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시리즈 7권. <우리를 먹지 마세요!>에 이은, 루비 로스의 두 번째 ‘채식 그림책’이다. ‘공장식 축산 농장’에 이어 동물원, 동물 실험, 동물 서커스, 동물 경주, 사냥 등 동물들이 고통 받는 현실을 보여주면서 ‘채식은 곧 사랑’이라는 사실을 일러주고, 육식의 폭력성, 육식이 가져오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일깨워 준다.
인간의 잘못된 식습관인 육식 때문에 지구와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고 파괴되고 있는지, 동물들이 얼마나 불행한지, 우리 인간은 얼마나 피해를 입고 있는지 보여주고 난 뒤, 우리의 식습관을 채식으로 바꾸면 숲과 바다는 물론 극지방까지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 등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준다.
제이슨 므라즈 (Jason Mraz) (가수, 작곡가)
: 세상이 더욱 평화로워지도록 도와주고, 또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책이다. 우리의 사랑이 변화를 위한 연료로 쓰일 때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진 바우어 (《생추어리 농장》의 저자이자 생추어리 농장 대표)
: 어린이 문학에서 중요하면서도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더 새롭고, 더 친환경적이고, 배려심이 더 많은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선물이다.
커커스 리뷰
: 로스는 인간이 지구와 그 위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검한다.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영향을 준다는 로스의 날카로운 지적은 끝없는 진실로 남을 것이다.
조지프 코넬리 (≪베그뉴스(VegNews)≫ 창립자이자 발행인)
: 짧고, 사랑스러우며, 아름다운 이 책은 부모들이 꼭 사야 하는 책이다. ‘채식을 하겠다’는 선택은 특별히 용기 있는 선택이며, 이는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리처드 오베리 (해양 포유동물 전문가, ‘SaveJapanDolphins.org’의 캠페인 디렉터)
: 로스는 아이들에게 오늘날 꼭 필요한 ‘동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준다. 돌고래 수족관을 관람하지 말자는 주장은 어린이가 동물을 위해 스스로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다.
로리 휴스턴 (Animal Acres Farm Sanctuary 창립자이자 회장)
: 이 책을 교사와 부모, 그리고 아이들에게 선물하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생물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이다.
브렌던 브레이저 (트라이애슬론 선수, 베스트셀러 Thrive 저자)
: 우리가 먹는 음식, 입는 옷, 그리고 동물을 이용하는 오락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우리 자신이 해결책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이먼 레예스 (배우, 모델)
: 어린이들에게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준다.
데브라 J. 화이트 (동물보호운동가, 저술가)
: 아이에게 권하기 전에 어른이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한다. 동물 공연 뒤에 숨은 진실을 아이들이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더 해로울지 모른다.
<우리를 먹지 마세요!>에 이은, 루비 로스의 두 번째 ‘채식 그림책!’
‘공장식 축산 농장’에 이어 동물원, 동물 실험, 동물 서커스, 동물 경주, 사냥 등
동물들이 고통 받는 현실을 보여주면서 ‘채식은 곧 사랑’이라는 사실을 일러주고,
육식의 폭력성, 육식이 가져오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책!
아이들에게 일상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
루비 로스는 화가이자 작가이며, 완전 채식주의자(비건)이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다가, 채식이나 완전 채식 등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마땅히 없다는 걸 깨닫고는 직접 채식에 관한 그림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첫 책 <우리를 먹지 마세요!>는 아이들에게 채식을 강요하지 않고 공장식 축산 농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신선하고 색다른 글과 그림으로 동물보호와 채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책이자,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 채식 그림책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생산되고, 또 이는 지구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나누어주었기 때문이다.
<채식은 사랑이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우리를 먹지 마세요!>보다 더 직접적으로 ‘채식’을 강조한다. 첫 책에서는 공장식 축산 농장을 주로 다루었다면, 이 책에서는 옷(모피), 동물원, 해양 공원과 수족관, 서커스, 동물 경주, 사냥, 소싸움과 로데오, 동물 실험처럼 그 영역과 대상을 확대해서,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동물들에게는 가혹한 현실의 모습을 들추어 보여준다. 고통과 외로움, 스트레스와 싸우면서 갇혀 있는 동물들, 그들도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born free)’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러면서 우리의 건강, 동물들, 그리고 지구를 위해 가장 좋은 방식인 ‘채식’을 하면, 이처럼 동물을 음식이나 옷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거나, 웃고 즐기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지 않아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일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레 “채식이 곧 사랑”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자연 파괴의 위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펴내는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의 일곱 번째 책이다.
‘채식’은 세상을 바꾸는 힘!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나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만 한다”라고 말했고, 톨스토이도 “정의로운 인생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 행동은 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이보다 나아가 “채식의 물리적인 효과만으로도 인류 문명에 유익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전 세계 곳곳에서는 동물들이 끔찍하게 취급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대부분 외면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무관심과 외면에 힘입어 동물 실험과 사냥, 공장식 축산업은 더욱 발전하고, 각종 동물 경주와 로데오와 서커스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기는 오락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채식(주의)이 이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아토피 질환이나 비만, 고혈압을 예방?치유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채식은 그 자체로 환경운동”이라고 일컬어지듯, 육식이 공장식 축산업을 발달시키고, 이것이 다시 환경을 오염시켜 기후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한 실천으로, 또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인간의 잘못된 식습관인 육식 때문에 지구와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고 파괴되고 있는지, 동물들이 얼마나 불행한지, 우리 인간은 얼마나 피해를 입고 있는지 보여주고 난 뒤, 우리의 식습관을 채식으로 바꾸면 숲과 바다는 물론 극지방까지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 등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채식이 사랑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채식을 한다는 것’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들어 있음을 강조한다. 동물원과 해양 수족관에 가지 않는 것도, 모피 옷을 입지 않는 것도, 동물 실험을 한 제품을 사지 않는 것도, 동물 서커스와 동물 경주에 열광하지 않는 것도, 모두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실천이다.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면서 동물도 보호할 수 있는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간디와 톨스토이와 아인슈타인의 바람이 실현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채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는 책!
채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면서 ‘채식의 날’, ‘주1회 채식 식단’ 등을 실시하는 학교와 단체도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레 채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채식에 대해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어린이 책은 많지 않다. <채식은 사랑이다>는 그러한 측면에서 아이들에게 채식에 대해 올바른 지식과 생각을 심어주는 데 매우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 입는 옷, 동물을 이용하는 오락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동물 공연 뒤에 숨은 진실”과 채식이 왜 중요하고 꼭 필요한지 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채식을 하겠다는 결심’은 자신은 물론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다는 뜻이며, 이는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다. 하지만 저자는 채식을 꼭 실천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동물과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도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일러준다. 가게나 가축 사육자에게 반려동물을 절대 사지 않기, 플라스틱 대신 천으로 만든 가방이나 유리 제품을 사용하기, 동물보호센터나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에서 봉사활동 하기, 채식 요리를 가족들과 함께 만들기, 동물이 아닌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미술, 음악, 공연을 찾아 즐기기, 동전 모으기를 통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해보기 등등. 이런 실천들은 모두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자신들도 세상을 바꾸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사랑하며 살아가기
동물에게 고통을 주면서 얻어야 하는 동물 가죽이나 깃털 대신 천연 재료나 인공 물질로 만든 옷을 입으면 어떨까? 실험용으로 쓰이는 동물들은 야생에서 불법으로 붙잡혀 오기도 하고, 실험 과정에서 대부분 병에 걸리거나 죽는데, 동물로 실험하는 제품들을 더 이상 사지 않으면 어떨까? 우리에 갇혀 병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들이 사는 곳, 동물원은 누구를 위한 곳일까? 하루 160킬로미터까지 헤엄칠 수 있다는 범고래는 좁은 수족관에서 행복할까? 시끄럽고 무시무시한 경주를 하는 동물들도 이런 경주를 즐기는 사람들처럼 편안하고 재미있을까?
사람들은 동물을 이용하면서 게임이나 스포츠라고 부른다. 동물들도 감정을 느끼고,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본능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은 한낱 공허한 구호에 지나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채식을 하면 이처럼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장난감 다루듯 하는 일에 동참하지도 즐거워하지도 않는다고 이야기해준다. 채식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습관, 채식
고기와 유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공장식 축산업이 발달하고, 또한 동물들을 고통을 동반한 폭력적인 방법으로 죽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축산 농장은 세상의 자동차, 배, 열차, 비행기가 일으키는 오염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고통스럽게 죽은 동물의 고통과 불행도 고스란히 우리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가축들을 기르기 위해 곡물이 사용되는 바람에 한 해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굶주림에 고통을 겪는 것은 이제 인류의 숙명처럼 되어버렸다.
하지만 세상의 거의 모든 동물들은 초식동물이고, 가축 대신 식물을 기르는 것이 지구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결국 이렇게 인류의 삶의 방식을 바꾸면 숲과 바다, 그리고 극지방(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은 지금까지 받은 상처들을 씻어내고 풍요롭게 되살아날 것이다.
그래서 채식은 단순히 좋은 식습관이 아니라 육식이 가져다줄 수 있는 폭력성에서 멀어지고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세상에 아름다운 평화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습관이다.
먹는 것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해보세요!
“채식이라는 말은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하는 먹거리 문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책의 저자도 채식에 관해 먼저 먹거리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더 깊은 고민을 하며, 인간과 동물 또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생태계가 어떤 관계를 맺고 지내야 우리가 이 지구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지금처럼 인간이 자신만의 필요를 위해 동물들을 살아 있는 생명으로 대접하지 않고 그저 이용할 대상으로 취급한다면, 인간들이 단지 채식을 한다고 해서 지금의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즉 채식을 바탕으로 한 생활방식은 그 자체가 사랑이라는 것이다. 왜일까?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세상은 지나친 생산과 자원의 낭비, 과도한 소비를 조장해왔으며, 이에 따라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환경이 파괴되고, 점점 더 많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지구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으며, 결국 인간의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생태계의 위기는 지금처럼 개인의 탐욕을 바탕으로 한 생활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도록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꿔 나갈 때 해결될 것이다.
채식을 기반으로 생활을 하면 수많은 동물들이 무참히 희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채식을 하면 무분별한 소비와 자원의 낭비가 줄어들고, 환경은 덜 파괴될 것이다. 채식을 하면 나 이외의 생명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채식을 하게 되면 어느새 알게 된다. 뭇 생명들이 먹거리가 아니라 함께 자연을 구성하는 동반자임을.
이것이 사랑이다. 너 없이는 나도 살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서 모두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우리의 삶을 진정한 사랑으로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채식은 사랑’이다.”-옮긴이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