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먼저 소고기 사준다고 연락왔길래 좋은 소식있냐고 물어보니까 이번에 정규직 전환되었다고 하네요..
그 친구가 처음 1년 계약직으로 입사할 때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하면서 말했던거 기억나는데 이번에 정규직 전환되었다고 하니 축하보다는 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두 쿠팡 본사 소속으로 6개월 두번 계약 연장해서 1년 정도 근무하였을 때 정규직 전환 기대했는데 안돼서 속상했거든요
그 이후 10개월 동안 HR 채용 직무로 정규직이든 계약직/전환형 인턴으로도 수많은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봤어도 좋은 결과가 없으니 억울하면서 전 매니저님에 대한 원망스러운 감정만 들게 되네요..
요즘 이런 글만 쓰게돼서 죄송합니다 락싸님들ㅠ
첫댓글 원래 사람이란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 감정이 나오더라구요
그 감정에 너무 잡아먹히진마세요
친구분한테는 그래도 맘껏 기뻐해주세요
최선을 다하고 계시니 친구분이 글쓴이님을 축하해주는 날도 금방 올겁니다
친한 친구니까 진심으로 기뻐하며 저두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발걸음도 중요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 복 이런거에 집중하다가 앞으로의 발걸음을 잘못 내딛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님에게도 좋은 소식이 찾아올 것입니다 화이팅 하십쇼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한테 집중하지 않구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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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주 멋진 마인드십니다🤔
제가 이제 30이 넘으니까 예전에 비해 조급한 생각이 들더라구요ㅠ 그래두 제가 원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길에 포기하지 않구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쿠팡HR 공고 365일 올라옵니다ㅜㅜ
사람 계속 갈아넣고 교체하는 곳..
전 쿠팡 잠실 본사에서 근무했는데 물류HR쪽은 자주 올라오더라구요ㅠ
질투나는건 저도 공감갑니다만 각자 때가 있으니 너무 슬퍼말아요
계속 불합격하는 상황에 친한 친구의 좋은 소식 들으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