로 침묵의 성자라고 한다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지칭하는 표현으로도 쓰이며 완전한 깨침을 얻는다면 그는 바로 성자이기 때문이니 바르게 알고 바르게 보아 완전한 열반을 체험한 성자를 말한다.그러므로 이러한 경지를 체득한 비구, 사문, 바라문은 진정한 수행자이다.
----2568.5.26 출가체험 수행도량 지리산 삼장선원 삼학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