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둔5역사서] 제1장 '서버의 탄생'

바야흐로 2021년 09월 15일 쌀먹이 주가되는 신서버의 탄생 공지가 오딘 공식카페에 게재되고 이둔4, 5, 6, 7서버가 오픈되었다. 앞선 이둔1, 2, 3서버보다도 3주가 늦은 서버로서 쌀먹의 대규모 유입이 예상되었다. 예상과 똑같이 당연히 라인을 노리고 들어오는 극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곤 신서버는 온통 쌀먹으로 뒤덮였다. 여러번의 너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셀로비아'는 쌀먹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였고, 그 관문을 넘어서느냐, 넘어서지 못하느냐가 캐릭터에 오오라가 생기느냐, 안생기느냐를 결정짓는 축이 되었다. 서버의 투력순위와 레벨 순위는 일찍 시작한 유저에서 차츰차츰 과금을 한 유저로 자리잡힐 때에 눈에 띄는 길드가 여럿 등장하였다. 서버 내 전투력 / 레벨 분야 1등을 거머쥔 '한글만씁니다'를 기점으로 한 "신화" 세력을 빠르게잡고 왠만한 고투력을 고루 유지하며, 탱글패밀리 '탱글준선'을 선두로 한 "통제" 완전 중립을 외치며 무한 자동사냥과 쌀먹을 지향하지만 어느정도의 전투력은 있던 '농사짓는조씨'를 대표로 한 "농부" 중립이라고는 외치나 농부보다는 조금 더 강한 세력을 지녔던 굿선수의 "HOT" 전체채팅을 좌지우지할정도로 엄청난 채팅화력을 자랑하는 'Bu채'가 있는 "부랑자" 보는사람은 1-2명이긴 하지만 BJ를 선두로 하여 뭉친 'BJ카타나'의 길드 "발할라" 다들 힘을 키우는데에 집중하였으나 누구하나 보스를 건들지 않았고 라인선포 또한 없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