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디오로 본 영화인데 별 기대를 안 하고 보았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잘 만든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생각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볼 만한 영화입니다.
시나리오도 괜찮은 것 같고 소재를 적절히 잘 스토리로 녹여 낸 영화 같더군요.
그런데, 극장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요. ^^
왜 그리 대박은 아니었어도 그런 관심보다는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영화인데 이유가 뭘까를 따져 보았는데 영화란 것이 개봉시기 그 시기의 분위기등등 다른 외부적인 요인도 있겠습니다만 영화만을 놓고 이야기 해 본다라면 일단 캐스팅의 문제가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박솔미의 여형사 캐스팅이 약간 미스가 되는 듯 하더이다.
박솔미라는 배우에게는 미안한 이야기가 되는데 하여간 그 배역에는 외모나 발성이나 캐릭터가 약간 엇박자가 되는듯 하던데....
그 배역의 캐릭터와 박솔미의 연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더군요.
이성재나 김수로는 배역을 잘 소화한 편인데 이에 비해 여주인공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가장 중요했던 건 조연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이 있지요.
유치원에서 이성재와 왈츠를 추던 그 조연이나 꽃뱀으로 등장하는 여자. 그 두 조연들의 캐릭터 소화와 조화에 비해 ( 아주 알맞은 캐스팅으로 생각함 ) 그 보다 비중이 높은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여형사의 캐릭터 소화와 조화가 상대적으로 약했고 그런 부분이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을 잡아먹는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생각이 들더이다.
이외에도 다른 요소이 몇개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장 큰 요소가 그런 요소가 아니었을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그런 무공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요. 아라한을 아직 못 보았지만 분위기나 내러티브를 그런 식으로 가져가면 훨씬 도시와 무공이 조화를 이룰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제가 그런 이야기 구조를 생각했던 것은 훨씬 이전이었지만요.^^
그러고 보면 바람의 전설이라는 영화에 춤이란 부분에 각종 무술 고수들과 현란한 다양한 무공을 대입해 보면 아주 볼만한 영화가 탄생하겠지요. 이성재가 마지막 인생을 포기하고 자신의 스승처럼 살아가는 것처럼 무공을 찾아다니던 주인공이 마지막 자신의 스승들처럼 구두닦이나 중국집 주방장과 같이 평범한 모습으로
첫댓글 동의 함니다 저는 처음부분에 춤을 배우로 다니는 부분을 인상적을 봤네요 무인이 무공을 배우러 고수를 찾아다니듯이 혹은 구도자가 도를 구하러 다니는 것과 같은 고행이라고 볼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
저도 그런 무공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요. 아라한을 아직 못 보았지만 분위기나 내러티브를 그런 식으로 가져가면 훨씬 도시와 무공이 조화를 이룰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제가 그런 이야기 구조를 생각했던 것은 훨씬 이전이었지만요.^^
그러고 보면 바람의 전설이라는 영화에 춤이란 부분에 각종 무술 고수들과 현란한 다양한 무공을 대입해 보면 아주 볼만한 영화가 탄생하겠지요. 이성재가 마지막 인생을 포기하고 자신의 스승처럼 살아가는 것처럼 무공을 찾아다니던 주인공이 마지막 자신의 스승들처럼 구두닦이나 중국집 주방장과 같이 평범한 모습으로
살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할수도 있겠지요. 춤이 가지는 다양성과 시각적인 효과를 무공도 가지고 있다라고 할수 있을 듯 하네요. 철학이나 깨달음 그런것.... 오늘도 저는 저의 밑천 하나를 털리는 군요.
바람의 전설 지금 보고 있어요. ㅋㅋㅋ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