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극필반(物極必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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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사성어가 사용된 예로는 唐書에 나오는 예로
중국 최초의 여황제가 된 측천무후는 원래 당나라 태종의 후궁이었다가 고종의 황후가 되고,
고종이 죽은뒤에 중종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무후가 섭정을 하는데,
무후는 중종이 친정(親政)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섭정의 자리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아, 이에 소안환(蘇安桓)이라는 대신이 상소로 간언하길, "하늘의 뜻과 백성의 마음은 모두 이씨(李氏;당나라 황실의 성)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무후께서는 아직까지는 섭정의 자리에 계시지만,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고, 그릇도 가득차면 넘친다(物極必反 器滿則傾)는 이치를 아셔야 합니다"라고 하며 무후의 퇴진을 권유하는 데서 유래되었다네요.
24.9.2.월.
물극필반(物極必反)/唐 측천무후 故事成語
物:사물 물
極:다할 극
必:반드시 필
反:돌아올 반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뜻으로, 흥망성쇠는 반복하는 것이므로 어떤 일을 할 때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물이나 형세는 고정불변인 것이 아니라 흥망성쇠를 반복하게 마련이라,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
세강필약(勢强必弱:세력이 강성하면 반드시 약해지기 마련이다)과 함께 '물극필반 세강필약' 으로 사용.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물장즉노(物壯則老:만물은 장성했다가 쇠퇴하기 마련이다)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열흘 붉은 꽃이 없다)
우리나라 속담의 '달도 차면 기운다' 등과 같은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