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번뇌의 병고 속에서도
우리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자.
번뇌의 병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우리 병들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가자.
(법구경)
불교에서는 인간들은 백팔가지 번뇌로 괴로워한다고 말합니다 백팔가지 번뇌란 눈과 귀와 코와 입과 육신과 생각으로 끊임없이 일어나는 번뇌의 수를 말합니다.
눈은 예쁜 것만 보려하고, 귀는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고, 코는 좋은 냄새만 맡으려 하고, 입은 맛있는 것만 먹으려 하고, 육신은 쾌감만 얻으려 하고, 생각은 명예와 권력만 얻으려 하니 어찌 번뇌가 생기지 않겠는지요? 그러다보니 우리네 인생은 번뇌덩어리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이 여섯가지를 움직이는 것은 마음입니다. 이 마음만 다스리면 백팔가지 번뇌는 절로 스러지니 얼마나 신통한 일인가요? 그래서 부처님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셨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 다스리기에 달려있습니다. 한 마음에 번뇌가 스러지는 이치를 유념하여 오늘도 평안함을 누리는 행복한 날 되소서!
황벽희운 선사는 노래합니다. "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승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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