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모드 몽고메리 원작
빨간머리 앤
이 세상에
빨간머리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어쩜 이름은 알지만
내용을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요
넷플릭스 드라마로
2020년을 보내면서
나에게 준 최고의 감동드라마
빨간머리앤
그 감동이 너무나 소중해
색실로 빨간머리앤을
수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밑그림 패키지가
마침 집에 있어
옷차림은 드라마에서
본 나의 상상대로
색감을 나타내기로 했지요
소설 빨간머리앤의 시대적
배경 1880~1890년
여성들이 할수있는 일에
제약이 많던 시대
앤은 이런것들이 부당하다고
잘못된 통념에 맞서고
그러면서도 남다른 상상력과
긍정정적인 사고방식이
정말이지 내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앤의 주옥같은 명대사
"전요
뭔가를 즐겁게 기다리는것에
그 즐거움의 절반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의기쁨이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까요"
내마음에서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초록색 지붕집의 앤 셜리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자연과의 교감과
상상력과 잘못을 바르게
말하는 당당함
그리고 진실한 우정과
사랑의 진솔함까지
앤의 성품 하나하나
내가
반할 수밖에...
색실 한올마다
앤의 웃음과 눈물이
꽃처럼 피어나고
나도 어느새
앤이 성장하듯
마음 어느곳에선가
파릇한 풀 포기 하나
햇살을 향해 세상의
첫호흡을 다시 시작합니다
카페 게시글
茶독락 ⚊ 독락차도
빨간머리앤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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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7
21.01.05 09:5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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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출봉에 해 뜨거든
이라고 시작하는 노래의 제목이
기다리는 마음이라는 가곡이지요.
그래요.
무언가를 기다리는 그 마음이란
그리운 마음이 가득한 설레임이지요.
여성여성스런
소정님의 실내 장식 소품들이
볼수록 정이 갑니다.
간헐적 단식은 끝나셨는지요.
좋은 하루되세요.
한달에 한두번은 저녁한끼를 먹지 않는
간혈적 단식을 종종할려고요
몸도 음식으로 부터 해방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이참에 일요일에는 핸드폰도 꺼 놓을려구요
미디어나 핸드폰에 노예가된것 같은 기분이라...
좋은 생각으로 하루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십여년전에 부산에 행사가 있어
작은딸과 가서 아무 모텔이나 들어갔는데
입구에 비디오 테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빨간머리 앤을 들고와 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었어도 다시 보니 감격스럽고
앤의 씩씩함이 좋았습니다
비디오테잎이라는말이
향수처럼 느껴지네요
맞아요
그런시절이 있었지요
비디오가게가 있었던 시절
넷플랙스 3시즌까지는
아쉬운게 많더라구요
책의 내용을 다담지않았기때문이겠지요
넷플랙스에 다음 시즌이 나오면 꼭 볼려고요
행복하시죠 하고 묻기가
어색하네요
세상이 어떻던
그래도
우리는 행복할 가치가 있으니까요
안녕이 행복일테니가요
부디 안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