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은빛 설원 아시아의 알프스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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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설원 아시아의 알프스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오세요

남부지역 유일 겨울눈축제 /  허브밸리 일원서 14일까지 /  눈썰매장 등 즐길거리 풍성

(광주일보 / 2016년 02월 02일(화) 00:00 / 정규섭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허브밸리에서 열리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겨워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유일한 겨울 눈축제인 ‘제5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화려한 눈꽃 향연으로 관광객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애향회 주관으로 지난 달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7일간 열리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는 일반인 눈썰매장(40m×100m)과 어린이 눈썰매장(15m×50m), 얼음썰매장(40m×40m), 먹을거리 장터, 허브체험장 등을 운영중이다. 또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연 날리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중이다.

민간 주도의 눈꽃축제인 남원 바래봉 축제는 한국관광공사의 4대 눈꽃축제와 가장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는 축제 등에도 뽑히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다.

축제 장소인 지리산 바래봉 자락 운봉 허브밸리 인근은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은 눈과 영하로 떨어진 날씨 덕분에 지리산 바래봉의 설경을 찾는 산행객과 눈꽃 축제의 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리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난 1월 초 개막을 앞두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막식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하얀 눈이 어우러져 멋진 눈꽃이 방문객의 눈과 마음도 즐겁게 하고 있다”면서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동심과 추억의 세계로 아이들에게는 겨울 놀이의 새로운 재미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끝)

■ 출처 : http://me2.do/xeDS1F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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