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_정의와 정의의 여신에 대하여
정의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항상 법정과 정의의 여신이 생각난다. 정의의 여신은 한 손에는 검을, 다른 손에는 저울을, 눈에는 안대를 하고 있다. 왜 안대를 했을까? 안대를 안 하고도 공정하게 심판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정의롭게 심판 하려면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면 안 된다. 그리고 벌을 주어야 할 때에는 적당한 벌을 주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울과 검이 정의의 여신의 상징 되었다. 그런데 안대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
크롬으로 찾아보니, 편견이나 선입견이 없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의 정의의 여신들은 거의 안대를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있는 정의의 여신은 검 대신 법전을 들고 있기도 한다. 안대를 벋고 눈을 부릅뜨고 재판 과정을 지켜본다는 뜻이 있을 것 같다. 원래의 여신상은 안대를 하고 있다.
만약에 사람이랑 신이 재판을 한다면, 사람은 자신의 마음대로 결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은 신이기 때문에 눈을 안 가려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원래의 여신이안대를 쓰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내 생각으로 안대를 한 이유는 이런 것 같다. 눈을 가리고 아무런 방해 같은것을 보지 안고 공정하게 판결을 내린 다는 것. 아니더라도 비슷한 것일 것 같다.
정의롭게 판결하기 위해서는 안대를 해야 할까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까? 사람이라면 해야 할 것같다. 사람은 보는 것에 따라 그것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판결을 할 때면 눈을 가려야 할 것 같다(그렇다고 재판 할 때 눈을 가리고 하라는 것은 아니다.). 신이라면하든 말든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은 완벽하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신은 안대를 하지 않더라도 옳게 판결을 내릴 수 있다. 하나님이 그러시듯 말이다. 하나님은 항상 공정하게 판결을 내리신다. 그렇기 땨문에 하나님이 정의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거 아닌가.
정리를 하자면 정의의 여신상은 안대를 하거나, 안 하거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의의 여신이 눈으 가렸든, 안 가렸든, 정의가 그대로 잘 구현되는 것이 잘 되면 좋은 것이다. 그러니, 정의의 여신이 안대를 하고 있거나, 안 하고 눈을 감고 있거나, 눈을 뜨고 있든, 정이가 잘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