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의 전통을 잇는 귀한 족발 가족 생각에 포장을 하는 맛집 김포공항 또이네
직원들끼리 회식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런고기 저런물고기 다먹고 뭔가 새로운게 생각날때... 부담없이 들릴 수 있는 맛집, 바로 김포공항앞 또이네를 추천합니다.
족발은 끓이는 육수의 전통이라는데 일단 그런거 모르겠고...몇년을 다녀도 한결같은 맛 그리고 조금씩 오르지만 그래도 비싸지는 않다는 가격 이것이 이곳을 또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 앞 족발거리가 유명하죠. 예닐곱 집 족발집이 있는데 유독 이집만 성황을 이룹니다. 같은 가게주인이라도 좀 미안할 것 같습니다.
이집에 가려고하면 무조건 6시 칼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달려가야하죠. 그렇지 않으면 자리가 없습니다. 주차는 가게에 이야기 하면 어떻게 하든지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가급적이면 안가져 가는게 좋지요.
가격이 꽤 올랐습니다. 처음갔을때는 특이 3만원이었는데요. 그래도 배달시켜 먹는 그런 족발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요. 사실 족발이 앞다리냐, 뒷다리냐, 암돼지냐 숫돼지냐에 따라 구분한다고 하는데 여기 종업원께 물으니 "그런거 없어요" 간단하게 대답하는군요. 아시는분 댓글좀 부탁합니다. 얘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생각나질 않네요.
기본상차람이 나옵니다. 신선한 야채들이 있어 고기의 부담을 쬐끔 감해주네요.
이 국물 정말 괜찮습니다. 족발 삶은 육수인데요, 양념장과 감자가 하나들어있습니다. 국물맛이 은근이 숫가락을 부릅니다. 몇 번을 리필해도 그냥 가져다 주십니다. 배고프면 공기밥 하나 시켜서 말아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동치미
특이하게 고추장이 있지요.
쌈에 싸먹을 향신료가 있습니다. 흔히 허브를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에서 인도에서만 찾으려고 하는데 허브의 개념이 향기나는 식물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마늘이든 파든...또 갖가지 나물들이 다 허브인 것이죠.
드디어 나왔습니다. 인원이 4명인 관계로 특을 주문했습니다. 야들야들...식욕이 침을 부릅니다.
아무리 급해도 카메라가 먼저 식사하는 것은 빼놓지 않습니다. 사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DSLR을 썼을 때는 같은 일행도 그렇지만 주위의 눈총이 있어서 사진찍기가 좀 그랬거든요. 지금은 스마트 폰으로 쉽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 포스팅의 95%가 스마트 폰입니다. 갤럭시 노트^^
이렇게 싸서 한입...그리고 소주 한잔은 필수^^
생파를 어떻게 먹냐구요. 안먹어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이것도 참 괜찮습니다.
그리고 퍽퍽한 느낌이 잘 들지는 않지만 가끔씩 이 시원한 국물을 마셔줍니다.
어느덧 고기는 다 흡입되었고, 이제 쪽쪽...할 시간이죠. 사실 뼈에 붙어있는 살들이 발톱부분이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싸먹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여기서 족발을 먹을땐 꼭 집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얼추 고기까 떨어질 무렵, 포장주문을 하지요. 혼자만 맛난거 먹고 다니면 안되잖아요. 다른것은 포장하기가 그래도 이런 아이템은 가족과 함께 해야 맛이좋습니다.
또이네 02-2663-1680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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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종도 갈매기 ^^ 원문보기 글쓴이: 영종도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