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인격과 수양
믿을수록 인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탄과 같아집니다. 그러므로 저급한 신앙은 도리어 약한 짐승을 만듭니다. 참 신앙의 필요가 얼마나 절감된 지 알 수 없습니다. 반드시 참된 인격은 참 신앙의 뿌리를 둡니다. 거짓된 인격과 거짓된 신앙은 서로 떠날 수 없습니다. 사업적 신앙, 도둑질하기 위한 믿음, 살인하기 위한 믿음은 배격합니다. 참 신앙과 아주 다릅니다. 참 된 인격이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같이 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너그럽고, 누구나 사랑하며, 예수님같이 하나님 아버지만 신뢰하고, 변치 않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런 풍파를 만나도, 아무리 혹독한 형벌을 만나도,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조금도 마음과 태도에 요동이 없습니다. 참 된 인격을 생각지 못하는 생활은 진실로 헛되고, 아깝고, 가련한 것입니다. 각각 자기의 무엇보다 귀하고 보배스런 인격을 날마다 생각하고 배양할 것입니다. 그것이 수양입니다.
수양이란 공부가 아닙니다. 직업이 아닙니다. 인격의 실력을 얻은 일입니다. 모든 일에 굳센 의지와 밝은 이성을 가지고 사리를 판단 처리하며 순수한 정서로 누구에게나 자비를 베풀며 가장 공정하게 대하여 편벽이나 어그러짐이 없도록 하는 수련입니다.
이 연습을 날마다 시간마다 대하는 사람마다 일마다 모든 물건까지 나타내서 쓰는 연습이니 함부로 지내심이 없으심 원합니다. 양철통 하나 두는 것도 수양하는 이가 두는 것은 달라야 합니다. 흙 위에 그냥 두거나 밤이슬 맞는 곳에 두지 않습니다. 외못 한 개, 흙덩어리 하나를 제자리에 놓아주는 이가 됩니다. 사실은 제 인격을 제가 아무 것으로 여기지 않고 다른 분들의 인격은 제 생명처럼 존엄하게 여기면서 과오로 말미암아 모순을 범한 것인가 합니다.
제 인격을 생각한다면 다른 분의 모순을 조금도 지적하지 않을 것이며 과오나 실수를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너무나 귀한 보배스런 인격들을 스스로 모르고 짓밟는 것들이 하도 분해서 울분과 혈기를 부리고 있으므로, 진실로 두렵고 떨리는 바이며 부끄럽고 모범될 수 없는 점을 한하는 바입니다. 아버지 주님의 명령을 못 받을 터이면 이 땅 위에 더 살아 무엇 하겠습니까?
진정으로 형제자매들 사랑치 못한다면 참으로 쓸데없는 인생이로소이다. 주님! 주님만 사랑케 하소서. 제 마음을 빼앗아 가소서. 온전히 빼앗으셔 주님 수중에 두소서. 주님 이름으로 비옵니다.
<순결의 길 초월의 길> pp. 64-65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