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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탁아
"지루해"
"뭐가?"
"평화가"
"...."
커튼을 연 창문으로 해가 따스하게 내리는 느긋한 오후, 홈즈는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는 평화로움을 저주하며 허브차를 마시고 있었고 그 옆 소파에 앉아있는 왓슨은 스마트폰으로 재미없는 연예소식란을 뒤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힐끔 곁눈질로 본 셜록이 말했다.
"전에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 하곤 헤어졌나보군"
"... 너한텐 그런말 한적 없는데"
늘 당하는 일이지만 살짝 당황하며 말하는 왓슨을 보곤 홈즈는 심술궂은 표정을 지으며 차를 내려놓고는 말했다.
"여친에 헌신적인 니가 허구한날 금발배우들의 몸 사진을 보고 있는다는걸 보면 실장석이라도 니가 헤어졌다는걸 알고있겠지"
"실장석?"
왓슨의 질문은 의문문이 아니라 감탄사에 가까웠다. 자신이 여자친구와 헤어진걸 들켰다는 분노보다 셜록이 실장석에 대해 알고있다는 신기함이 더 왓슨을 지배하여 셜록에게 재차 되물었다.
"니가 실장석을 알아? 사건해결에 필요한건 뺴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니가?"
"그런적 있나"
"저번에 명왕성이 뭔지도 몰랐잖아?"
"내가 사는데 명왕성에 대한 지식이 왜 필요하지 모르겠군"
"그럼 니가 사는데 실장석에 대한 지식은 필요한가?"
잠시 정적이 흐른뒤 왓슨은 여태까지의 대화를 곱씹었다. 곧 불안한 기운이 왓슨을 엄습했고, 굳어져 가는 셜록의 표정은 점차 자신을 덮쳐오고 있던 불안한 예감이 맞다는것을 확신시켜 주고있었다.
"탁아 당했구만!"
"그래 맞아, 많이 똑똑해 졌구만 왓슨"
"그건 중요한게 아냐 실장석들은 어딨나 셜록!"
"왜 내가 잡아먹기라도 했을까봐?"
"차라리 그랬으면 다행이지!"
'사람이 죽은후 최대몇시간까지 몸에 멍이 남는가' 에 대한 호기심을 풀기 위해 하루종일 시체를 때렸던 괴짜인 셜록이다. 왓슨은 이미 실장석 혹은 실장석들은 셜록의 호기심을 위한 실험체로 전략해버렸을 거란 생각에뒤뚱거리며 집안에 먼지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알게되면 자네도 혐오하게 될걸세. 멍청한 사람들보다 더 멍청한 놈들이지"
셜록은 절대로 실장석을 못찾을거라고 확신하는것처럼 느긋하게 내려놓았던 차를 다시 마셨다. 왓슨이 셜록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려던 찰나, 방앞쪽에서 들려오는 계단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규칙적인 발걸음,계단을 올라올떄 들리는 소리의 무게감. 레스트레이드 형사라는걸 알아챘다. 뭔가 대단한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왓슨과 홈즈는 이 소리를 많이 들어봤기때문에 왠만큼 주의력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눈치채는 수준일뿐이였다.
"레스트레이드 형사구만"
"사건이군"
홈즈의 안색이 훨씬 나아졌다. 몇초뒤에 레스트레이드 형사가 문을 열고 방문으로 들어왔다. 홈즈는 꾀나 반갑게 형사를 맞이했다. 그를 좋아하는것은 아니였다. 셜록이 좋아하는것은 사건과 형사의 무능함이였다.
"오랜만이구만 형사"
"너의 흥미를 끌만한 사건이여서 말야"
형사는 왓슨 옆에 있는 비어있는 소파에 앉았다. 셜록은 눈을 감고 사건의 경위를 들을 준비를 하고있었고, 왓슨은 수첩과 펜을 꺼내들었다.
"시작해주시죠"
"사육실장석의 실종사건이네"
"망할!! 형사!"
옆에 있던 왓슨이 놀라 펜을 떨어뜨릴만큼 큰소리를 지른 셜록이였다. 최근없던 사건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일까,평화에 찌든 자신이 오랜만에 맞게 될 사건이 보잘것없는 실장석의 실종이라니 셜록은 실장석 실종의 뒤에 사건이라고 붙히는것 자체가 우습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들어보게"
형사는 셜록을 진정시키고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학대파에 인한 실종이겠지"
"맞았네, 근데 그 학대파가 말야.."
"..?"
"죽은체로 발견되었네....그들 소유의 집에서 말야."
왓슨은 셜록의 표정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걸 보았다.
"여전히 실장석은 찾지못했지만, 경찰들은 사육실장이 학대파를 죽인걸로 생각하고 있네"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한 왓슨이였다, 어떻게 사람에 비해 힘이 무지하게 약한 실장석이 그 약한 육체를 가지고 사람을 죽인단 말인가. 세상사는 사람 누굴 붙잡고 물어봐도 불가능하다고 말할것이다.
"실종된 실장석은 하난가?"
"그렇다네"
셜록은 자리에서 일어나 담배 상자쪽으로 향헀다. 사건을 해결하는중이 아닐떈 손도 대지않는 담배였다. 그 담배 상자를 여니 조그만한 자실장과 초록색 물질이 가득했는데 자실장이 구역질을 하는걸 보면 토인것 같았다. 구토를 하면서도 니코틴에 중독이 된듯, 허겁지겁 담배를 작은입으로 갉아먹고 있었다. 그모습을 본 셜록은 웃음을 터트려버렸고, 보다못한 왓슨이 말했다.
"실장석을 담배상자에 넣어두다니, 너무한거아닌가?"
"그러게나 말야 왓슨, 요즘 담배값이 얼마나 비싼데 말야 원래라면 죽였을테지만...."
셜록이 자실장을 잡아들었다.
[테샤아아아--- 당장 와따시에게 세례브한 옷을 내놓는 테챠아!! 이런 쓴맛나는 음식은 똥닌겐노예나 먹는 테치!!]
실장석은 얼굴에 잔뜩 토를 묻힌채로 들고 있던 담배조각을 셜록의 얼굴에 던졌다. 셜록은 웃으며 말했다.
"실장석은 니코틴에 중독되지 않나보군 흥미로워"
셜록은 그대로 자실장에게 딱밤을 먹이기 시작했다.
[와따시에게-]
딱-
[아마...아마...한 음식을-]
따악--
[내놓는.. 텟츙?]
두번의 강렬한 타격이 자실장의 머리에 가해지자 실장석은 본능적으로 삶의 위협을 느꼈는지 분충의 대사를 하면서도 셜록에게 아첨을 떨었다.
'된 테치이- 이제 저 멍청한 노예들은 와따시의 매력에 매로매로된 텟츙~♬ 이제 아마아마한 음식을 내놓게 하는 테치이!!'
"...."
[텟챠아아아악!]
셜록은 아무말없이 딱밤을 자실장의 초록색눈에다 수차례 먹여 빨간색으로 만들고는 팬티를 벗겨 주변에 있는 테이블에다 거칠게 내팽겨쳤다. 테이블에 내팽겨쳐진 자실장은 갑자기 요동치는 배를 잡고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뭐..뭐인 테치이!! 배속이 마구 꿈틀거리는 테치! 와따시는 마마가 되기엔아직 너무 어린 테치!! 나오는 테치!! 나오는 테치이!!]
빨간눈으로 변하는건 만으로 아기가 생기다니....
실장석의 기가막힌 번식력은 셜록도 감탄할정도였다.
텟테래이~
텟테레이~
텟테래이~
텟테레이~
총배설구에서 점막에 싸인 새끼들이 네마리쯤 나왔을까, 어딘가에서 핀셋을 가져온 셜록은 그대로 자실장의 눈한쪽을 뽑아버렸다. 그와동시에 자실장의 출산도 멈추게 되었다.
"그만좀하게 셜록!"
왓슨은 굳이 셜록을 말리진 않았지만 꾀나 잔혹한짓에 욕을 하며 두눈을 감아버렸다.
[마마 반가운 레후~]
[레후? 레후~~]
[프니..레후~]
[레후~레후~]
아직미성숙한 자실장의 배에서 나온 자들이여서 그런지 맨처음에 나온 자만뺴고는 모두 마마라는 단어도 뱉지 못하고 있었다. 자가 나왔건 말건 자실장은 자들의 점막을 핥는 본능조차 잊은체 눈을 뽑힌 고통에 빵콘하며 몸부림쳤다.
[텟챠아아아!! 눈이 이타이한텟치이이이!! ]
[똥마마 뭐하는 레후~? 빨리 점막을 핥아주는 레후~]
첫번째 구더기실장만이 자신의 엄마에게 다가갔으나 셜록의 손가락에 의해 저지당했다. 나머지 구더기실장은 이미 거실의 타들어가는 벽난로에 던져진후였다. 셜록은 집어든 자실장의 점막을 손수건으로 대충닦으며 형사에게 질문했다.
"사라진 실장석은 똑똑했나요, 아님 이렇게 분충이였나요"
[똥노예, 푸니푸니 좋은 레후~]
"똑똑했네,비싼거였으니까 말야"
"흐음 그렇군요."
겨우 정신을 차린 자실장이 셜록에게 구더기실장을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푸니푸니를 해주고 있었다.
"내일 오후에 현장에 들리겠습니다 형사님. 자세한 내용은 거기서 듣도록 하죠"
"그래, 그럼 거기서 만나지"
끼익- 하고 조금 낡은 의자소리와 함께 형사가 일어났다. 의자에 걸쳐둔 코트를 입은 뒤에 조금화난 표정의 왓슨을 보며 말했다.
"자네같이 실장석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이면 이해가 안가겠지만, 실장석은 저런 취급을 받아도 싼 존재일세"
"..."
왓슨은 무시하듯 침묵했고,형사 또한 말없이 천천히 걸어가 방문을 열어서 나갔다. 형사가 나간후에는 잠시동안 [테치테치..]라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을정도로 침묵이 이어졌다. 무거운 침묵을 꺤건 셜록이였다.
"실장석을 한마리 사야겠구만 피해자의 것과 같은 가격으로"
셜록의 형인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영국의 정부기관에 몸을 담고 있는 존재였고, 피해자의 가족은 중산층으로서 아마 몇백만원정도 하는 최고급실장이였기에 돈문제는 셜록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였다. 형과 사이가 좋지 않아 그의 부탁을 맨입으로 들어주진않겠지만 그래봤자 마이크로프트의 귀찮은 일 몇번만 처리해주면 그정도 금액은 금방 벌수있었다.
"꼭 키워야겠나"
"사건해결에 필요할테니까, 실장석이 정말 사람을 죽일수있을지 실험해볼걸세"
어짜피 자신이 반대를 해도 실장석을 살거라는걸 아는 왓슨은 아무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뽑인 눈에서 초록색 피를 흘리며 열심히 구더기 실장을 푸니푸니 해주는 자실장에게 시선을 옮긴 왓슨은 그 딱한 모습에 먹던 빵을 조금 떼어주었다.
"자.. 먹어라"
[스테이크인 텟치? 고귀한 와따시는 스테이크가 아니면 안먹는테챠!
와따시는 이제 사육실장인 테치이-! 빨리 아마아마한 스테이크와 스시를 내놓는 테치 똥닌겐!!]
아까 셜록에게 당한 일은 까맣게 잊었는지 사육실장 어쩌구 저쩌구 하는 자실장을 보며 당황하는 왓슨을 셜록은 비웃었다.
"친절해지지 말게 왓슨, 실장석은 저런 생물이니까"
셜록은 실장석의 뒷머리를 잡아올렸다. 몇일동안 종이 담배밖에 먹지 못한탓인지 약해진 실장석의 두피에서 투둑하는 소리와 함께 실장석은 자신이 안고있던 구더기실장과 함께 공중으로 들어올려졌다.
[아야아야한 테치이!! 빨리 내려 놓지못하는 테치?! 와따시의 키레이한 머리가 빠지는 테치!!]
손에 구더기가 들려있어 발만 동동 이리저리 구르는 자실장의 저항은 셜록에겐 아무것도 아니였다. 셜록은 씻지 않아 떡져있는 머리카락을 두갈래로 가른다음 거실에 박혀있는 못에 머리카락을 풀리지 않게 묶었다. 자신의 몸무게만큼 머리에 고통이 가해지자 아픈지 소리를 지르는 자실장. 만약 떨어지면 구더기는 물론이고 자신도 중상을 피하지 못할만한 높이였다.
[내려주는 테치이!! 아야아야한 테치!! 테에에에엥~~~!!!]
셜록은 자실장의 밑에 신문지를 두툼하게 깔며 린갈어플을 통해 말했다.
"잘 버티고 있으라고, 니가 손을 내리면 니 하나뿐인 새끼는 바로 황천길이야"
[테에에? 그건 안되는 테치! 이 자는 내 하나뿐인 자인 테치! 절떄로 놓치않는테치!]
"한시간만 버티면 너에게 아마아마 한 스테이크를 줄테니 힘내라"
셜록의 말에 자실장은 꾀나 힘이 났는지 발을 버둥거리는걸 멈추고는 온힘을 다해 구더기실장을 들고있었다. 미성숙한 자실장의 약한힘이 한시간동안이나 구더기를 잡고 있을수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남은 한쪽눈이 붉게 충열될정도록 온몸에 힘을 주고 있는걸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왓슨이였다. 셜록은 그런 실장을 두고선 코트를 챙겨입었다.
"나는 실장석을 사오겠네 왓슨, 같이 가겠나?"
"아니-"
셜록이 살짝 웃으면서 말했다.
"설마 실장석이 구더기를 떨어뜨리면 잡아주려는건 아니겠지 왓슨?"
"그럴지도 모르지, 그건 내마음이네 셜록"
왓슨은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말했고 셜록은 호탕하게 웃으면서 집문을 나섰다. 셜록이 집을 나가자마자 왓슨이 힘들어하는 자실장을 풀어 주기위해서 일어났다.
"어- 샬롯! 여기엔 왠일인가? 아아.. 왓슨과 화해를 하려 왔다고?
미안하네만 지금 왓슨은 바빠"
집밖에서 셜록의 이상하리만큼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부러 왓슨이 들리도록 큰 목소리, 평소같았으면 무슨 속셈이 지하고 의심했을 왓슨이였겠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의 여자친구가 화애를 하려왔다는 소리에 재빨리 창문밖을 보았다. 셜록의 말대로 셜록앞에는
금발머리의 아름다운 여성인 샬롯이 서있었다. 왓슨은 급한대로 창문밖으로 크게소리쳤다.
"아닐세!! 전혀 바쁘지않아!!!"
그리고는 의자에 걸쳐진 코트를 빠르게 챙기고는 허둥지둥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으으.. 한계인 테치이!! 힘든 테치!! 아야아야한 테챠아아!!]
왓슨과 셜록이 집을 나간지 10분이 지났을까 계속된 머리에서의 고통때문에 자실장의 운치가 늘어난 어느새 자실장의 전체의 반크기로 부풀어오른 더러운팬티. 무게와 함께 고통이 더해진 자실장은 땀을 뻘뻘흘리고 고통에 소리치며 구더기실장을 안고 있었다.
[마마- 푸니푸니해주길 원하는레후- 푸니푸니레후~]
구더기실장은 자실장의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푸니푸니를 요구했다. 떨리는 손으로 푸니푸니를 해주던 그때, 좋은 생각이 자실장의 작은뇌를 스쳐갔다.
'좋은 생각이 난 테치! 구더기실장을 어깨위로 올리면 되는 테치이- 역시 와따시는 특별한 천재인 뎃츙~♬♪'
왓슨이 있었다면 더쉽도록 구더기실장을 자실장의 앞치마에 넣어줬을테지만 머리가 부족한 자실장의 생각은 거기까지밖에 미치지 못했다. 자실장 크기의 좁은 어깨에 아슬아슬하게 구더기실장을 올려놓은 자실장. 팔은 편해졌지만 머리에 가해지는 고통은 전혀 바뀌지않았다.
[너무 아야아야한 테치이- 똥닌겐은 언제오는테치? 돌아오면 와따시의 강력한 펀치로 죽도록 패는걸로 용서해주는 테챠아아!! 빨리 돌아와서 와따시를 내려주는테치!!]
계속해서 자실장의 두피에서 뚜둑뚜둑하는 소리, 자실장의 머리는 점점 뽑히고 있었다. 머리가 뽑힐수록 자실장의 몸무게를 지탱하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적어짐으로 그 머리에 가하는 고통은 배가 되었다. 고통에 의한 빵콘의 연속, 빵콘의 무게와 얼마안되는 머리카락에 의해 두피로 전해지는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 메달린 자실장의 인내심을 점점 잃게 하고있었다.
[아픈테치!! 아픈테치!! 아픈테치!! 아픈테치!! 아픈테챠아아!!!!!!
이제 더이상 아야아야한 일은 싫은 테치이!!!! 빨리와서 와따시를 내려놓는 테챠아아!! 이 똥닌겐!!!]
[마마!! 구..구더기짱 핀치인 레후!]
그 고통에 인내심이 바닥나버린 자실장은 생각하는걸 포기하고는 그저 이 고통에 벗어나기 위해 팔과 다리를 이리저리 휘젓기 시작했다. [이야이야테치!!!] 라고 소리치며 머리를 마구 흔들기도 했다. 자실장의 갑작스런 몸부림에 작은 돌기로만 어깨에서 버티고 있던 구더기 실장이 한마디와 함께 바닥으로 휘익하고 떨어졌다.
[와따시 하늘을 나는 레후~ 기분좋은... 레삣!!]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셜록이 깔아놓은 신문지위로 떨어져버린 초록색 덩어리, 머리가 묶여있어 아래를 못보는 자실장이였지만 왠지모르는 어깨의 허전함에 바둥거리는걸 멈추고는 구더기의 행방을 찾았다.
[구더기짱- 어딨는 테치?]
현실부정인지 정말로 어딨는지 모르는지 이리저리 고개를 흔들며 자신의 자를 찾는 자실장은 대답이 들리지 않자 더큰 목소리로 외쳤다
[구더기짱! 마마가 부르면 대답하는 테치! 어딨는 테치!!]
똑딱거리는 시계소리밖에 나지않는 조용한 방안, 자실장은 그제서야 구더기실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걸 알아챈듯 울기시작했다.
[테에에엥~~!! 와따시는 이제 더이상 자를 낳을수도 없는테치!! 하나뿐인 자인 테치!! 대답하는 테치 구더기짱!!]
몸부림치고 고개를 심하게 좌우로 흔든탓인지 투둑투둑하는 소리의 빈도가 더욱 많아졌고 결국 머리카락이 완전히 뜯어져 버렸다,
[테에?!]
단발마의 비명을 남기고 자실장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바닥이 천천히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지며 자실장의 실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사랑하는 마마와 함께 힘들지만 행복했던 시절, 마마가 숨겨놓은 음식을 자주 훔쳐먹었지만 마마는 그저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던 시절, 결국 겨울을 나기위한 보존식을 다먹어버리자 마마는 자신을 가게앞으로 데려가 탁아를 시도했던 몇일전의 일.. 전부 천천히 지나가면서 바닥과는 점점 가까워졌다,
퍼억-!이번엔 아까 구더기 실장이 떨어졌던 소리와는 비교가 되지않을정도의 크고 둔탁한 소리가 거실에 울려퍼졌다. 떨어진 자실장의 배는 절반이 터지고 관절이 부러졌는지 팔다리는 이상한 방향으로 바꿔져있는 상태였다.
몇분동안 가사상태에 빠져 아무말도 않다가 기적적인 실장석의 재생력으로 겨우 정신을 차린 자실장은 깨어나자 마자 엉망인 몸을 가지고 자신의 자를 찾으려고 애썼다.
[테프프프 어디 있는 테치이- 세상에서 제일 카와이하고 똑똑한 구더기짱... 이제 키레이한 실장복을 입고 스테이크와 스시의 산에서 같이 헤엄치는 테치~ 멍청한 똥닌겐은 와따시가 주는 운치만 먹게 하는테치- 테프프프픗!!!.....]
움직이지않는 팔다리 대신 몸을 구더기처럼 꿈틀꿈틀 거리며 신문지위를 기어다니자, 초록생 덩어리로 변해버린 구더기 실장을 발견할수있었다.
곧이어 파킨- 하는 소리와함께 자실장의 남은 한쪽눈이 회색으로 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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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고 간다고 따봉춤 한번 춥니다
얼른 써내놓는레치이이이이이!!!!
자실장인데 왜 데스요?
자실장인 상태에서 자를 낳게되면 친실장으로 바뀌는거 아닌 데스까? 아니면 수정하는데스
@독라노예라뇨 꼭 그런건 아님
시간날때 수정해
글 잘보고 감
@독라노예라뇨 친실장이 되더라도 다 크지 않으면 여전히 테치인 레후. 12살 애가 임신해도 성인이 아닌 것처럼 레후.
띵작중의 띵작이 나온레후~ 정말 재미있는 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